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대학원서 작성법(1)
보스톤코리아  2011-10-03, 15:51:48 
네비앙스(Naviance)가 도입된 이후 많은 미국 고등학교들이 학생들의 대학지원 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스템은 매년 많은 고등학교들이 회원이 되어 관리하게 되자 지난해 2010년부터 대학 공통원서(common Application)와 특정 시스템을 공유하여 추천서, 학교성적 등도 더이상 메일로 보내지 않고 네비앙스를 통해 대학에 보낼 수 있는 체제로 바뀌었고, 결과 더 이상 원서 서류의 도착 유무를 가지고 학생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도 되게되었다.
다른 의미로 네비앙스 ID/Password와 공통원서 ID/Password를 칼리지 카운셀러가 알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즉 원서작성 시, 정확하고 진실되게 원서가 표현되어야 하는것도 중요하지만 칼리지 커운셀러에게 학생들 자신의 교내 외 활동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되었다. 보다 자세히 살펴 보기로 하자.

지원자(Applicant) 정보
가장 중요한 정보란이다. 지원자의 이름과 칼리지보드 이름이 동일해야 하고 이름을 붙여쓰고 띄어쓰는 정도에 따라 다른 지원자로 간주할수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이메일(email) 주소 역시 매우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대학 방문시, 방명록에 기재된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면 대학으로부터 오픈하우스(Open House), 숙박(Overnight)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정보를 받아볼 수도 있다. IM(Instant Message)를 통해 각 대학에서 현 재학생들 또는 입학 담당자들과의 채팅도 가능하기 때문에 기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으로의 계획(Future Plan)
아카데믹적 흥미와 직업관을 기입할 때 지원자의 SAT II 과목, 전공과 관련된 활동(인턴쉽, 리서치등), 그리고 에세이등이 균형이 잡힌 상태에서 선택해야 한다. 그러나 학생들 경험보다는 대학 진학시 유리한 전공을 선택하는 경우가 있다. 미국 대부분의 대학이 교양학부 중심의 대학이기 때문에 설사 입학에 유리한 전공을 기재했다고 합격여부에는 커다란 도움이 되질 않기 때문에 지원자가 가장 열정이 있는 전공을 쓰길 바란다.

출신 및 배경(Demographics)
몇 년 전만 해도 지원자의 출신란이 선택사항이었지만 올해부터는 필수사항이다. 지원자의 출신 배경에 대해 솔직히 언급해야 하는 것중에서 한가지 바뀐 내용은 외국어 능력이 어느정도인가를 표시하는 란이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대학들이 지원자 다양성과 외국어 능력에 본격적인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잘 나타내고 있다.

가족관계(Family)
부모님의 직업, 결혼유무, 대학출신 및 형제또는 자매에 대한 기초지식을 살피는 장으로 최근 대학입학 결정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그 이유는 모든 대학들이 첫째, 지원자 집안에서 최초의 대학 지원자(1st generation)를 파악하고, 둘째, 부모의 출신대학을 통해 Legacy여부를 파악, 셋째, 형제/자매등이 지원자의 지원학교 재학생인지 졸업생인지를 확인하여 최종대학 입학여부를 결정할때 유리한 방향으로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교육(Education)
각 대학은 각 지역별 입학 담당자가 따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지원자의 현재 학교가 어느지역에 위치해 있는지에 따라 학생들의 원서 평가원이 달라진다. 또한 학교가 사립, 공립등의 출신여부에 따라 지원자가 얼마나 학교가 제공하는 자료들을 활용하고 있는지 파악하는 중요한 부분이다. 특히 빈약한 재정과 나약한 아카데믹 코스를 제공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대학, 고등학교 지역 공동체에서 제공하고 있는 특정프로그램과 여름프로그램 참여여부를 물어보고 있다. 또한 여름기간동안 단지 내년도 아카데믹과 SAT I 준비만 했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란으로 학생들의 열정을 파악하는 중요한 란이다. 물론 여름기간동안 이수한 학점은 공식적인 학교성적을 지원대학에 보낼 것을 요구하기 때문에 성적 역시 중요하다.

아카데믹(Academic)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학교성적, SAT/ACT 분야별 최고점수, TOEFL/SAT II/AP 점수, 경시대회, 그리고 12학년 코스기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학별 SAT I 평가 기준이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미국 모든 대학이 학생들이 SAT I 을 몇번 응시했느냐가 중요하지 않고 분야별 가장 높은 점수가 얼마정도인지가 최대 관심사다. 그렇기 때문에 SAT I 시험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매우 중요하고 가능하면 분야별 700점이상이면 더 이상 응시하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또한 11학년 코스에 비해 12학년 코스가 약하면 학생들 스스로가 도전적인 과목을 피해간다는 느낌을 주기 때문에 가능하면 12학년 코스에 적어도 AP과목이 3-4개 정도는 되어야 한다.

대학들이 지원자의 특별재능이 어느정도 수준인가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레벨의 아카데믹 경시대회 입상여부를 묻는란이 있다. 가능하면 9학년부터 영어.수학.과학.미술.음악.등의 분야에서 적어도 주(State)레벨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할것이다. 아울러 12학년때 업그레이드 된 정보를 대학에 보내면 입학사정때나 대기자명단에 있을때 입상여부가 매우 중요한 역할들을 하기 때문에 끝까지 모든 분야에 최선을 다하자.
다음호에는 교외활동, 에세이, 추가정보및 기타분야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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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기 원장 (보스톤 교육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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