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알리미 청소년 봉사단 2기 학생들이 발족식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에 임했다.

청소년들, 한국알리기 적극 관심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뉴잉글랜드 한인회 소속 대한민국알리미 청소년 봉사단(디렉터 박혜성, 이하 알리미) 제 2기가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수요일 오전 11시 30분 주 보스톤총영사관에서 관계 지역 단체장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2기 알리미는 지난해에 비해 많은 지원자가 몰려 단원 구성이 더욱 픙성해졌다. 9학년부터12학년 학생 17명으로 조직된 이들은 각 분야의 재능을 보유하고 있어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더구나 지난 1기 알리미들(9명)은 1년 동안의 경험을 토대로 2기 알리미들을 도와 더욱 심화되고 조직화된 활동을 펼칠 것이란 각오를 보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알리미 대표를 맡은 김유진 양은 “지난 2년 여 동안 배운 경험을 살려 새 그룹과 함께 더 발전된 활동을 펼치겠다”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혜성 디렉터에 의하면 올해 알리미들은 1기와 2기가 합해져 인원이 풍성한만큼 소규모 그룹별 활동을 하게 된다. 3~4개 그룹으로 나뉜 이들은 공연홍보, 문화 홍보, 온라인 홍보 등 전문 분야를 나눠 집중적이고 조직적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2기 알리미 정형정 양(11학년)은 “미국 사는 한국 사람으로서 한국 문화를 알리는 일에 흥미를 느껴 지원했다”며 앞으로 펼쳐질 활동에 많은 기대감을 표했다.

이날 총영사관 행사장에는 이경해 시민협회장, 이강원 안보협의회장, 안병학 미동북부한인연합회장 등 단체장과 학부모 및 관계자 50여 명이 모여 축하해 주었다.

박강호 주보스톤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1기 청소년 봉사단의 활발한 활동을 높이 평가한다”며 “2기는 1기의 활동 성과를 기반으로 폭넓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뉴잉글랜드 지역에 한국을 알리는 대표적 단체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한선 뉴잉글랜드한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초기에는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는데, 박혜성 박사의 지도 하에 좋은 성과를 이뤄 감사하다”고 전했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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