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부모님들이 하시는 질문들 중에서 학교에서 주는 성적표나 고등학교나 대학 입학 원서, 추천서에 많이 쓰여지는 말들에 관한 것이 있었습니다. 우선 대학 입학 원서에 첨부되는 추천서에서 카운슬러나 교장이 학생을 평가할 때 자주 쓰이는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Intellectual curiosity, Intellectual creativity 지적 호기심, 지적 창의력: 자신의 현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risk를 감수하고 도전하는 자세,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세, 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다 보면 학생의 질문을 할 때 시험만을 잘보기 위해서, 좋은 성적만을 받기 위해서 하는 질문과 도전 정신을 가지고 순수한 학문에 대한 열정을 추구하는 학생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Academic achievement, Academic Promise 학교에서 수강한 과목중에서 honor나 AP, IB등 어려운 과목을 수강했는가? 좋은 성적을 받았는가?

Leadership, Self-confidence, Sense of responsibility 학교 활동이나 과외 활동 등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리더의 역할을 한 적이 있는가? 봉사 시간을 떄우기 위한 것이 아닌 커뮤니티를 위한 어떤 헌신을 했는가?

Warmth of Personality, Sense of Humor, Concern of others 유머 감각, 따뜻한 겸손한 마음씨, 다른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학생인가?

Reaction to setbacks Maturity: 좌절, 실패를 겪었을 때 어떠한 태도를 보이는가?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강인함이 보여지는가? 인간적으로 성숙한면이 있는가?

Independence, Initiative: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학습 활동이나 과외을 할 수 있는가? 솔선 수범하며 기존에 있지 않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지고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가?

Creativity, Original thought: 창의적이며 다른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고가 있는가? 주관이 분명한 학생인가?

이번에는 자녀가 받아오는 성적표나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좋은 표현들
Committed to learning, 학습에 최선을 다한다.
Interested, alert, eager to learn, 학습에 흥미가 많으며 열정이 있다.
Highly motivated, 학습 동기가 많다
Demonstrates perseverance 끈기, 꾸준함을 보여준다.

제일 좋은 표현:
Creative and original, 창의적이며 다른사람과 차별화되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사고가 있다. 주관이 분명하다.
Takes intellectual risks, 어려운 risk를 감수하고라도 도전하는 자세, 고정 관념에 대한 도전을 할 수 있는 자세를 보여준다.
Thinks well critically, 논리적이고 비판적인 사고를 잘한다
Engages in sophisticated thinking 고차원적인 사고 능력이 있다.

좋지 않은 표현:
Not working up to capabilities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
Frequently distracted/inattentive 집중하지 않음.
Lacks Initiative 자발적으로 하지 않는다.
Enthusiastic; little follow through열심히 하지만 성과는 거의 없다.
Work is of inconsistent quality 잘 했다, 못했다. 일정하지 않다.
Grasps concepts well, details weak 큰개념은 이해는 잘하나 상세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한다.

한국교육 방식에서 교육을 받고 유학을 왔거나 한국 문화의 가정에서 자란 학생들 중에서 아래와 같은 점이 부족한 학생들을 많이 봅니다.
Needs to challenge self more 어려운 일이나 학습에 스스로 도전하는 자세가 부족하다.
Needs to take creative risks 창의력이 필요한 일에 도전적인 태도 부족하다.
Analytical skills need improvement 분석력이 부족하다.
Needs to work on self-advocacy 설득력이 있는 자기 주장이 부족하다.
Needs to think critically 비판적인 사고 능력이 부족하다.

미국 고등학교나 대학교 입학 사정 과정에서는 이 학생이 자신의 수준에 안주하지 않고 도전하는 학생인가, 자신만의 주관과 세계관이 분명한 학생인가를 중요시 합니다. 성적 관리만을 위해서 하는 공부가 아닌 진지하게 학문에 관한 열정이 있는 학생인가,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성숙함, 강인함 등을 평가하는 일은 추천서를 쓰는 학교 교사나 카운셀러들이 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부모님들이 해 줄 수 있는 일이 있습니다. 자녀의 성적에만 전전긍긍하지 않고 학교 생활이 어떤지? 요새는 어떤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 대화를 시도해 본적이 있으신지요? 같이 저녁을 먹으며 시사 문제를 토론하거나 부모님이 원하는 직업이 아닌 자녀의 장래 희망에 대하여 진지하게 이야기 해 본 적이 있는지? 또 자녀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자녀를 믿어주고 실수하는 과정에서 스스로 배울 수 있도록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는지 한번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4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을 공동 번역하셨습니다. 이 글의 일부 내용은 여기에서 인용하였음을 알려 드립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바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인 베리타스 튜터스의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십니다. 베리타스 교육컨설팅에서 열리는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jeongwon.chong@gmail.com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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