오행 |
木: 유(儒) |
金: 불(佛) |
선(仙) |
水: 동선(東仙) |
火: 서선(西仙) |
도의 전공분야 |
유지범절(凡節) |
불지형체(形體) |
선지조화(仙之造化) |
우주 주재자 |
상제님 |
미륵 천주님 |
옥황 상제님 |
백보좌 하느님 |
목적(目的) |
대동(對同) |
극락(極樂) |
태청(泰淸) |
천국(天國) |
교리강령 |
충서(忠恕) 존심양성 (尊心養性) 집중관일 (執中貫一) |
자비(慈悲) 명심견성 (明心見性) 만법귀일 (萬法歸一) |
감음(感應) 수심연성 (修心練性) 포원수일 (抱元守一) |
박애(博愛) 성령감화 (聖靈感化) 삼계유일 (三界唯一) |
삼극 |
오황극 (五皇極) |
일태극(공) (一太極(空)) |
십무극(十無極) |
三位一體 |
무극/태극/황극 |
법신/보신/화신 |
옥청/상청/태청 |
성부/성자/성신 |
동학혁명 30여 년 전인 1860년 4월 5일, 동학의 교조인 최수운 대신사가 도통을 받을 때 “물구물공(勿懼勿恐)하라. 세인(世人)이 위아상제(謂我上帝)어늘 여부지상제야(汝不知上帝耶)아.” 『동경대전』「포덕문」‘두려워말고 겁내지 말라. 세상 사람들이 예로부터 나를 상제님이라 불러왔는데, 너는 구도자로서 어찌 상제를 모르느냐.’ 그런데 동학이 3대 교조 손병희 선생에 의해 ‘천도교’로 바뀌면서 상제관이 완전히 왜곡이 된다. 어린이로부터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이들이 배우는 모든 국사 교과서, 국민윤리 교과서에 ‘천도교의 사상은 인내천人乃天(사람이 곧 하늘)으로서 인간 존엄의 극치를 외쳤다’고 되어 있다. 완전히 왜곡된 것이다.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포덕문」을 보면, 상제님께서 최수운 대신사에게 “주문을 받아라. 대도를 펴라”고 하셨다는 내용이 나온다. 그때 내려주신 주문이 바로 ‘시천주조화정(侍天主造化定) 영세불망만사지(永世不忘萬事知)’ 열석 자이다. 최수운 대신사는 또 “호천금궐 상제님을 너희 어찌 알까보냐”「安心歌」라고 노래했다. ‘상제님으로부터 도통을 받은 나도 상제님을 제대로 알아보지 못했는데 세속의 너희들이 어떻게 상제님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겠느냐’ 하는 뜻이다.
동학의 핵심은 ‘상제님이 천주(天主), 즉 하늘의 주인이라는 것’과 ‘상제님의 강세와 후천개벽이 올 것’을 선언한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의 기라성 같은 학자들이 동학에 대해 논문도 쓰고 책을 냈는데, 하나같이 상제관이 잘못되어져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동학 사상의 핵심이 ‘인내천(人乃天)’이라고 알고 있다. 인간이 곧 하늘이라는 최고의 인본주의와 만민 평등 사상 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인내천人乃天이라는 말은 동학의 창시자인 최수운의 술어가 아니라 천도교로 교명을 바꾼 손병희의 용어였다. 그렇다면 최수운이 전한 동학의 사상은 무엇일까.
첫째, 5만년 무극대도의 출현 예고
둘째, 시천주(侍天主) 사상 선포
셋째, 후천개벽과 전세계 3년 괴질병 예고, 3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무극대도(無極大道)의 출현 예고
“경신(庚申) 사월 초오일에, 글로 어찌 기록하며, 말로 어찌 형언(形言)할까. 만고 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여몽여각(如夢如覺) 득도(得道)로다.<용담가>
“어화! 세상사람들아 무극지운(無極之運) 닥친 줄 너희 어찌 알까 보냐.
