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유학 한인 어학연수생 사망
보스톤코리아  2010-12-17, 20:02:46 
(보스톤 =보스톤 코리아 ) 장명술 기자 = 한 한국인 어학연수생이 보스톤에 유학 온지 채 한 달이 안 돼서 사망했다.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이 학생은 12월 달부터 하버드 스퀘어 소재 어학원 NESE에서 어학연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지난 13일 밤 이 학원의 기숙사의 화장실에서 대만 학생에 의해 발견되어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학생의 사망원인과 구체적인 시간은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학원 관계자는 한국 유학생의 사망 소식을 확인했지만 가족의 동의가 있을 때까지 학생의 이름을 밝힐 수 없다고 말을 삼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학생의 가족은 17일 금요일 도착할 예정이다.

사건 관할 캠브리지 경찰서 대니얼 리빌로 대변인도 경찰 보고서를 가족과 상의한 후 보낼 수 있다고 사망한 학생에 대한 정보노출을 꺼렸다.

사망원인을 발표하는 의학검사사무소 측 데비 맨도자 씨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사망증명서 발급 시간이 다르다. 사망증명서가 발급되는 순간 구체적인 사망원인이 밝혀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 어학원에 다니는 한 학생에 따르면 “입학한지 얼마되지 않아 한국학생들과 친해질 기회가 없었다. 화요일에는 학원 데스크에 국화가 놓여있었고, 고인에게 글을 전하는 비망록을 작성토록 학원 측이 배려했다”는 것. 이 학생은 “지금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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