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毒)
보스톤코리아  2013-06-03, 11:49:35 
너희는 모든 악독(惡毒)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Get rid of all bitterness, rage and anger, brawling and slander, along with every form of malice.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Be kind and compassionate to one another, forgiving each other, just as in Christ God forgave you. – 에베소서 4장 31, 32절.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전략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 소장 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의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몇 달간 계속해서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박을 했고, 이제 또 경제 발전과 핵(核) 개발을 병행하겠다는 새로운 도박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 말했다. (5월 23일)

이 김정은 실명 비판은 북한의 “최고 존엄”을 건드렸다며 박대통령에게 “정신병자”란 원색적 비난을 쏟아 부은 것.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평통(조국평화통일위원회) 대변인은 그 다음날이 24일 조선중앙통신 기자와의 문답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남조선 당국자”라 지칭하며 “우리의 최고 존엄과 정책 노선을 정면으로 헐뜯었다”며 “북남 관계를 완전히 파탄내려는 무례무도의 극치”라고 주장했다. 

조평통 대변인은 “이번 망발은 대결에 환장한 나머지 이성도 체면도 다 잃어버린 정신병자의 무분별한 도발”이라고도 했다. 
북한이 연이어 “괴뢰 대통령 박근혜가 우리와 대결해 보려는 악랄한 흉심을 드러냈다”고 비난한데 대해 새누리당 원내대표 최경환 위원이 김한길 민주당 대표의 말대로 “우리 대통령을 모독하는 것은 우리 국민을 모독하는 것”이라고. 해서 배제정 민주당 대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을 원색적인 말로 비난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여야가 한 목소리를 맞추었는데.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는 당최고회의에서 “일본도 북한에 특사를 보내고 러시아도 개입 여지를 타진하고 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미국 관계자와 만나 대화 여지를 더욱 좁히는 강경 발언을 하고 있다”며 “실패한 이명박 정부의 대북 정책을 고스란히 되풀이하고 있다”고 비판하자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통진당 이정희 대표는 북한에 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이 우리 대통령을 비난했다”며 “이것은 통진당이 어느 나라 정당인지 구분이 안 간다”고 밝힌 다음 최의원은 이어 “국가 최고 지도자에 대해서는 최소한의 예의(禮儀)를 갖추는 것이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이라며 “북한에 재발 방지를 엄중히 촉구하고 앞으로 이런 사태가 재발시에는 모든 책임이 북한에 있다는 점을 경고한다”고. 

진보당이 여기서 물러서지 않았다. 진보당의 김미희 대변인이 “우리당 이정희 대표가 어제(5월 26일) 최고회의 모두 발언을 통해 밝힌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이명박 정부가 실패한 대북 정책을 되풀이 하지 말고 주도적으로 남북 관계를 풀어나갈 것을 주문한 것으로 지극히 당연한 주장”이라며 “근거도 없이 비약 음해하여 진보당을 또 다시 낙인 찍으려는 의도 무엇인가”라고 반박한 다음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 대표는 헌법이 보장하는 진보당을 부정한 발언을 즉각 철회하길 바란다. 정책과 노선이 다르다고 하여 색깔론으로 낙인 찍는 것은 1950년대에나 통하는 낡은 수법이다. 더 이상 국회를 냉전의 유물로 전락시키지 말기를 바란다”고.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 안팎으로 말∙말∙말들이 홍수처럼 괴롭혀도 침묵으로 일관하며 밀고 나가는 정책은?
경제 개발해서 국민의 배곯는 것을 도우라 고 보내준 돈을 핵 개발에 다 때려 넣고 국민들은 계속 배 곪고 있으니…
DMZ(비무장지대)에 세계평화공원 세워 국민들이 직접 관광객으로부터 돈 챙길 수 있게 하려는 계획, 전쟁 없이 남북통일을 불러오는, 다시는 남쪽에서 가는 돈이 김정은 핵 개발이나 공산당의 우두머리 주머니를 채우지 않고 고아들의 빈 밥통 없게 하려는 “북진 개발 5개년 계획 또는 10개년 계획”을 박근혜 정권이 “신뢰 프로세스”를 침묵으로 작업 중. 지금은 안 보이나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중국∙러시아와 손잡고 물밑작업을 계속 중. 미국이 할 일, 중국이 할 몫, 러시아 몫이 확실해질 때 -언제?- 한반도 무핵 평화프로세스가 짜여질 때. 

이 한반도 무핵 평화프로세스는 바로 핵독(核毒)을 제거하는 것을 큰 전제로 평화프로세스(Peace Process)를 진행하는 것. 이 프로세스에 참여하는 남북한이 해야할 몫과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의 몫이 한미정상회담, 미 상하원연설 후 물밑 교섭이 진행중이다. 
毒; 惡也악야: 독할 독. 이毒자는 보시다시피 ‘主:君也군야: 임금 주’와 毋;莫也 1.말 막(勿也:물야) 2. 푸성귀 모(菜也:채야)로 짜여졌다. 主는 하나님 삼위일체: 성부 하나님, 성자 하나님, 성령 하나님인데 이 세분 하나님이 안계신다. 또는 있다해도 들판에 깔려있는 잡초 정도? 하여 毒=惡 즉 하나님이 안계시다는 말 자체가 악(惡)이다. 하나님이 곧 선(善)의 본체신데 ‘하나님이 없다, 또는 시시하다’는 말이 善의 반대 惡일 수 밖에.

까닭에 善 자체이신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는 모든 惡毒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훼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서로 인자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 – 에베소서 4장 31-32절. 
이 악毒한 짓들이 국민들이 뽑은 국회의원들에 의하여 국민들 앞에서 자행되고 있으니 하나님이 없다는 북한 백성들과 다를 바가 없으니….
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현충원을 참배하며 고 이승만, 박정희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지 않고 김대중 묘역만 참배한 것과 관련 “편가르기”라고 못을 박으며 “을(乙)이라는 표현을 남발하는 것도 선악(善惡)의 이분법(二分法)에서 벗어나겠다는 민주당의 자성과도 배치된다”고 

또 민주당 실세의원의 보좌관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는데도 6개월 이상 지연되는 것은 “민주당은 슈퍼 갑(甲)”이라고. 반면 새누리당은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하나니까 박근혜대통령은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도 참석, 최경환 원내대표의 고 노무현 대통령 4주기 참석 등으로 국민통합을 이루려는 사례라고. 우리는 민족통합노력에 찬물 끼얹는 가슴 아픈 일 또 한가지. 라오스 경찰에 적발된 북한 “꽃제비” 청소년 9명이 다시 북송되어 간 것. 
박근혜 대통령이 많이 가슴 아파하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에 탈북자 보호를 요청할 계획이란다. 또한 30일 유엔 난민기구(UNHCR)의 안토니오 구테레스 최고 대표는 북송된 9명에 대해 ‘중대한 우려(Grave concern)’를 표명하고 이들의 안전보장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이 성명에서 “UNHCR은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들이 망명심사 받을 기회를 갖지 못한 것을 우려한다”며 모든 국가들이 난민을 박해 받을 위험이 있는 국가로 추방 또는 송환해서는 안된다는 원칙을 지킬 것을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걱정도 UNHCR의 성명도 하나님이 안계시다는 악毒으론 아무 것도 안된다. 이 毒이 없어야 하나님의 善이 하실 테니까.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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