"유도 불도 누(累) 천년에 운이 역시 다했던가.<교훈가>
"무극대도(無極大道) 닦아내니 오만년지 운수로다.<용담가>
“만고에 없는 무극대도 이 세상에 날 것이니,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만 믿었어라.<교훈가>
“하원갑(下元甲) 지내거든 상원갑(上元甲) 호시절(好時節)에 만고없는 무극대도(無極大道) 이세상에 날것이니 너는 또한 연천(年淺)해서 억조창생 많은 백성 태평곡 격앙가를 불구에 볼것이니 이세상 무극대도 전지무궁 아닐런가”<몽중노소문답가>
역학의 시대 구분은 60갑자를 한 단위로 하여 상원갑 중원갑 하원갑으로 구분하여 180년(60X3)으로 한주기를 삼는다.
수운은 무극대도(無極大道)란 표현을 두가지 의미로 사용하였다. 하나는 자신이 상제님으로부터 천명을 받은 경신년 하원갑(下元甲)에 세상에 선포한 도를 일컬으며, 또하나는 상원갑(上元甲) 호시절(好時節)에 세상에 등장하는 무극대도이다. 그것은 바로 동학의 주문에서 말하는 시천주(侍天主) - 천주님을 모신다 - 의 천주님이 직접 사람으로 강세하시어 무극대도를 여신다는 것이다. 특히 수운의 문집을 보면 상제님의 강세 소식을 이렇게 구체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去歲, 吾欲尋靈友於西北 而今無其人也. 然 日後, 必與我比之者 在於完北湖西之地, 而善於敎誨, 君其安心, 相從也)<용강본(龍剛本), 중앙도서관 소장>
둘째, 시천주(侍天主)사상 선포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萬事知)” <13자 주문>
“나의 이 주문을 받아 사람들로 하여금 나를 위하게 하면 너 역시 장생하여 포덕천하 할 것이다.(受我呪文 敎人爲我則 汝亦長生 布德天下矣)” <포덕문>
“나에게 영부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요, 그 형상은 태극(太極)이요, 또 형상은 궁궁(弓弓)이니 나의 이 부(符)를 받아 사람들을 질병에서 구제하라.(吾有靈符 其名仙藥 其形太極 又形弓弓 受我此符 濟人疾病)” <포덕문>
“천지가 개벽한 이래 나 역시 공이 없었으므로 세상에 너를 내어 나의 이 법으로 사람들을 가르치려 하나니 의심하지 말고 또 의심하지 말라!(余亦無功故 生汝世間 敎人此法 勿疑勿疑)” <포덕문>
“너에게 무궁무진한 도를 줄 것이니 닦고 다듬어 글을 지어 사람들을 가르치고 법을 정하여 덕을 펴면, 너로 하여금 장생하여 천하에 밝게 빛나게 하리라.(及汝無窮無窮之道 修而煉之 制其文敎人 正其法布德則 令汝長生 昭然于天下矣)” <논학문>
"한울님 하신 말씀 개벽후 5만년에 네가 또한 첨이로다.<용담가>
“한울님이 내 몸 내서 아국운수我國運數 보존하네.” <안심가>
"나는 도시 믿지 말고 한울님만 믿었어라. 나 역시 바라기는 한울님만 전혀 믿고<교훈가>
“어화! 세상 사람들아. 이내 경계하는 말을 세세명찰 하온 후에 잊지 말고 지켜내어 성지 우성(牛聲) 공경해서 한울님만 공경하고.” <권학가>
셋째, 최수운선생이 말한 후천개벽과 전세계 3년 대병겁 예고
“십이제국(전세계) 괴질 운수 다시 개벽 아닐런가.”<몽중노소문답가>
“그 말 저 말 다 던지고 한울님을 공경하면 아동방 3년 괴질 죽을 염려 있을소냐.” <권학가>
“가련하다 가련하다 아국운수 가련하다… 요순성세 다시 와서 국태민안 되지마는, 기험하다 기험하다 아국운수 기험하다. <안심가>
“부자유친 있지마는 운수조차 유친이며, 형제일신 있지마는 운수조차 일신일까. 부자 형제 그 가운데 도성덕립(道成德立) 각각이라.” <교훈가>
“부하고 귀한 사람 이전 시절 빈천이요, 빈하고 천한 사람 오는 시절 부귀로세<교훈가>
“운수야 좋거니와 닦아야 도덕이라. 너희가 무슨 팔자로 불로자득(不勞自得)하단 말가.” <교훈가>
최수운은 후천개벽과 함께 3년간의 괴질이 전세계에서 발병할 것을 예고하였다. 그리고 이때 유일한 활방(活方)은 ‘한울님’(천주님)을 믿는 것이라고 했다.
