最 (최)
보스톤코리아  2012-10-09, 14:58:41 
“지극히 작은 것(最小)에 충성된 자는 큰 것에도 충성되고 지극히 작은 것에 불의한 자는 큰 것에도 불의하니라: Whoever can be trusted with very little can also be trust ed with much, and whoever is dishonest with every little will also be dishonest with much.” - 누가복음 16장 10절.
“이는 그들이 가장 작은(最小) 자로부터 가장 큰 자(最大)까지 다 탐남하여 선지자로부터 제사장까지 다 거짓을 행함이라: From the least to the, all are greedy for gain: proper and priest alike, all practice deceit.” – 에레미아 6장 13절.




정치는 말, 말, 말---. 말이 사람을 다루기 때문이다. 아니, 하나님의 말씀으로 창조된 것이 인간이다. 하나님 3위의 형상을 따라서. 해서일까? 말씀과 사람이 분리되지 않는다. 서울이 말 많은 정치의 표본이랄까?

말로는 한국 대선 후보에 나선 세 사람이 다 자기만 대통령 감이라고 우긴다. 선거를 치러 표가름도 하기 전에 저마다 대통령이 된 것처럼 함부로 말들을 쏟아낸다. 하기야 그렇게 떠들어 재껴야 표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할 테지만.

후보들이 떠들어대는 말의 진부를 가려내야 하는 언론이 뒷전이다 보니 한국 국민이 제대로 대통령을 뽑아 낼지 걱정스러워지는 것도 숨길 수 없다.
조선일보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 추석 후 지난 1일 현재 여론조사 결과 박근혜 37%, 문재인-안철수가 38%로 박빙의 경쟁률. 결국 유동층 25%가 열쇠를 쥐고 있는 격. 유동층의 이념과 성향을 보면 중도층 30%, 진보 23%, 보수 21%....

유동층의 직업은 대학생과 봉급생활자가 많아 결국 이들이 표심을 가를 듯. 막말은 야권 단일화(문재인, 안철수가 합치느냐)가 마지막 변수로 남게 됐다.

이같이 박빙의 경쟁에서 문재인 민주당 후보는 4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토론회에서 북핵 3원칙: 1) 북핵불용 2) 9.19 공동성명준수 3) 북핵과 남북관계, 평화협정, 북미대화, 북일대화의 병행 추진하는 내용을 그린 뒤 한반도 평화구상 초안을 조율 뒤 남북 정상회담에서 북한과 협의하겠다고.

이 구상이 그럴듯해 보이나 언론이 일축했다. 김대중, 노무현의 10년 햇볕정책이 바꾸지 못한 북한의 핵 보유 집념을 문재인의 햇볕정책으로? 확실한 북한의 반응을 받아내기 전엔 “허망한 생각”이라 했다. 북한은 김대중 정부가 햇볕정책을 내걸고 북한에 대대적인 지원을 했을 때도 몰래 핵 개발을 했었다. 햇볕정책을 계승한 노무현 정부시절 2006년에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을 석달 간격으로 해치웠다. 이에 북한에 건낸 막대한 달러가 북핵과 미사일 개발에 쓰인 것이란 의혹도 샀었다고 문재인 후보의 대북 핵 로드맵(Road map)을 묵살해 버렸다.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다운 계약서로 아파트를 팔고 산 것을 시인하면서도, 박사 논문 표절 문제 등에서 “위인이라는 강박관념에 쌓여 다분히 위선적(僞善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변에서 너무 추켜세우니까 “스스로 메시아(Messiah)인 것처럼 착각”에 빠져 있는 것 같다는 것이 언론의 시각이다.

