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신설 운동 탄력
보스톤코리아  2014-05-01, 19:11:05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현천 기자 =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E-4) 신설을 골자로 하는 '한국과의 동반자 법안(H.R. 1812)' 지지 서명운동이 온라인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E4 비자를 주어 미국에 취업하도록 하는 이 법안은 통과될 경우 미국 기업 및 한국 기업들이 한국인 유학생 및 전문인들을 우대하여 더 많은 고용을 하게 돼 미주 한인사회가 확대되고 힘이 생긴다.

이 비자를 받을 경우 2년마다 갱신하면서 계속해서 합법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배우자도 합법적으로 일을 할 수 있다.

시민참여센터의 김동석 이사는 는 1만 5,000명의 한국인들이 미국에 취업을 하면 그만큼 한인 동포 시장이 커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미국은 다민족 사회로 인구 수가 많아야 대우를 받고 정치적인 영향력을 키울 수 있다”고 호소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지난4월 28일 현재 1,337명의 서명을 받았으며 서명 한인드릐 해당 지역구 연방하원 의원에게 팩스로 발송했다고 알렸다.

시민참여센터에 의하면, 현재 텍사스 휴스톤이 355명으로 가장 많은 한인들이 서명한 곳이며, 이어 뉴욕 327명 뉴저지 225명 그리고 일리노이스 시카고의 KAvoice 가 130명의 서명을 받았다.

또한 이 법안에 지지를 한 의원들은 64명으로, 시민참여센터는 최소한 100명 이상의 의원들의 서명을 받을 예정이며, 상원에도 이와 유사한 법안을 상정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4월 공화당의 피터 로스캄(일리노이) 의원이 상정한 이 법안은 한국인 전문직 종사자에게 연간 1만5000개의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이다.

이 법안 통과를 위해 동참한 공화당 의원들은 마크웨인 멀린(오클라호마 2선거구).매트 살몬(애리조나 5선거구)•케이 그랭거(텍사스 12선거구)•존 러니안(뉴저지 3선거구)•더그 콜린스(조지아 9선거구) 하원의원 등이다.

민주당에선 애나 에슈(캘리포니아 18선거구)와 앨시 해이스팅스(플로리다 20선거구) 의원이 참여했다.

시민참여센터는 이 법안 상정을 위해서는 각 지역 한인회 등 대표 단체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며 Action. kace.org를 방문하여 이름과 주소 그리고 이메일을 넣으면 자동적으로 해당 연방하원의원 사무실로 편지가 팩스로 발송된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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