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폰 ‘2nd’ 출시
보스톤코리아  2012-12-03, 11:27:06 
(보스톤 = 보스톤 코리아) 오현숙 기자 = 세븐일레븐은 지난 29일부터 한국 편의점 중 최초로 초저가형 알뜰폰(MVNO, 이동통신재판매) 판매를 시작했다.

알뜰폰은 이동통신 사업자로부터 망을 임차한 사업자가 자체 브랜드로 저렴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세븐일레븐은 이동전화업체 프리비아, SK텔링크와 협력을 통해 알뜰폰 ‘2nd’를 선보인다. '2nd'의 경우 편의점을 통해 유통된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 '편의점폰'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nd’는 미리 요금을 충전한 후 사용하는 선불형 휴대전화로, 가격은 8만4,900원이다. 문자메시지와 라디오, MP3, 카메라 등의 기능이 탑재돼 있고, 블루투스로 다른 휴대전화에 저장된 주소록을 옮길 수 있다.

국내 최초로 듀얼유심을 적용해 여행객 또는 분실이용자층을 겨냥했다. 듀얼유심을 활용하면 해외의 통신사업자와 한국의 알뜰폰 사업자를 동시에 활용할 수 있어 한국을 여행하는 외국인 또는, 해외로 나가는 한국인 등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세븐일레븐 측은 "이미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 중 추가로 휴대전화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며 "유학, 출장, 여행 등 해외로 나가는 고객들도 이 폰을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오재용 세븐일레븐 서비스팀장은 “OECD 가입 국가에서는 가입과 사용이 편리하다는 점 때문에 선불이동전화 이용률은 40%를 넘어서고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2% 정도에 불과하다”라며 “편의점에서의 알뜰폰 판매 시작은 MVNO 및 선불이동전화 활성화에 기여하고, 향후 타 유통업체로의 판매처 확대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soh@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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