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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칼럼니스트김현천 기자
[인터뷰] 피터 김 '동해병기 버지니아 주 법안 통과' 주역
보스톤코리아  2014-02-20, 18:58:47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피터 김 회장은 2년 전 아들(당시 5학년)과 대화하던 중 미국 학교에서 동해를 일본해로 교육시킨다는 사실을 알고 ‘동해 병기’ 운동을 시작했다.

2012년 3월 그는 백악관 홈페이지에 동해병기를 청원했고, 이 운동에 서명한 한인들은 한달만에 10만을 넘어섰다.

그는 백악관의 안내로 교육부 장관 데브라 홀링거(Debra Hollinger)에게 동해병기를 주장하는 근거 자료를 보냈다. 이에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을 공문으로 받은 김 회장은 2012년 12월 9일 ‘미주한인의목소리(VoKA)’를 출범하고 동해를 찾기 위한 세부적인 행동전략, 스케줄, 자금까지 계획을 세워 단계적으로 실행, 버지니아 주에서 동해병기를 이루어냈다.

다음은 피터 김 회장과 전화로 나눈 인터뷰 내용이다.

뉴욕주 동해병기 움직임의 전망을 어떻게 보나?
아마도 힘들 것으로 전망한다. 우리는 이 일을2년 전부터 조용히 물밑작업을 통해 진행해 왔다. 전략적이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우고, 행동 지침을 세워 작업해 왔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시기에 표면화 시켰고 한인들이 결집해 이일이 이루어진 것이다.

즉, 한인들이 구심점이 되어 의원들을 움직여 법안을 상정한 것이다. 그런데 반해 뉴욕은 이미 의원들이 법안을 상정하고, 한인들이 뒤늦게 추친단체를 결성하는 형태다. 이 일은 그렇게 표면으로 먼저 드러나서 될 일이 아니며 단기간에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일본 정부의 방해 공작을 어떻게 예상하나?
이제는 동해 문제는 너무 극대화 시킬 필요없이 조용하게 물밑 작업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동해 이슈를 너무 크게 부각 시키는 것은 일본정부가 원하는 바이기 때문이다.

우리 한인들이 실질적으로는 도움이 안되는 미디어 홍보용으로 동해병기 법안을 남용한다면 일본은 더욱 더 강력한 방해 공작을 할 것이고, 독도문제를 분쟁지역으로 부각시키려는 일본을 오히려 도와주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곳 한인회나 타 단체에서 도움을 요청한다면 어떻게 도울 수 있나? 또한 버지니아 성공 사례를 다른 주로 확대시킬 방법은 무엇으로 보나?
주의회를 공략한 것은 버지니아 한개 주로 족하다고 본다. 지난 해 메릴랜드 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을 설득해 이미 공립학교 교과서를 만드는 출판사 지침서에 동해 병기가 반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입법화가 아니더라도 각 지역 공립학교에서는 동해병기를 가르치게 될 것이다. 다른 주는 차라리 지역 교육위원회를 상대로 근거를 제시하며 설득하고 나아가는 게 효율적이다.

지금 돕고 있는 한인사회는 어디어디이며 어떻게 돕고 있나?
돕고 있는 한인회는 현재 없다. 어느 한인회든 진정성을 갖고 도움을 요청해 오면 모든 조언과 자료 제공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아직까지 도움을 요청하고자 연락해온 한인회는 한군데도 없다.

올해 미국에서는 연방하원 전체가 선거를 치른다. 이와 관련해 ‘동해병기’ 법안은 어떤 흐름을 타게 될지 예상하는 게 있나?
위에서 말한대로 각 주 한인회는 주 의회를 공략하기보다 주 교육위원회를 설득하고, 연방 의회를 공략해야 한다. 이제는 큰 그림을 봐야 한다. 그러려면 참정권을 행사해 의원들이 한인들의 표밭을 의식하게 해야 한다.

한국 정부가 할 일이 있다면 무엇이라 보나?
우리는 이제 주지사 서명만 받아내면 뒤로 물러서려 한다. 이제는 한국 정부가 나서야 할 때다. 젊은 지식층들을 앞세워 조직적이고 치밀하게, 그리고 장기적으로 이 일을 끌고 가야 할 것이다. 우리가 궁극적으로 목표하는 것은 2017년 국제수로기구(IHO)에 동해가 병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최근 '독도/다케시마'가 지난해 의회 보고서에 병기된 자료들이 공개됐는데, 이는 강력하고 조직적인 일본의 물밑 로비력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기에 우리는 미국 주류사회에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홍보를 적극적이지만 조용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이루어 가야 한다. 이제 대한민국 정부도 직접 나서 민간 외교를 최대한 활용하는 과감하고 조직적인 외교 활동을 전개해야 한다고 본다.

버지니아주의 동해 병기 법안 통과의 의미는 무엇인가?
우리 2세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잘못된 역사를 바로 잡아 놓은 것이 우선 꼽을 수 있는 의미다.

그에 더해 더욱 중요한 것은 미주 한인 역사 111년에서 ‘한인들의 이슈’를 놓고 상하원에서 동시에 법안을 상정해 압도적인 표차로 이긴 선례를 남긴 것이다. 우리 이민 1세들은 영어도 서툴고 소수민족으로 살아왔지만, 하나됨으로써 ‘우리들의 목소리’를 법안으로 통과시킨 것이다. 후세들은 한인의 목소리를 내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버지니아 동해 병기 법안이 통과되는 데 가장 핵심적인 작용을 한 것을 뭐로 보나?
주요 인물들과 오랜 기간 은밀하고 치밀하게 준비한 데 더해 지역 한인들의 응집력이 빚어낸 결과이다.

버지니아에서 동해병기를 위해 활동할 때 일본의 로비로 힘든 고비가 있었던 것으로 아는데, 어떤 점이 가장 힘들었나?
버지니아 주에서 일어난 일본의 로비와 활동들은 오히려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우리는 동해병기 법안이 상정되기 전, 워낙 많은 물밑작업을 해 놓은 상태였다.

지난 해 말 우리의 움직임을 간파한 일본정부가 우익단체를 움직일 시간적 여유가 없자 부랴부랴 직접 나서 로비를 한 것이 주의원들의 감정을 건드린 꼴이 된 것이다.
오히려 힘든 건 내부적인 분열과 비협조였다.

생업을 포기하다시피 매달린 것으로 안다.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일이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 한인 커뮤니티 내에서 소소한 시비가 있어도 우린 그들과 싸울 시간조차 없었다. 지금은 경제적으로도 힘들고 육체적, 정신적으로 모두 쇠진된 상태다.

hckim@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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