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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법대 석지영 교수 향한 꺼지지 않는 조명
보스톤코리아  2011-03-07, 17:01:23   
27일 석지영 교수가 ATASK로부터 수여 된 감사 트로피를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27일 석지영 교수가 ATASK로부터 수여 된 감사 트로피를 받은 후 활짝 웃고 있다
(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최선희, 장현아 인턴 기자 = 지난해 가을 37세의 나이로 동양계 여성 최초 하버드 법과 대 종신교수로 임용되어 세간의 주목을 끈 석지영 씨. 그 이후에도 그녀를 향한 조명은 꺼질 줄 몰랐다.

석지영 교수는 매사추세츠 주 변호사 주간지 '올해 최고의 여자 법학자' 상을 받았으며, 보스톤 글로브가 선정한 2010년 25 Most Stylish Bostonians에도 꼽혔다.

가장 최근에는 한미경제연구소로부터 미주한인의날 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한인상'을 받았다. 이날 같이 상을 받은 한인은 한국과학기술원의 서남표(74) 총장과 박윤식 조지 워싱턴대 교수(71). 석지영 교수는 "이제 커리어를 시작한 이른 시기에 받아 영광이면서도 내겐 과분한 상이다"라며 겸손하게 소감을 표현한다.

또한 지난 2월 25일, KBS2TV의 금요기획에 방영된 그녀의 이야기는 세계 곳곳에 있는 한인들에게 감동과 영감을 주었다.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 법대 교수로, 바로 4년 뒤 종신교수로 승승장구한 그녀가 깊이 우려하는 사회문제 중 하나는 가정폭력이다. 그리고 그 문제를 도울 수 있도록 행동으로 옮기는 아름다운 마음을 보여줬다.

지난 2월 27일 일요일, 가정폭력상담소 ATASK의 주관으로 그녀가 종신교수로 임용된 것을 축하하는 환영행사가 있었다. 여기서 석지영 교수는 그냥 파티로 끝날 것이 아니라 이날 기금을 모아 ATASK에서 돕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변호사를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법률 자문기금으로 기부하기를 원했다.  
석지영 교수(좌측)가 이날 모인 관계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담소하고 있다. 사진 중앙은 ATASK의 김기자 이사장
석지영 교수(좌측)가 이날 모인 관계자들의 질문에 답하며 담소하고 있다. 사진 중앙은 ATASK의 김기자 이사장
 
이미 '법체계 속의 가정' 이라는 책을 출간하고, 형사법과 가정법을 주로 가르치고 있는 그녀에게는 ATASK가 하는 일들이 특별한 과제로 다가올 수밖에 없다. 같은 과의 동료교수인 앤 마리(Ann Marie)와데이빗 윌킨스 (David Wilkins)의 캠브리지 자택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사장인 김기자씨를 비롯 ATASK의 주요 관계자들과, 김주석 총영사및 한인단체 관계자들, 그녀의 가까운 친구들, 법대관련 인물등이 초대되었다.

치밀하게 자기의 할 일을 해내고 마는 그녀의 이미지와 하버드 법대교수라는 이름에서 오는 딱딱함을 뒤로한 석지영 교수의 소녀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었던 행사였다. 행사장에서 그녀의 겸손하고 단아한 모습들이 보였고 동료들은 석지영 교수의 실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환영파티를 위해 자신의 집을 기꺼이 제공한 동료교수 데이빗 윌킨스씨 는 " 석지영 교수는 관심 있는 분야 (가정법/형사법 등)가 뚜렷하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정확한 사람이다” 라고 칭찬하며 당시 석지영 교수가 입고 온 드레스가 파리에 가서 산 건데 석지영 교수는 패션에도 관심이 많다며 농담을 주고 받기까지 하며 화목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법과대의 학장 마사 민로우(Martha Minlow )씨 는 "석지영이 처음 교생을 하고 있을 때 열심히 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철학 책이 한 권 있는데 그 책은 나도 아주 읽기 힘든 책이었다. 석지영한테 그 책을 주었는데 48시간 만에 다 읽고 정리를 해서 이를 이메일로 보내었다. 두말없이 석지영을 교수로 채용하였다. 그것에 대한 결정은 한번도 후회한 적이 없다. 석지영 교수는 정직하고. 용감하다."라고 칭찬했다.

또한 바이올리니스트 린 챙(Lynn Chang)의 공연이 행사를 빛내주었다. 몇 곡의 연주 후 한때는 발레리나와 음악을하며 성장한 석지영 교수가 잔잔하고 아름다운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그녀가 연주를 시작하려 하자 멀리 떨어져 앉아있던 관객들이 그녀를 보기 위해 발뒤꿈치를 들어 주목했다. 연주 후 소감을 말하며 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해주고 나를 지지해주어 힘을 얻고 격려를 받는다면서 눈물을 글썽이는 여린 모습을 보여주었다.

석교수는 이날 행사 마지막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가정폭력뿐 아니라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미래사회의 큰 인물들이 될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고 가르쳐 사회가 나아지는데 기여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고 내가 이 직업을 사랑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sunhee@bostonkorea.com
hj@hyunahj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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