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명문대학 입시 경향 4(최종회)
보스톤코리아  2011-06-27, 15:21:33 
2011년도 10개 대학의 조기지원과 정규지원에 관한 현황을 간단한 도표자료와 더불어 언급하였다. 개별 도표마다 보다 자세한 부연설명을 더 할 수는 없었지만, 본 통계자료들를 제시함으로써 독자 여러분들 스스로가 전체 지원의 현황과 흐름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내년에 대한 예측을 함에있어 일조를 하기 위함이었다. 미래에 대한 모든 예측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요소가 강하게 내포되므로 필자 한사람의 생각이 항상 정확히 옳다고만 주장 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필자가 제공한 이상의 통계자료들이 앞으로의 대학 지원 즉, 조기 지원(EA/ ED)과 정규 지원(RD)을 준비하는 모든 학부모님들께 도움이 될 수있는 좋은 자료가 되기를 희망한다.

<하바드. 프린스톤 대학 조기지원 부활>
2008~2011년까지는 위의 두 대학에서 조기 입학제도를 채택하지 않았었기 때문에 많은 우수한 학생들과 심지어 일부 하바드-프린스톤 대학이 입학 목표였었던 학생들 중에서도 불안한 심리로인한 예일, MIT, 스탠포드 대학으로의 조기지원 결정이 발생하게 되고, 결과 이상의 세 대학에 대한 입학 경쟁이 매우 치열했었다. 위의 3개 대학으로 입학 허가된 학생들이 정규 지원 시, 하바드와 프린스톤 대학으로 추가 지원하면서 본 대학들의 경쟁률 또한 상승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사실이다. 아울러 우수한 학생들의 증가와 경기 침체로 인한 재정보조의 중요성, 그리고 베이비 붐어 등의 다양한 요소들이 대학 지원의 결정에 부가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판단된다.

하바드와 프린스톤 대학에서 조기 지원제도를 폐지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정규 지원시, 재정 보조의 혜택에 대한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과 그들로하여금 보다 많은 재정적 보조의 혜택을 준 학교를 선택하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예일대학에서는 당시 조기 지원을 한다고해서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재정 수혜의 폭이나 기회가 결코 감소되어진다고 생각하지 않았었고, 결과적으로 그들의 생각이 옳았음을 하바드와 프린스톤에서 인정하는 셈이 되고 말았다. 실제로 적지않은 대학에서 입학 후, 재정 보조의 폭을 재 조정할 수있는 기회를 학생들에게 주었고, 또한 심지어 재정보조를 신청하지 않은 학생에게도 입학 후, 필요 시, 별도의 추가 신청을하면 보조금을 심사해주는 대학이 많이 있기때문에 큰 의미가 없었던것으로 생각된다. 오히려 조기 지원이 없어지면서 더 많은 학생들을 2-3개월 동안 평가해야 하게되었고, 그로인해 입학 심사자들을 새롭게 고용해야하는 어려움과 더불어 단기간에 많은 학생들을 자세히 평가해야하는 이중의 어려움이 생겨나게 되었다.

결국 두 대학에서 조기 지원을 부활시키는것은 이상에서 언급한 전체 지원 학생들에 대한 재정 수혜의 폭을 확장시키고, 정규 지원자수를 일정 폭으로 감소히키기 위함이다. Single Choice Early Action 대학이 결국 예일, 스탠포드에서 하버드, 프린스톤 대학으로 그 수가 증가하게 됨으로써, 조기 지원시, 우수한 학생들이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대학으로 지원을 하게 될 것이고, 그로인하여 입학 허가를 받은 학생들이 정규 지원시, 다른 학교로의 추가 지원이 줄어들 것임을 예상 할 수 있다. 즉 지원선택할 수 있는 대학의 수가 늘어나면서 하바드를 가고 싶은 학생이 2012년도 부터는 예일 대학으로 조기 지원을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이 되어진다. 물론 상대적으로 “기회”가 그 많큼 더 많아졌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기때문에 지원자수가 예상밖으로 증가 하는 현상과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겠지만, 조기 지원은 한번 밖에 할 수 없는 기회이기 때문에 학교의 명성보다는 자신의 실력과 조건에 걸 맞는 지원을 한다면 오히려 조기 지원에서 보다 높은 입학의 확률을 기대 할 수 있을것으로 생각된다.두 대학의 조기 입학 제도의 부활이 한편으로는 하바드.예일.스탠포드.프린스톤. 그리고 MIT(Early Action) 등으로의 지원을 목표하지 않는 우수한 학생들에게 있어서 또 다른 명문 대학으로의 조기 지원에 상대적으로 유리한 기회와 조건을 제공할 수도 있겠다.(물론 입학 그 자체가 쉽다는 뜻은 아니다)

<2012년도 대학 입학 준비 전략>
그동안 많은 컬럼을 통해서 각 대학들이 원하는 입학 요건들에 대해서 이미 언급했었기 때문에,본 지면을 통해서는 중요한 몇가지 사항에 대해서만 간략히 정리하기로 한다.

첫째, 아카데믹 성취도.
-우수한 학교 성적(9-12학년)
-도전적인 과목(Honor/Ap 또는 IB 코스)/ 대학 과정의 코스 및 크레딧
(**12학년의 전체 코스 또한 11학년보다 도전적이면 좋다)
-우수한 SAT(Reasoning/ Subject), AP 성적
-주(State), 국가(National), 국제적(International) 경시대회 입상 경력
-자신의 열정과 관심을 나타낼 수 있는 리서치, 인턴쉽, 썸머 또는 일(job) 활동

둘째, 교외활동
본인들이 활동하는 각 분야에서 “리더쉽”의 위치가 매우 중요하겠다.많은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과 활동들을 매우 깊이있게하고 있다. 그 중, 특정 분야에서 “리더”의 위치에 있다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자신만의 독특한 색깔이 아카데믹 분야와 학교 공동체 생활에서도 잘 표현될 수 있다면 그 또한 매우 중요한 요소로써 대학 지원에 작용될 것이다.(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예전 컬럼 참조)

셋째, 개인의 성향(에세이.인터뷰.추천서)
미국내에는 많은 우수한 대학들이 있기때문에 학생들이 선배, 부모님, 선생님, 교육 컨설턴터, 그리고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서 조언을 얻고, 저학년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한다면 자신과 가장 잘 어울리는 대학을 선별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 미국을 포함, 전체적인 국제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교육 시장의 민감한 반응과 움직임들이 본 분야에 종사하는 전문인들의 판단과 예측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것이 사실이다. 이지면에 소개된 통계자료를 통해서 독자 여러분 스스로도 다가오는 한해의 교육시장을 미리 점쳐 보는것이 어떠할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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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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