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추세츠 주, 에볼라 공포현재는 안심해도 좋다
보스톤코리아  2014-11-05, 11:48:32 
에볼라 의심환자가 입원한 브레인트리 소재 하버드 뱅가드 병원에 경찰이 진입 금지선을 설치하고 있다
에볼라 의심환자가 입원한 브레인트리 소재 하버드 뱅가드 병원에 경찰이 진입 금지선을 설치하고 있다
2014-10-17

매사추세츠 에볼라 공포 확산 
주지사, 보스톤시장, 관련 공직자 총출동 
에볼라 확인 안돼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지난 주 에볼라 증상을 보인 의심환자로 인해 에볼라 공포에 휩싸였던 매사추세츠 주민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주 정부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와 마티 월시 보스톤 시장은 14일 오전 로건 공항에서 최고위급 보건 관계자, 경찰, 소방 그리고 교통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에볼라에 대한)준비가 됐으니 안심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12일 일요일 최근 라이베리아에서 돌아온 한 브레인트리 거주자가 에볼라 증상을 보여 검사 중에 있다는 보도가 전달되면서 보스톤의 에볼라 공포지수가 급상승했다. 이 환자는 결국 에볼라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았으며 집으로 돌아갔다. 

또한 두바이에서 돌아오는 승객들이 고열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에볼라 확진검사를 했으나 결국 에볼라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드벌 패트릭 주지사는 매사추세츠 주내에는 수십건의 에볼라 유사 케이스로 의심되는 경우가 있어 미리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패트릭 주지사는 그러나 “매사추세츠 주내에는 아직 확인된 에볼라 환자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히고 싶다”고 말하고 “지금까지 검사한 모든 환자는 에볼라 환자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주 보건부 세릴 바틀렛 장관은 모든 병원과 클리닉은 에볼라 검진을 강화하는 질문들을 환자에게 묻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병원관계자들은 환자들의 여행 여부, 웨스트 아프리카에 방문했을 경우 아픈 사람과 접촉했는지 여부를 묻고 있다. 

또한 병원들에게 조금이라도 에볼라 바이러스 증상이 있는 경우 바로 분리시켜 다른 사람들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보스톤 보건부 임시 후이 구엔 국장은 에볼라에 감염되기 위해서는 적어도 환자의 3피트(약 1미터)내에 있어야 한다. 또한 에볼라는 공기나 물로 감염되지 않는다. 환자의 땀, 침, 토사물 등 체액이나 혈액을 만지지 않는 이상 감염되지 않는다. 

주정부는 현재 계속 경찰, 소방관 그리고 주요 보건 근무자들이 에볼라 환자들을 접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훈련시키고 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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