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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명문대 한인 학생 44%가 중퇴, 절반 가까이 졸업 못해, '입시 위주 공부, 부적응'
보스톤코리아  2013-03-11, 13:56:25   
아이비리그와 명문대에 입학한 한인 학생들 가운데 44%가 중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몇해전에 미국 컬럼비아대학 박사 논문(1st and 2nd Generation Conflict in Education of Asian American Community)을 통해 샤뮤엘 김씨는 이 사실을 발표하여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런 결과는 1985년~2007년까지 하버드, 프린스턴, 예일, 다트머스, 코넬, 컬럼비아대 등 아이비리그 대학과 스탠퍼드, UC 버클리, 앰허스트, 듀크, 조지타운 등 14개 명문대에 입학한 한인 학생 1400명을 분석해 나타난 결과다. 이 논문에 따르면 1985년부터 2007년까지 14개 명문대를 입학한 한인 학생들 1400명 가운데 56%에 해당하는 784명만이 졸업을 했으며 나머지는 중간에 학교를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기간 미국 대학의 평균 중퇴율 34%보다는 훨씬 높으며, 유대계 중퇴율 12.5%와 비교하면 3배 가까이 많은 수치며 인도계 21.5%, 중국계 25%에 비해서도 월등히 많다. 이들 14개 대학은 모두 엄격한 학사 일정과 수준 높은 교육과정으로 유명하다. 혹독한 공부를 이기지 못하는 학생들은 중도에 탈락할 수 밖에 없다.

또 이 논문에서는 같은 기간 동안 경제 전문지 포춘(Fortune) 선정 미국내 500대 기업에서 한인들의 간부급 재직 현황도 조사했다. 그 결과를 보면 실로 실망스럽다. 소위 경영자 간부의 0.3%만이 한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유대계 41.5%, 인도계 10%, 중국계 5%에 비해서도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이 논문에서는 “명문대에 진학한 한인 학생들의 중퇴율이 타민족보다 높은 것은 한인 학부모의 지나친 ‘학업’ 위주의 교육 방식때문으로 분석했다. “온실에서 자란 화초같은 한인 학생들은 사회 적응력이 떨어지고 도전과 실패를 모르기 때문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한인 학생들은 대입을 위해 시간과 노력의 75%를 공부에 투자했고 나머지 25%는 봉사와 특별활동에 할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반 미국 학생들은 공부와 기타 활동에 절반씩 투자했다는 응답과는 비교가 된다. 실제로 완벽한 학교 성적과 SAT 성적도 만점에 가깝고, 어려운 AP 과목을 고등학교에서 수강했던 학생들은 대입 준비를 위해서 90%이상의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에 들어가서 더 문제가 된다. "대학 공부가 이렇게 다를 줄 몰랐다". 흔히 듣는 말이다. 수동적으로 진행되는 중, 고등학교때와는 많이 다르다. 토론식 수업도 적응하기 힘들다. 대학 토론 수업에는 정답이란 없으며 "비판적인 사고" 는 필수이다. 또 걸림돌이 되는 것은 많은 한인 학생들의 에세이를 쓸때 필요한 사고력, 문장력, 어휘력이다. 좋은 성적을 받아 가지고 명문 대학에 들어갔지만 강의를 따라가지 못해 중퇴하거나, 편입하는 학생을 실제로 많이 볼 수 있다. 한 과목당 일주일 책 1-2 권을 읽어야하고, 10-20 장의 에세이 과제물과 리포트를 감당하지 못한다. 또 다른 문제는 수만 달러를 들여서 대학에 갔지만 고등학교와 전혀 다른 미국 캠퍼스 문화에 적응하지 못한다. 난생 처음 받아오는 C 학점에 좌절하며, F 학점을 받고 우울증, 자살을 기도하는 학생들도 종종 보도되어 안타까움을 더 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아 제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며, 공부를 더하기 위하여 각성제를 지나치게 복용하여, 약물 남용하는 경우도 알려진 바이다.

필자는 지난 달에 한국에서 보도된 SAT문제 유출이 문제화 되면서 "이런 사건이 미국에서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에게 어떤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일명 쪽집게 강사의 문제점이 무엇이라 생각하시는지?", "이런 아이들이 미국 대학에 진학했을 때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 문의를 받고 있다.

SAT, SSAT 유출 사건이 처음도 아니고, 이미 미국 고등학교, 대학교 입학 관계자들 사이에서 한국에서 시행되는 SAT, SSAT 시험에 대한 점수를 그대로 믿지 않거나, 한국에서 오는 입학 서류에 첨부하는 에세이는 유학원에서 다 써준다는 말들이 돌고 있다. 근거없는 말이라고 일축한다고 하더라도, 이런 말들은 직접, 간접적으로 나쁜 인상을 줄 것이며, 이젠 중국계, 인도계, 싱가포르등 여러나라 학생들과 치열한 경쟁을 하는 입장에서 큰 약점이 된다. 일부 학부모들의 자식을 망치는 비윤리적 행동이 다른 정직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소위 명문대학을 보내기 위해서 시험 문제 유출까지 마다않고, 쪽집게 강사를 쫓아다니며, 에세이 복사등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높은 점수, 명문 대학 입학만을 강요하고 있다. 그런데 결국 자녀는 대학에 들어가서는 자신이 혼자 감당할 수 없는 학교 공부로 우울증, 알코올 중독, 약물 복용, 자살등 부작용으로 이어진다.

앞에 발표된 논문에서와 같이 한인 학생들의 명문 대학 중퇴율이 타민족보다 높은 것은 "한인 학부모들의 교육관 때문”이고, 결국 한인 학부모의 지나친 ‘학업’ 위주의 교육 방식이 대학 생활과 미국 사회로 진출하는데 "걸림돌" 인 것은 사실이다.



공정원 선생님은 보스톤 근교 브룩라인 공립학교에서 17년째 교사로 재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미국의 유명한 대학입학 컨설턴트인 엘리자베스 위스너-그로스의 “대학 입학 사정관들이 알려주지 않는 272가지 비밀/미국 명문대학 입학기술”(마고북스 출판)을 공역하셨습니다. 공정원 선생님은 하바드대학 출신들이 창립하고, 전직 아이비리그 대학 입학사정관들로 구성된 종합 교육컨설팅회사에서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시며, 두 자녀 모두 프린스턴 대학에 재학하고 있습니다.
대학 진학 설명회에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BostonKongConsulting@gmail.com 이나 또는 978-505-7884 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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