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평양순대를 들고 보스톤 한인들을 찾은 마영애 탈북예술인.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많은 한인들의 발걸음이 주말 내내 끊이지 않았다

13일, 14일 15일 롯데마켓에서 판매
어린아이부터 노인, 외국인까지 만족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북한 예술인 탈북자 마영애 씨가 즉석 평양순대를 오는 13일, 14일 15일 캠브리지에 위치한 롯데마켓으로 이동해 판매한다.

마영애 씨는 지난 주말(6, 7, 8일) 릴라이어블에서 평양 순대를 판매해 많은 한인들의 발길을 모았다. 토요일 하루만 해도 어린아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하루에 100여명에 이르는 한인들이 몰려 순대를 사갔다는 것이 마영애 씨의 말이다.

보스톤에 온지 3년된 이재민 씨는 “정말 오랜만에 먹어본 한국적인 순대맛”이라며 “너무 맛있어서 토요일과 일요일 두 차례에 걸쳐 사갖고 가 가족들과 함께 먹었다”고 흡족함을 표했다.

순대를 사가는 고객 중에는 러시아인과 미국인도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즉석에서 순대를 맛보며 “정말 맛있다”고 흡족함을 드러내기도 했을 정도.

마영애 평양순대는 오는 주말 한인들이 몰리는 추세에 따라 오는 3월 30일까지 롯데마켓에서 주말 판매를 계속하게 될 지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롯데마켓은 이달 말인 31일까지 무빙세일을 한다.
추후 도체스터 지역으로 이전해 새로운 모습으로 한인들에게 인사할 계획이라 밝힌 롯데마켓 측은 “그동안 많이 사랑해준 한인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행사일정: 3월 13일 금요일~15일 일요일
행사장소: 롯데마켓, 297 Mass Ave., Cambridge MA 02139, (전화) 617-661-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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