“호천금궐昊天金闕 상제님을 네가 어찌 알까보냐.” <안심가>
"호천금궐 상제님도 불택선악不擇善惡 하신다네<안심가>
"천상에 상제님이 옥경대玉京臺에 계시다고 보는듯이 말을 하니<도덕가>
최수운 대성사는 갑자년(1864) 3월 10일에 세상을 뜨며 "전 40은 내려니와 후 40은 뉘련가" 또한 "천하의 무극대도가 더디도다 더디도다. 8년이 더디도다" 라고 하여 자신이 세상을 떠난 지 8년 만에 상제님께서 강세하실 것을 예고하였다. 최수운선생의 예고대로 교조 차경석이 창시한 보천교의 신앙대상은 이땅에 인간으로 다녀가신 천주님, 상제님(1871~1909)이었다. 다음은 상제님의 말씀 道의 원전, 도전(道典)을 부분 발췌하였다.
道典 2편31장) 황제(黃帝)가 난(亂)을 지으므로 치우(蚩尤)가 큰 안개를 지어 이를 평정하였나니 난을 지은 사람이 있어야 다스리는 사람이 있느니라. 최수운은 동세(動世)를 맡았고 나는 정세(靖世)를 맡았나니 전명숙의 동(動)은 곧 천하의 난을 동케 하였느니라.
최수운은 내 세상이 올 것을 알렸고, 김일부는 내 세상이 오는 이치를 밝혔으며, 전명숙은 내 세상의 앞길을 열었느니라. 수운가사는 수운이 노래한 것이나, 나의 일을 노래한 것이니라. 일부가 내 일 한 가지는 하였느니라.
道典 4편11장) 전명숙(全明淑)이 도탄에 빠진 백성을 건지고 상민(常民)들의 천한 신분을 풀어 주고자 하여 모든 신명들이 이를 가상히 여겼느니라. 전명숙은 만고(萬古)의 명장(名將)이니라. 벼슬 없는 가난한 선비로 일어나 천하의 난을 동(動)케 한 자는 만고에 오직 전명숙 한 사람뿐이니라.
세상 사람이 전명숙의 힘을 많이 입었나니 1결(結) 80냥 하는 세금을 30냥으로 감하게 한 자가 전명숙이로다. 언론이라도 그의 이름을 해하지 말라.
道典 2편29장) 우리 일은 남 잘되게 하는 공부니 남이 잘되고 남은 것만 차지하여도 우리 일은 되느니라. 전명숙(全明淑)이 거사할 때에 상놈을 양반 만들어 주려는 마음을 두었으므로 죽어서 잘되어 조선 명부대왕(冥府大王)이 되었느니라.
동방 신교문화의 두 성인, 신농씨와 태공의 은혜
신농씨(神農氏)가 농사짓는 법과 의술로 천하 만세를 윤택하게 하였고 태공(太公)이 병법과 정치로써 천하 만세에 은혜를 주었나니 이제 하늘과 땅이 성공하는 가을철을 당하여 천지의 모든 신명들이 그들을 높이 받드느니라.
道典 2편30장) 이마두(利瑪竇)는 세계에 많은 공덕을 끼친 사람이라. 현 해원시대에 신명계의 주벽(主壁)이 되나니 이를 아는 자는 마땅히 경홀치 말지어다. 그러나 그 공덕을 은미(隱微) 중에 끼쳤으므로 세계는 이를 알지 못하느니라.
