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그먼스 체스넛힐점 27일 오픈
보스톤코리아  2014-04-23, 21:40:14 

(보스톤=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웨그먼스 체스넛힐점이 2년의 공사를 마치고 이번 주 일요일 오전 7시에 문을 연다. 이미 1만1천명이 인터넷을 통해 웨그먼스 체스넛힐점 할인카드를 신청해 놓았을 정도로 기대를 모은 개점이다.

웨그먼스 슈퍼마켓은 총 7만 스퀘어피트 규모에 4만여 식품들이 전열되며 식료품이 스토어의 절반 정도를 차지한다. 체스넛힐점은 다른 스토어에 비해 훨씬 작은 규모이지만 여타 83개 지점과 같은 느낌을 창출하기 위해 많은 아이디어가 가미됐다.

일단 정문이 다른 체스넛힐 스퀘어 점포들과 반대편에 위치해 있다. 일단 식료품을 먼저 만나는 노스보로점과 달리 체스넛힐점은 따뜻하게 조리된 음식과 여러가지 조리된 음식을 판매하는 소위 마켓카페를 먼저 통과한 후 식료품을 맞게 된다.

마켓카페의 베지테리안 바에는 아티초크 플랜과 블랙빈 엔칠라다 등이 준비되어 있다. 홈 스타일 바에서는 실렌트로 라임 치킨 등이 준비되어 있고 버즈 커피샵에서는 카푸치노, 커피 등을 판매한다. 샐러드 바는 전체가 유기농이다. 아시안 바는 차이니스, 타이, 인도 푸드 등이 준비되어 있다. 모든 음식은 파운드 당 8.99로 동일하며 각 음식마다 칼로리가 표시된다.

푸드 카운터에는 피자, 샌드위치 스시, 스프 등이 구비되어 있다. 베이커리는 매일 아침 최소 15 종류의 갓 구운 빵을 내놓는다. 쉐프스 케이스는 메인 음식과 2개의 사이드로 구성된 $6, $8, $10짜리 밀을 판매한다. 

식료품 매장에는 로컬에서 유기농으로 제배한 500여개의 과일과 채소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맥주와 와인을 판매하는 리커 스토어도 있다. $6짜리 와인 광고가 눈에 확 들어온다.

다른 웨그먼스 매장과 가장 대비되는 곳은 패키지 상품들 코너다. 일반적으로 22개 아일이 있지만 이곳은 약 12개 정도로 축소되어 있다.

웨그먼스의 CEO 대니 웨그먼 씨는 공간을 절약하기 위해 가장 인기없는 마른 식품을 제거하고 대신 핵심적인 식료품과 푸드 섹션을 보존했다. 그리고 앞 창가의 좌석도 100명정도를 수용할 정도로 줄였다. 웨그먼씨는 “우리는 고객들에게 건강한 식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선택의 폭을 제공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웨그먼스의 보스톤 인근 진출은 보스톤 슈퍼마켓들의 극한 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웨그먼스는 루트9 건너편에 있는 스타 마켓을 비롯해 홀푸즈, 로치 브로스 등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로 인해 이득을 보는 것는 결국 소비자가 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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