한편 박근혜 후보는 “대통합”이란 원칙론은 확실히 강하지만 그 통합을 이루는 각론은 약한 것 같다는 평을 받는다. 이 각론을 박근혜 후보는 행동으로 증거해 보인다고. DJ맨 전 민주당 최고위원 등 동교동 인사 26명을 영입 박근혜 캠프에 합류시켜 호남에서 최소 20%(이명박 때 9%)표를 확보할 계획을 굳혔단다. 4일 오후엔 새누리 울산시당에서 열린 대통령 선거 대책위 출범식에서 다문화 가정대표로 베트남 출신 여성의 발을 씻기는 세족식(洗足式)으로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주기도.

最: 極也극야: 가장 최. 더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이 最자는 曰:語也: 가로 왈(말씀)과 取:收也수야: 거둘 취가 합성된 글자. 하여 最자를 풀면 ‘하나님의 말씀을 거두어 들이(取)면 더 이상이 없다’는 뜻이다. 그런데 ‘거두어 들인다’는 取자를 다시 풀면 耳:主聽:주청:귀이 + 又 : 亦也-“또우”.

取는 귀(耳)가 한쌍이란 뜻. 그러므로 最는 말씀을 그냥 듣기만 하는 것 아니고 두 귀((耳(耳)를 쫑긋 세워 정성껏 들어야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 뜻을 따라 피조물인 “내”가 정확히 알아 듣는다는 뜻.

“여호와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명하여 가라사대 동산 나무의 실과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善惡)을 알게 하는 나무의 실과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정녕 죽으리라 하시니라:And the Lord God commanded the man, “You are free to eat from any tree in the garden: but you must not eat from the tree of knowledge of good and evil, for whenyou eat of it you will surely die.” - 창세기 2장 16, 17절.

最에 올라 앉은 하나님 말씀(曰)이 우리의 생사(生死)를 가늠해서다. 그런데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아담과 하와)가 결코 죽지 아니하라.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을 하나님이 아심이라: You will not surely die the serpent said to the woman. For God knows that when you eat of it your eyes will be opened, and you will be like God, Knowing good and evil.” - 창세기 3장 4, 5절.

일녀이남(一女二男)의 대권후보가 모두 최고의 정상인 청와대를 목표로 뛴다. 표를 얻는다면 별의 별 말을 다 쏟아 내지만 最란 하나님 말씀을 되새겨 보면 아무도 같이 하지 못하는 최고의 자리가 아니다. 最를 뜻하는 가장자리 極은 중(中)이다. 中:四方之央 사방지앙:가운데 중. 동서남북(東西南北)의 사방은 이 땅 위에 있는 나라(國)를 상징한다. 그 나라의 중앙에 동서남북의 어느 변도 거치지 않고 위에서 아래로 뚫고 있는 중앙(中央)은 딱 한 분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한 분 뿐이시다. 하여 죄(罪)없이 죄 있는 사람으로 십자가에 못박혀 인류의 죄를 씻으시는 구세주(救世主) 예수님 밖에는 하나님 말씀 最를 받아들일 것이 없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예수님의: 고린도 후서 13장 14절)와 진리(하나님의 말씀: 요한복음 17장 17절)가 충만하더라: The World beco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of the One,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 요한복음 1장 14절.

이 “하나님 말씀” 最를 알아 들었으면 백, 문, 안 세 후보는 최고(最高)를 바라는 한국의 대통령보다 더욱 크고 안전한 “하늘나라”의 백성이 되는 최선(最善)의 선거를 치러야 할 것이다. 어떤 거짓말도 어떤 술수도 다 벗어버리고 하나님이 “안돼”하시는 말씀을 듣고 지킬 줄 알아야 最善이거든. 왜? 아수라장같은 선거판에 무슨 最善인가? 묻는다면 “그(하나님)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善)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 For we are God’s workmanship, created in Christ Jesus to do good works, which God prepared in advance for us to do.” - 에베소서 2장 10절.
이 말씀 때문에 最高를 위해 싸우지 말고 最善을 위해 싸우면 저도 이기는 싸움이니깐. 最善은.


신영각(보스톤코리아 컬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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