서양 사람 이마두가 동양에 와서 천국을 건설하려고 여러 가지 계획을 내었으나 쉽게 모든 적폐(積弊)를 고쳐 이상을 실현하기 어려우므로 마침내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다만 동양과 서양의 경계를 틔워 예로부터 각기 지경(地境)을 지켜 서로 넘나들지 못하던 신명들로 하여금 거침없이 넘나들게 하고
그가 죽은 뒤에는 동양의 문명신(文明神)을 거느리고 서양으로 돌아가서 다시 천국을 건설하려 하였나니 이로부터 지하신(地下神)이 천상에 올라가 모든 기묘한 법을 받아 내려 사람에게 ‘알음귀’를 열어 주어 세상의 모든 학술과 정교한 기계를 발명케 하여 천국의 모형을 본떴나니 이것이 바로 현대의 문명이라.
서양의 문명이기(文明利器)는 천상 문명을 본받은 것이니라. 그러나 이 문명은 다만 물질과 사리(事理)에만 정통하였을 뿐이요, 도리어 인류의 교만과 잔포(殘暴)를 길러 내어 천지를 흔들며 자연을 정복하려는 기세로 모든 죄악을 꺼림 없이 범행하니
신도(神道)의 권위가 떨어지고 삼계(三界)가 혼란하여 천도와 인사가 도수를 어기는지라 이마두가 원시의 모든 신성(神聖)과 불타와 보살들과 더불어 인류와 신명계의 큰 겁액(劫厄)을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하소연하므로
내가 서양 대법국 천개탑에 내려와 이마두를 데리고 삼계를 둘러보며 천하를 대순(大巡)하다가 이 동토(東土)에 그쳐 중 진표(眞表)가 석가모니의 당래불(當來佛) 찬탄설게(讚歎說偈)에 의거하여 당래의 소식을 깨닫고 지심기원(至心祈願)하여 오던 모악산 금산사 미륵금상에 임하여 30년을 지내면서
최수운(崔水雲)에게 천명(天命)과 신교(神敎)를 내려 대도를 세우게 하였더니 수운이 능히 유교의 테 밖에 벗어나 진법을 들춰내어 신도(神道)와 인문(人文)의 푯대를 지으며 대도의 참빛을 열지 못하므로 드디어 갑자(甲子 : 道紀前 7, 1864)년에 천명과 신교를 거두고 신미(辛未 : 道紀 1, 1871)년에 스스로 이 세상에 내려왔나니
동경대전(東經大全)과 수운가사(水雲歌詞)에서 말하는 ‘상제’는 곧 나를 이름이니라.
마테오 리치(Matteo Ricci, 1552∼1610). 이탈리아 예수회 선교사로 중국에 가톨릭을 뿌리내린 인물. 별호를 서방의 현사(賢士)라는 뜻에서 ‘서태(西泰)’라 하고 이름은 마테오의 음사인 ‘마두(瑪竇)’, 성은 리치를 본떠 ‘리(利)’라 하였다.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
道典 6편 126장) 선천은 상극(相克)의 운(運)이라 상극의 이치가 인간과 만물을 맡아 하늘과 땅에 전란(戰亂)이 그칠 새 없었나니 그리하여 천하를 원한으로 가득 채우므로 이제 이 상극의 운을 끝맺으려 하매 큰 화액(禍厄)이 함께 일어나서 인간 세상이 멸망당하게 되었느니라. 상극의 원한이 폭발하면 우주가 무너져 내리느니라.
이에 천지신명이 이를 근심하고 불쌍히 여겨 구원해 주고자 하였으되 아무 방책이 없으므로 구천(九天)에 있는 나에게 호소하여 오매 내가 이를 차마 물리치지 못하고 이 세상에 내려오게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내가 큰 화를 작은 화로써 막아 다스리고 조화선경(造化仙境)을 열려 하노라.
道典 4편115장) 무신년 여름에 대흥리에서 공사를 보실 때 종이에 글을 써서 불사르시니 이러하니라.
姜太公이 用七十二候하여 使鬼神如奴之하고
강태공 용칠십이후 사귀신여노지
張子房이 用三十六計하여 使鬼神如友之하고
장자방 용삼십육계 사귀신여우지
諸葛亮은 用八陣圖하여 使鬼神如師之하니라
제갈량 용팔진도 사귀신여사지
강태공은 칠십이후를 써서 귀신을 종처럼 부렸고 장자방은 삼십육계를 써서 귀신을 친구처럼 부렸으며 제갈량은 팔진도를 써서 귀신을 군사처럼 부렸느니라.
