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 바스켓 직원들 최대규모 항의집회
보스톤코리아  2014-11-04, 10:50:29 
약 1만여명의 마켓 바스켓 직원들이 툭스베리 스테이움 플라자에 모여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마치 정치 집회를 연상케 하는 이번 집회에서 직원들은 아서 S. 가족과 신 경영진을 비난하고 아서 T의 복귀를 촉구했다. 경찰은  약 5명만 출동해 있었으며 출입구를 봉쇄하고 편하게 집회를 가질 수 있도록 멀리 떨어져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인근 사업체는 주차로 몸살을 앓았다
약 1만여명의 마켓 바스켓 직원들이 툭스베리 스테이움 플라자에 모여 항의 시위를 하고 있다. 마치 정치 집회를 연상케 하는 이번 집회에서 직원들은 아서 S. 가족과 신 경영진을 비난하고 아서 T의 복귀를 촉구했다. 경찰은 약 5명만 출동해 있었으며 출입구를 봉쇄하고 편하게 집회를 가질 수 있도록 멀리 떨어져 자신들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었다. 인근 사업체는 주차로 몸살을 앓았다
2014-08-08

신경영진의 복귀 명령 무시, 대규모 집회로 응답...일부 직원들은 사태 장기화에 대한 우려 표현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마켓 바스켓이 파업에 참가한 직원들에게 8월 4일까지 최종 복귀명령을 내렸지만 직원들은 이에 불응했으며 5일 최대규모의 집회를 툭스베리 스태디움 플라자 쇼핑 단지 주차장에서 개최했다. 

5일 11시 경찰 추산 약 1만여명의 직원들이 모인 집회에 참가했으며 참가한 사람들은 아서 S와 현재 경영진을 성토하고 아서 T의 복귀를 강력히 주장했다. 

집회에는 직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 모두 참가했다. 이들은 마켓 바스켓 티셔츠를 입거나 아서 T의 얼굴이 담긴 피켓을 들었으며 일부는 마켓 바스켓을 상징하는 기린 인형을 들고 참여했다. 

이번 집회는 지난 7월 18일 이후 4번째 대규모 집회였으며 지난 6월 28일 첫 집회 이후 5번째 대규모 집회였다. 이외에도 마켓 바스켓 본사와 각 매장에서는 소규모의 집회가 매일 계속됐다. 

그러나 마켓 바스켓 사태가 장기화 됨에 따라 일부 근로자들은 생계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상당수는 아더 T 전 대표가 마켓 바스켓 인수에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낙관적인 견해를 피력하고 있지만 곧 통장 잔고가 바닥나게 되는 경우 장기적으로 파업에 참가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하고 있다고 보스톤 글로브는 5일 보도했다. 

지난 4일 마켓 바스켓 내부에서 승진을 원하는 직원들을 인터뷰하기 위한 잡페어에는 극 소수의 직원들만 참가했다. 잡페어가 열렸던 앤도버 소재 홀세일 디스트리부션 센터에서 집회에 참가하고 있는 직원들은 이 잡페어 인터뷰에 응하는 사람들의 행동은 결코 막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아더 T 전 마켓 바스켓 대표는 지난 3일 이사회에 이번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자신이 마켓 바스켓을 맡아 운영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요청을 제시했다. 

그는 성명서를 통해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이 50.5%의 주식을 사들이기 위해 계속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밝히고 마켓 바스켓을 정상화하고 안정화시키기 위해 협상 중간 동안 자신이 운영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제안했다. 

현재 상태에서 가능하면 빨리 마켓 바스켓이 정상화되는 것이 직원들, 고객들, 물품 공급업체, 그리고 주주들에게도 최선의 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조건제시에 대한 승인은 전적으로 아서 S  데모울라스측 주주들의 결정에 달려있다. 이해관계보다는 감정의 골이 깊히 파인 가족 분규라는 점에서 쉽게 이에 응할지는 미지수다. 

이사회는 대변인을 통해 아서 T 데모울라스의 제안을 거절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지만 주식 구매 협상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할 것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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