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靑)
보스톤코리아  2014-11-10, 12:27:04 
“… 생명(生命)이 있어 땅에 기는 모든 것에게는 내(하나님)가 모든 푸른 풀(靑菜)을 식물로 주노라
Everything that has the Breath of life (on the ground) I (God) give every green plant for food.” - 창세기 1:30


하늘이 높고 푸르며 가을이 완연하다. 청(靑)와대의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국회에서 2015년도 대한민국 살림살이의 뼈대를 밝혔다. 취임 후 2년 연속 국회를 찾아 시정연설을 한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처음일 게다.

국회 일정 내내 “경제 살리기”에 힘을 실은 것도 이례적이다. 가계와 기업 등 민간의 지출여력이 안 보이는 상황에서 정부마저 주머니를 닫아버린다면 “한국 경제는 저성장의 악순환”에서 벗어나기 어렵다며 “재정적자를 늘려서라도 경제는 살려야 한다”고 힘줘서 말했다.

국회연설 중 박근혜 대통령은 ‘경제’라는 말을 59회나 썼고 이는 두 번째 많이 쓴 ‘국민’이란 단어(31회)의 두 배에 가까웠다. 경제 문제에 관한 박 대통령의 속내를 그냥 들어낸 것. 반면 ‘세월호에 관한 말’은 입 밖에도 내지 않았었다. 

연설 후 박 대통령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등 여야 지도부와 한 시간 동안 회동했었다. 

이 한 시간여의 회동에서 40분 이상을 새정치민주연합 문위원장과 우윤근 원내대표가 말했었다. 박 대통령은 즉답을 피하고 웃음으로 경청했었단다. 

그러나 전시작전권 재연기(한미간)와  개헌문제, 카카오톡 감청 논란 등 민감한 현안에 대해선 다소 냉냉한 분위기였었다고 참가자들이 전하기도.

이날 경제관계 시정연설에 부합해서 여야대표회의에서도 경제관련 법안의 국회처리를 간곡히 부탁했었단다. “민간 부문에서 너무 힘이 빠져있어 정부가 돕지 않으면 살릴 수 없는 긴박한 상황”이라 힘주어 말했었단다. 이와 함께 캐나다, 호주와의 조속한 FTA(자유무역협정) 국회비준도 서둘러달라고 강조했었다.   

이에 대해 야당의 문희상 위원장은 경제 문제의 심각성과 시급성에는 동의했으나 “최경환 경제부총리식 경기부양책엔 동의할 수 없다”고 못을 박고 “FTA 처리에 따른 축산농가 보초대책”을 요구하기도. 

이에 박 대통령은 “(정부조직법 등) 세월호 관련법이 잘 처리돼 혁신의 길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부탁했단다. 

또한 “깨끗한 공직사회를 만드는데 꼭 필요한 ‘김영란법(부정청탁금지법)’을 국민 눈높이에 맞게 신속하게 통과시켜달라”했고 여야지도부는 “진지하게 논의해 처리하겠다”고.

야당지도부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야당이 입을 모아 제기했던 이명박 정부 때의 자원외교와 4대강 사업, 방위산업 부실 문제에 대한 국정조사를 요구 받고 박 대통령은 방위산업 비리(非理)에 대해서는 강력한 수사가 필요하지만 다른 요구에는 답하지 않았단다. 

야당은 또 최근 한•미 양국이 2015년으로 예정했던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시기를 다시 연기한 것에 대해 야당은 “전작권을 다른 나라에 주는 것은 주권 국가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했으며 또 한•미 연합사를 서울 용산, 미화력 여관을 동두천에 잔류시키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관련 협정의 중대한 내용변경이 생겼으므로 국회비준동의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고 이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은 말 없이 미소로 답했단다.

靑와대의 주인이 국회의원들과 이토록 오랜 시간을 같이한 것도 처음인데 그보다 같이한 시간의 3분의 2(60% 이상)을 야당에 귀 기울인 대통령도 박근혜(朴槿惠) 청와대 주인이 처음이다. 역사상…

靑: 東方木色동방목색 – 푸를 청. 靑 자를 풀면 1. 主: 君也군야 – 임금 왕과 2. 月: 肌也기야 – 살육. 두 글자로 합성된 글자. 

‘임금님의 살고기’가 靑으로 표시된 것. 여기서 말하는 임금(君 또는 王)은 보통 인간들의 속세에서 王이나 대통령을 훨씬 넘어서는 임금, 즉 왕중왕(王中王)을 뜻한다. 

아무리 권세 있는 왕이라도 육체가 죽으면 왕도 끝난다. 

예수님을 죄가 없다는, 특히 사형을 받을 죄(罪)가 없다는 것을 예수님의 사형을 집행한 빌라도가 예수님께 마지막으로 묻는다. “네가 왕(王)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해 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You are a King, then,” said Pilate. Jesus answered, “You are right in saying I am a King. In fact, for this reason, I was born and for this I came into the world, to testify to the truth. Everyone on the side of truth listens to Me.” – 요한복음 18:37

바로 이 빌라도 총독이 예수님의 무덤에 “유대인의 왕(王)”이란 묘비를 붙인다. 
죄 없는 王이 十字架(십자가)에 못 박혀 죽는 것을 이해하는 사람은 主(주)의 진리를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해서 예수님은 “王이면서 죄 없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며”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소리를 듣느니라: Everyone on the side of Truth listens to Me(진리의 예수님).

이유는? 예수님이 진리, 그 자체니까.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하나님)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I am the way and the Truth and the life. No one comes to the Father (God) except through Me. – 요한복음 14장 6절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리(眞理), 그 자체인 것을 모르고서는 王보다 높은 主(주)님이신 것을 이해할 수 없다. 
主: 亠  의궐(義闕)+土 흙토 – 번역하면 의(義)의 대궐(大闕)에 계신 하나님이 흙덩이(土) 인간을 주관하시는 것.

이 “하나님의 변화능력을 아는 것”이 곧 진리(眞理: Truth)다.
이 진리를 증거하시기 위하여 罪(죄) 없으신데 ‘십자가 형(Crucifixion)’을 받으시고 부활: 죽음에서 다시 태어나셨기에 王에서 主로 승격하셔서 “하늘 위에 있는 나라의 王, 곧 王中王(왕중왕)이 되신 것.”

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十를 떠나서는 죽은 후 부활에 이르는 진리를 맛 볼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외 없으신 主 예수님이 왜? 十자가의 형벌로 돌아가셨음을 가르쳐주시는 길이 곧 靑이다. 

이 靑에 숨은 비길은 곧 사랑. 이 사랑이 어떻게 靑이 되는지는 예수님이 직접 말씀하신다:
“네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主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는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Love the Lord your God with all your heart and with all your soul and with all your mind. This is the first and greatest commandment. And the second is like it: Love your neighbor as yourself. All the law and prophets hang on these two commandments.” – 마태복음 22:37-40

예수님 부활하신 主님이 직접 말씀하신 靑에 이르는 十(십자가) 비법, 곧 진리의 정수이자 十자가의 색깔인 것을!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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