하루는 성도들에게 일러 말씀하시기를 “지금은 귀신이 사람의 법을 쥐고 있으나 앞세상에는 사람이 귀신의 법을 쥐게 되느니라. 그러니 어서 부지런히 닦으라.” 하시니라.
道典 4편15장) 관운장(關雲長)은 병마대권(兵馬大權)을 맡아 성제군(聖帝君)의 열(列)에 서게 되었나니 운장이 오늘과 같이 된 것은 재주와 지략 때문이 아니요 오직 의리 때문이니라. 천지간에 의로움보다 더 크고 중한 것은 없느니라.
하늘이 하지 못할 바가 없지마는 오직 의로운 사람에게만은 못 하는 바가 있느니라. 사람이 의로운 말을 하고 의로운 행동을 하면 천지도 감동하느니라. 그러므로 나는 천지의 모든 보배를 가지지 않은 것이 없으나 의로움을 가장 으뜸가는 보배로 삼느니라. 나는 추상 같은 절개와 태양같이 뜨거운 충의(忠義)를 사랑하노라.
道典 2편 94장) 하늘은 곧 이치(理)
天者는 理也라
천자 리야
昭昭之天이 合人心之天하니
소소지천 합인심지천
理는 原於天하여 具於人心하니라
리 원어천 구어인심
하늘은 이치(理)이니라. 밝고 밝은 하늘이 사람 마음속 하늘과 부합하니 이치(理)는 하늘에 근원을 두고 사람의 마음에 갖춰져 있느니라.
若逆理면 則自欺此心之天이니
약역리 즉자기차심지천
此는 欺在天之天이니라
차 기재천지천
禍非自外而來요 罪及其身也니라
화비자외이래 죄급기신야
이치(理)를 거스름은 곧 스스로 마음속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 이는 하늘에 있는 하늘을 속이는 것이니라. 화(禍)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요 죄가 제 몸에 미친 것이니라. 천지는 나와 한마음이니 사람이 천지의 마음을 얻어 제 마음 삼느니라.
道典 5편 347장)
東有大聖人하니 曰東學이요
동유대성인 왈동학
西有大聖人하니 曰西學이라 都是敎民化民이니라
서유대성인 왈서학 도시교민화민
동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동학이요 서방에 대성인이 있으니 곧 서학이라. 이는 모두 창생을 교화하는 데 그 사명이 있느니라.
道典 2편 50장)
난세와 치세의 두 마음
禹治九年洪水할새 三過其門而不入은
우치구년홍수 삼과기문이불입
以一身之苦로 而安天下之民이니라
이일신지고 이안천하지민
우(禹)가 구년홍수를 다스릴 적에 세 차례나 자기 집 문 앞을 지나면서도 들르지 않았음은 제 한 몸의 고달픔으로 천하의 백성을 평안케 하고자 함이었느니라.
是故로 治世之人은 餓其體하고 勞其筋하여 以活民生하고
시고 치세지인 아기체 노기근 이활민생
亂世之人은 淫其心하고 貪其財하여 以傷民生하나니
난세지인 음기심 탐기재 이상민생
若天理所在면 功歸於修하고 禍歸於作하리라
약천리소재 공귀어수 화귀어작
그러므로 세상을 다스리는 사람은 제 몸을 주리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세상을 어지럽히는 사람은 마음을 방종히 하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道典 5편 347장)
제 뿌리를 못 찾고 환부역조하는 조선인을 경계하심
朝鮮國 上計神 中計神 下計神이 無依無托하니
조선국 상계신 중계신 하계신 무의무탁
不可不 文字戒於人이니라
불가불문자계어인
조선국 상계신(환인) 중계신(환웅) 하계신(단군)이 몸 붙여 의탁할 곳이 없나니 환부역조하지 말고 잘 받들 것을 글로써 너희들에게 경계하지 않을 수 없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