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名)
보스톤코리아  2014-06-23, 11:27:27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祈禱)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名)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 마태복음 6:9



또 내가 보니 보라 어린양이 시온산에 섰고 그와 함께 십사만 사천(144,000)이 섰는데 그 이마에 어린양의 이름과 그 아버지의 이름을 쓴 것이 있도다; Then I looked, and there before me was the Lamb, standing on Mount Zion, and with Him 144,000 who had His name and His Father’s name written on their foreheads. - 요한계시록 14:1

서울 행정법원은 19일 전교조(전국교원노동조합)가 2013년 10월 “전교조는 교원노동조합법에 의한 노조로 보지 않는다”고 했던 고용노동부의 통보를 취소시켜 달라며 낸 소송 1심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교원들 노조(勞組)는 일반 근로자 노조보다 더 엄격한 규율(規律)이 필요한 만큼 정부의 법외(法外) 노조통보엔 문제가 없다”며 전교조 패소 판결을 내린 것.
이에 따라 전교조는 1999년에 얻은 합법 노조지위를 15년 만에 잃게 됐다.

이 판결로 70여명에 달하는 전교조 노조전임자들은 학교현장의 교사로 복귀해야할 뿐만 아니라 전교조가 누려 온 조합비 원천징수, 사무실 무료임대, 노조활동 근로시간 연장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됐다. 단체교섭권, 단체협약체결권도 더 이상 인정 받지 못한다.

법원의 이 날 판결은 유보조항도 없이 단순 명쾌했다. 법원은 또 “전교조 조합원으로 돼 있는 해직교사 9명은 형사상 유죄판결을 선고 받아 퇴직되었거나 해임처분에 대해 제기한 소송에 대해서도 패소가 확정된 사람들이지 부당해고된 교원들이 아니다”하고 했다.

전교조 간부 해직자 9명 중 6명은 2008년 7월 서울교육감 선거에서 불법 기부금 수수로 유죄 확정됐고 3명은 북한 역사책을 인용해 만든 자료집을 배포, 국가보안법 위반 또는 불법시위로 해직된 후 해직 무효소송을 걸었다 패소한 사람도 있다. 하여 법원은 불법행위로 해고된 사람에게도 노조원 자격을 주고 있는 전교조는 합법적인 노조가 아니라고 결론 지은 것.

9명이 해직된 것은 교육활동과는 상관이 없는 정치, 이념활동이 원인이었던 것.
과격 투쟁하다가 해고돼도 전교조가 전임자로 채용해 월급을 주기 때문에 전교조 활동가들은 마음 놓고 과격한 정치 이념 투쟁을 벌였다고 볼 수 있었다.

해서 전교조가 내부규약을 고쳐 해직자 9명을 내 보내면 적법 절차를 통해 언제든지 합법적인 노조지위를 회복할 수 있을 텐데…
그러나 전교조는 패소판결 직 후 “강력 투쟁하고 단식농성을 벌이겠다”고 선언.

해직자 9명의 조합원 신분을 고집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지는 몰라도 60,000 조합원을 가진 노조의 법적 지위와 맞 바꾸겠다고 밀어 부쳐?
60,000명(名) 조합원 이익보다 9名 해직자 보호가 우선한다(?)는 말로도 해석된다.
해직자 생계가 걱정된다면, ‘연구용역’을 준다든지 등등의 해결이 있을 텐데…
굳이 판결에 불복하겠다는 것은 ‘법(法)을 무릎 꿇리고 국가를 무릎 꿇게 만들겠다는 뜻인가?

법원 판결에 불복한 전교조가 투쟁 노선을 걷게 되면 학교현장은 또 한 번 아수라장이 될 것인데…
그 피해는 학생들에게만 돌아갈 수 밖에 없다.
전교조는 설립초기의 “참 교육정신”으로 돌아가 무엇이 학생과 그 부모들을 위하는 길인지를 이성(理性)으로 따져야할 때. 9名=60,000名 이란 산수는 총리지명과 싸우는 문창극 후보자는 풀 수 있을까?

하긴 자기 이름(名)을 세워보려 있는 힘과 자신의 모두를 다 쏟아 붓는 것이 名이다. 90,000 名하면 9만명이 각각 다른 사람이란 뜻. 
문창극 총리지명자가 19일 정부 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우리 현대사 인물 중 안창호(安昌浩) 선생을 가장 존경한다”면서 “그 분들을 닮고 싶어하며 존경해 왔는데 (저에게) 친일 반민족적이란 얘길 왜 하는지 가슴 아프다”고. 

“지난 2009년 8월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맞아 중국 하얼빈 역과 라오닝성 뤼순(旅順) 감옥 등 안중근 의사 유적지를 돌아보고 가슴이 떨려오는 것을 느꼈다”며 중앙일보 재직 당시 자신이 썼던 칼럼을 소개. 프린트해온 칼럼을 읽으며 “저는 그럴 자격이 없지만 안중근 의사 같은, 골리앗을 물리친 소년 다윗 같은 그런 용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기도. “안의사를 존경해 2011년 6월에 남산 안중근 기념관에 가서 꽃을 바쳤다”며 당시 헌화한 꽃을 찍은 사진을 꺼내 보이기도 했다. 

문창극 총리지명자는 화환 옆에 적혀 있는 (사진 속의) “이 꽃은 문창극님께서 헌화해 주셨읍니다”라는 문구를 취재진이 읽어주기를 종용했으나 ‘취재진이 머뭇거리자 (자기 자랑이 너무 지나쳐서?)’ “한글도 못 읽냐?”고 다그치기도…

문 총리후보는 자신의 친일(親日)적 비난을 해명하려 애쓰는 행동이 역력했으나 취재진이 냉담했었다고. 차라리 교회의 장로(長老)님답게 ‘겸손히 침묵’했었더라면 더 큰 효과를 했을지도?

名: 聲稱號也성칭호야: 이름명. 이 ‘이름명’자는 (1)夕: 募也모야 = 저물석 (2)一握일악 = 움클사, 이 두 가지 발음과 (3)口: 人所以言食인소이언식: 입구가 합성된 글자: 쉽게 풀면 “말씀(口) 위에 얹혀 있는 저녁 또는 휴식”이란 뜻이지만 “보이는 육체(夕)가 보이지 않고 들리기만 하는 ‘말씀(口)’에 얹혀 있는 것이 이름(名)”이다. 

이 이름을 가장 잘 표현한 성경 구절이 요한복음 6장 63절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 이른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 The Spirit gives life: the flesh counts for nothing. The words I have spoken to you are Spirit and they are life. - 요한복음 6:63.”

사람마다 이름이 있다. 이름을 가졌으면 육(肉)과 영(靈)을 가졌다. 육은 죽으면 썩어 없어진다. 영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영원히 살게(永生) 되어 있다. 해서 사람마다 이름(名)이 있다. 이름이 있기 때문에, 이름이 있는 사람마다 영혼(靈魂)이 있기 때문에 천국(天國)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함께 하셔야만 하신다. 

해서 예수님이 생명이 있는 사람마다 이름(名)에 반드시 있고 그 이름 안에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께서 함께 하신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하시는 증거가 “주 기도문(The Lord’s prayer)”을 읊게 되어 있다. 이 주기도문만이 사람이 주 하나님, 주 예수 그리스도, 그리고 주 성령님 곧 삼위일체 하나님 식구가 된 名을 갖추고 있다는. 
하나님만이 우리 아버지시라는(Our Father in heaven).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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