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爭)
보스톤코리아  2013-04-08, 11:55:58 
너희 중에 싸움이 어디로 다툼(爭)이 어디로 쫓아 나느뇨 너희 지체 중에서 싸우는 정욕으로 난 것이 아니냐: What cause fights and quarrels among you? Don’t they cause from your desire that battle within you?
너희가 욕심을 내어도 얻지 못하고 살인하며 시기하여도 능히 얻지 못함은 하나님께 구하지 아니함이요: You want something but you don’t get it. You kill and covet but you cannot have what you want. You quarrel and fight. You do not have, because you do not ask God.—야고보서 4장 1-2절.




북한의 김정은이 계속 한국을 핵 전쟁으로 위협 수위를 높인다. 개성공단 직원으로 일하던 한국인 3명과 차량 3대를 3일에 퇴출 시키더니 4일에는 220명과 차량 140대를 돌려보냈다. 그중 1명은 중국 국적인도 포함돼 있었다. 현재 남아 있는 한국직원은 중국 국적의 조선족 6명을 포함 608명이 남아 있으나 언제 퇴출시킬지는 모른다.

조국평화통일위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 기자 질문에 “못된 입질을 계속 시끄럽게 (한국이) 놀아나면 우리 근로자들을 전부 철수 시키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마치 개성공단이 한국을 위해 존재하는 듯 말한다.

개성공단 조치에 따른 국민들 여론은 “북한에서 이미 전쟁 선포했는데 남의 나라 뉴스 보듯하지 말고 북한이 전쟁 선포했으면 우리는 모든 화력 동원해서 굴복시켜야 한다. 말도 안 통하는 무슨 말을 하겠다며 질질 끌며 애들 장난 받아주는 것도 한계가 있는 법”이라며 “이참에 밀어버리고 통일해서 강대국으로 일어나자”는 것이 지배적이다.

개성공단 통해 북한에 무기 조달 능력 줘서 안 된다거나 오늘 내일 전쟁 개시 협박하는 북한을 두고 비상 선포하지 않는 나라는 “어느 나라 정부인가. 내부 단속을 위해서라도 비상 계엄을 선포”해야 한다는 극우 여론까지 등장한다.

북한은 김일성 생일인 4월 15일을 전후해서 KN-08 신형 대륙간 미사일(아직 정확한 명세는 없으나 겉으로는 이란의 세질(Sejill)과 비슷한데 북한은 사거리를 5,000km로 늘리기 위해 성능을 개량한 것으로 알려졌음)을 동해안으로 이동 배치했단다. 미국 본토를 타격하기 위해.

이에 미국은 괌에 고고도 방어체계(THAAD)를 설치했다. 이 THAAD는 고도150km에서 초속(秒速) 25km로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다. 2005년부터 실전에 배치 트럭 탑재 발사대와 요격 미사일 AN/TPY-2 추적 레이더, 통합사격 통제 시스템으로 구성돼 있다.

우리 군 당국은 한미 연합정보 자산을 집중 투입, 북한의 스커드, 노동, 무수단 등 발사 움직임을 24시간 집중 감시 중, 감시정보 자산을 집중 운용, 무기 대기 태세도 유지하는 등 충분한 위기 관리 태세를 갖추었단다.
2008년 이후 잡힌 간첩 13명이 모두 탈북을 위장한 것이 드러났다. 속성교육을 북한에서 받고 돈도 안 주면서 남한에서 정착하라는 지령만 받았단다. 공작금도 안 주고 “남한이 주는 정착금 쓰라”고.

북한 대남공작기구인 보위부에서 남파된 탈북자 원정화는 임신 7개월 상태로 잠입해 경계심 무너뜨리고 탈북자 정보 수집과 황장엽씨 거주지 탐색 업무를 수행했었고 북한 정찰총국에서 밀파된 동명관, 김명호 두 사람은 6년간 암살 기술 훈련을 받고 황장엽씨 암살 지령을 받아 황장엽씨 친척으로 한국에 잠입 시도했었단다.
보위부가 보낸 김미화는 공기업 간부 여행사 직원 등으로부터 비밀 수집하다 남한이 더 좋다며 “심문 중에” 전향했었다.

