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선거에 꼭 참여하여 주십시오
보스톤코리아  2012-12-03, 11:57:29 
2009년 2년 2월 12일 대한민국 공직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 세계 재외국민 중 약 223만명으로 추정되는 동포들이 지난 4월에 치러졌던 대한민국 총선과 오는 12월 19일에 치러지는 제18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뽑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에는 1개의 대사관, 10개의 총영사관, 2개의 출장소를 포함하여 약 103만명으로 추산되는 유권자들이 주권을 행사하여 대통령을 뽑는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전세계 158개 공관 중에서 130개 공관에 선거관리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그 중 55개 공관에는 선거관이 배치되어 지난 4월 총선때와 12월 대통령 선거때에 직접 투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주보스톤 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은 위원장 남궁연, 간사 서양호, 위원으로 윤미자, 황태선, 차덕희 씨의 5인으로 구성되었고 임무는 재외투표 관리관이 행하는 유권자등록, 및 선거관리 사무, 감독, 선거범죄예방 및 단속에 관한 사무, 재외 투표소 설치 장소와 운영기관등의 결정, 공고, 투표 사무원의 위촉 및 투표 참여관 선정, 재외 투표소의 투표관리 그 밖의 재외투표 관리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기타 사항 등입니다.

한국에서는 각 도와 특별시, 직할시, 세종시 등 17개의 선거관리위원회가 있고 각 시나 군에 선거관리위원회가 있다고 하는데 세계 130여개의 재외선거관리위원회가 한국 17개의 선거관리위원회와 동급을 유지하게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배려하였다고 합니다.
더구나 대선 후보자들이 앞다투어 재외동포에 대한 정책을 발표하는 관심도 갖게 되었습니다.

지난 4월 총선 때에는 보스톤선거관리위원회에서 총 유권자 12,891명 중 1,986명이 등록을 하여 15.4%를 달성하여 미국내에서 가장 높은 유권자 등록율을 기록하였고 이 중 43%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선때에는 전 세계 150여개 공관중에서 프랑스 대사관이 총유권자 9,521명 중 2,859명이 등록하여 30.0%로 1위를 하였고 보스톤 총영사관은 총 유권자 12,891명 중 3,542명이 등록을 마쳐 27.5%로 전 세계 2위를 차지했습니다만 미국 공관별 등록율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스톤총영사관 (12,981명 중 3,542명 27.5%) 호놀룰루총영사관(9,288명 중 1,229명 13.2%) 휴스톤총영사관(88,560명 중 3,962명 10.9%) 미국대사관(61,706명 중 5,059명 8.2%) 뉴욕총영사관(145,120명 중 11,106명 7.8%) 샌프란시스코총영사관(83,720명 중 4,585명 5.5%) 시카고총영사관(80,022명 중 4,208명 5.3%) 로스엔젤레스총영사관(197,659명 중 10,241명 5.2%) 시애틀총영사관(78,353명 중 3,620명 4.6%) 애틀란타총영사관(101,702명 중 3,699명 3.6%) 앵커리지출장소(2,926명 중 151명 5.2%) 하갓냐출장소(4,223명 중 381명 9.3%) 미국합계 총 1,032,402명의 유권자 중 73,528명이 등록 총 7.1%의 유권자 등록율을 기록했습니다.


보스톤선거관리위원회에서 27.5%로 다른 공관에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미국 내에서 단연 1등을 했으며 본 선관위에서는 60~65%의 투표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지난 9월에는 우수 공관으로 선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와같이 미국내에서 유권자 비율이 가장 높은 등록을 할 수 있었던 것은 뉴잉글랜드에 사시는 재외동포 여러분들께서 해외에 나와 살고 있지만 한국을 사랑하는 애국정신과 올바른 지도자를 뽑아 더욱 발전하는 조국 대한민국이 될 수 있도록 정치적인 높은 안목이 있을뿐 아니라 각 학교나 직능단체장, 언론사 그리고 교회에서 협조해 주신 결과로 사려되어 그 동안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이 지면을 통해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제 12월 5일(수요일)부터 10일까지 6일 동안 보스톤총영사관에서 오전 8시부터 오후5시까지 투표를 하실 수 있는데 총선때는 투표용지를 받으실 때 지장을 찍었는데 이번 대선때는 서명 날인도 가능하게 되었고, CROWN PLAZA에 FREE PARKING이 가능하며 특정 후보자와 관계가 없으면 교회 차량이나 기타 차량으로 투표소까지 교통편을 이용하여 투표하실 수 있고 영주권자가 E-Mail로 접수한 분들은 당일 투표소에 영주권을 반드시 지참하셔야 투표하실 수 있다고 하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뉴잉글랜드 동포여러분! 지난 15대 대통령 선거당시 투표수 차이가 39만표 정도이고 16대 대통령 선거는 57만표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18대 대통령의 당락의 표차는 50만표 이하로 예상한다면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재외국민의 투표수도 대통령 당락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숫자입니다.

앞으로 4년내지 5년 후에 총선과 대선이 다시 치러질 때 부적절하였던 등록 및 투표절차의 개선과 현재 이중국적을 65세 이상만 적용되었던 것을 55세 이상으로 법이 바뀐다면 더 많은 유권자 수와 참여의식이 고조되어 금년에 치렀던 총선과 대선보다도 등록수와 투표율이 상승될 것입니다. 그러면 한국에서 재외국민들 목소리를 열심히 경청하게 될것이며 우리는 우리대로 권익신장을 가지게될 것입니다.

정치의 핵심은 사회참여이며 투표로 사회참여를 실현시키는 것이 선거이라 볼 때 민주주의 사회에서 한표, 한표가 얼마나 소중하고 중요한 것인지 모릅니다.

이제 첫걸음을 내딛은 재외국민선거제도입니다. 어렵게 얻어낸 우리의 권리를 지켜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노력해야 합니다. 선거에 대한 권리는 한 국가의 국민으로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나가야 하는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보스톤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회가 미국 내에서 타 공관보다도 월등히 많은 유권자 등록률을 기록할 수 있었던 점은 총영사님의 적극적인 지원과 서양호 선거관의 탁월한 아이디어와 노력에 힘입어 선거관리위원들이 각 분야에서 열심히 뛰었고 각 단체장, 종교지도자님들의 협조에 힘입어 동포들이 열심히 참여해준 결과라고 사려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투표율도 타 공관의 추종을 불허하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등록하신 분들이 열심히 투표에 참여하여 주시기를 재삼 부탁드립니다.


남궁연
주보스톤총영사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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