역시 보위부 출신 허모는 북한군 군견훈련소 소위 출신으로 승진을 위해 간첩을 자원, “남한에 정착하라”는 지령만 받고 잠입을 시도했으며 김영수는 15년 전부터 중국에서 탈북자 감시 활동 중 “남한에 정착하라”는 지령만 받고 왔단다.

천안함 폭침 3주기 (3월 26일) 8일만인 지난 3일밤 탈북자 이모(28)씨가 연평도에서 어선을 훔쳐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월북했다. 남한에서도 NLL 넘어가게 했지만 북한에서도 넘어온지 한 시간여 동안 몰랐었다고.

爭: 競也 경야: 다툴 쟁. 경쟁, 또는 전쟁으로 쓰는 이 쟁 자는 두 글자로 합성돼 있다. 爪: 手足甲 수족갑: ‘손톱 발톱조’ 자와 尹:治也치야: ‘다스릴 윤’ 자가 같이 짜여졌다. 해서 다툴 쟁 자의 그림은 손과 발, 즉 인간의 육체를 “열심히 경쟁적으로 다스려서” 얻어지는 결실을 내놓고 서로 자기 것이 우수하고 좋다고 우기는 것. 더 치명적인 것은 어린 아기가 젖을 잡는다든지 우유병을 잡는 것에서 생존경 爭이 시작된다. 사람이 태어나서 죽기까지 우리의 손과 발은 이생존경 爭(strugging for existence)의 수단이다. 같은 손같은 발이래도 사람마다 다 다르다. 같은 날 한시에 (약 20분 내지 한시간 차로) 태어난 쌍둥이 들도 손 발의 爭鬪가 각각이다.

이유는 태어난 것은 “나”지만 나를 태어나게 해주신 분은 어머니 아버지시다. 헌데, 어머니 아버지도 바라고 희망하는 자녀들이 태어나게 하지 못한다. 내 몸 또는 아내의 몸이 우리 마음대로 태어나지 못하게 해도 “나와 아내”가 관여할 수가 없기 때문이다. 爪: 手足甲이라 하여 손톱 발톱 또는 손의 팔과 발의 다리를 보호하고 지키시는 이가 甲:十干之道십간지도:첫째 천간 갑. 무슨뜻? “천간의 길”이란 “하늘이 즉 하나님이 간섭하시는 길”이란 뜻이다. 하나님이 천지창조하셔서 생사를 주관하시므로 사람들의 생사(生死)를 관리하셔서다. 사람, 육체의 끝 중에 손톱 발톱만큼 삶을 유지관리하는 도구로 쓰이는 부분이 없다 해서 갑(甲)이라 이른 것도 첫번째란 뜻인데 더 중요한 것은 “甲이 예수님을 상징”해서다. 지난주에 십자가(十)가 나라(國)를 위로 밀어 올리는 글자(甲)이다. 하여 甲을 알파라고도 한다.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요 전능한 자라 하시더라. “I am the Alpha and Omega” says the Lord God “And who is , and who was, and who is to come, the Alnighty.”—요한 계시록 1장 8절. 부활하신 예수님의 말씀이시다.

하면 우리 손톱 발톱이 날마다 악(惡)과 싸우고 있는 나라에 가는 쟁투(爭鬪)의 수단이 아니든가?
하면 이 爭의 목적과 기뻐하실 왕중왕(王中王)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박근혜 대통령은 김정은의 핵 전쟁 협박은 물론 나라 안팎의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으면 된다.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라.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협력하여 선(善)을 이루느니라: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로마서 8장 28절.

언제 어디서나 선(善)이 악(惡)을 이기는 것은 진리이므로.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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