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感謝)
보스톤코리아  2014-12-01, 10:57:53 
범사에 감사(感謝)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Give thanks in all circumstances, for this is God’s will for you in Christ Jesus 
– 데살로니가전서 5:18


말씀(言)이 육신(身)이 되어 우리(寸)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내 아버지(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The Word became flesh and made His dwelling among us. We have seen His glory of the One and Only who came from the Father, full of grace and truth – 요한복음 1:14

김형식 서울시의원은 재력가 청부살해에 연루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부장 판사 박정수)에 의해 무기직영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10월 27일. 

1970년 충남 서천 출신으로 수도권의 한 대학교 총학생회장을 지내면서 운동권 학생들을 부추긴 386 운동권 출신. 대학 졸업 후 10년 동안 신기남 새정치민주연합의 보좌관으로 정치에 입문, 노무현 대통령 후보캠프 기획의원, 그리고 열린 우리당 최연소 대변인을 거쳐 2010년 제5회 지방선거에서 제8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 그 동안 100여건의 조례 개정안을 발의, 의회 활동에 적극적이었지만 남부지법의 무기징역 판결로 재력가를 무참하게 살해 지시한 장본인이 되면서 ‘촉망 받던 정치인에서 살인교사범’으로 떨어졌다. 
영원할 것 같았던 정치인생이 끝난 마침표를 찍은 셈.

한편 한국 광주지방법원 형사11부는 세월호 침몰 때 승객 구출 책임에 소홀했던 책임을 물어 선장 이준석 씨에게 징역 36년을 선고했었다. 지난 11월 12일.

기관장 박 씨에겐 징역 30년, 나머지 선원 13명에겐 징역 20년에서 5년씩 선고했었다. 
재판부는 선장 이준석 씨에 대해 ‘승객들이 죽어도 좋다’는 생각에서 자기만 탈출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며 ‘살인죄를 인정’하지 않았단다.

세월호 선장과 선원 15명은 세월호가 침몰하기 직전 가장 먼저 탈출했었다. 그때 선장 이준석 씨는 속옷차림 하의(下衣)에 양말, 신발도 신지 않은 상태. 기관사 2명은 배 안에서 해경이 올 때까지 생맥주를 마시고 있었단다. 마음을 진정시킨다며…

선원들은 승객들에게 탈출을 권하기 전에 선내 방송을 통해 ‘절대 움직이지 말고 제자리에서 기다리라’고. 이 말을 믿고 단원고 학생들과 승객들은 빠져들어가는 배 안에서 웅크린채 ‘아 나는 진짜 죽는 것 아냐?’ ‘살아서 보자’ 는 카카오톡 서신을 교환했었단다. 
선장과 선원은 승객의 안전수송이 직업윤리의 기본이다. 

이번 재판은 자기 직분에 불충실해서 일어난 엄청난 인명피해를 초래한 선장, 선원들에 대한 응징인데…

이 판결로 요즘 위협요소로 등장하는 원전(原電), 첨단 무기, 고속철 등을 건설, 개발하면서 시험성적서를 조작하고 엉터리 부품 사용 등의 보도는 개발건설에 대한 감사(感謝)보다 피해의식이 개발 혜택을 휘감고 있는 판.

먼저 감(感)은: 動也동야 = 감동할 감. 
感: 咸함 = 同也동야: ‘같을 함’과 心심: 形之君明主 형지군명주 = ‘마음 심.’ 두 글자가 합해 感이다. 
‘같은 함(咸)’자의 구성은 한마디로 하나님 말씀: 旨: 味也미야 = 맛있을 지.
통해 예수님을 상징하는 “广 = 굴바위 엄”에 화합하려면 하나님 아버지 말씀에 합해야 된다. 정리하면 咸은 “合: ①結결신: 합할 합”으로, 다시 말해서 人子(인자) 예수님은 곧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으로 세상에 오셨다는 것을 잊으면 感謝의 뜻을 못 잡는다. 
해서 感謝의 큰 전제가 同心: 동심 = 咸心(함심)을 꼭 알아야 한다.

이 마음이 먼저 있어야 謝: 배신 = 사례할 사. 다시 말해서 “말씀이 육신이 되신 예수님께 감사를 못할 수 밖에.”
해서 사도 요한(John)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씀으로 세상에 오셔서 모든 인간들을 말씀화(化)시키는 것이 성경 말씀인 것을 강조한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이 곧 하나님이시니라: In the Beginning, there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God.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Through Him nothing was made that has been made.” 요한복음 1:1-3

따라서 요한 사도는 철저하게 예수님은 하나님이면서 사람으로 태어나신 임마누엘(Immanel) 하나님으로 인성(人性)과 신성(神性)을 갖추신 분으로 소개했다. 
마태복음 시작에서도 예수님이 임마누엘이심을 증거한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The virgin will be with child and will give birth to a son, and they will call him Immanuel – which means God with us.” 마태복음 1:23

예수님의 임마누엘 아이디(ID) 사건은 그리스도 예수님 탄생보다 700년 전에 기록된 이사야 서 7장 14절에 같은 ‘임마누엘 탄생’이 예언됐었다.
“그러므로 주(主)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명백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사람과 사람” 사이에 태어나시지 않고 하나님 아버지(天父)의 말씀이 마리아의 몸을 통해 이 땅에 오신 임마누엘(Immanuel) “하나님 말씀”이신 것을 믿지 않으면 그리스도 예수님만 잘 못 믿는 것 아니다. 

그가 세상에서 무슨 감사를 어떻게 하더라도 그 감사가 하나님과 연결되지 않는다. 
바울 사도(Paul)가 바로 이 점에 역점을 두고 데살로니가(Thessalonians) 서신에서 그리스도 예수님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분이 밝혀져야 아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이 천지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으로 임마누엘” 하시지 않는 한 어떤 감사(感謝)도 무용지물이다. 

세계 최대의 갑부 빌 게이츠(Bill Gates) 부부는 아프리카 어린이를 위한 백신 개발과 교육용 컴퓨터 보급 등에 $302억(약 32조원)을 기부해 있는데 중국의 최고 부호에 올라온 마윈(馬雲, 50)은 “부자는 좋은 것이지만 중국 최고 부자는 좋은 게 아니다. (부자라는 것 때문에 얻게 된) 마음의 고통을 덜기 위해 기부에 앞장서겠다”고 미국의 CNBC 인터뷰에서 말했었다. 

돈으로 ‘예수님이 하나님 말씀’으로 임마누엘화(化)가 될 수 있을까.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은 모든 되어진 일에 감사하는 것.” 感謝 없는 인생은 아무리 화려하고 풍족해도 죽은 것이다.
임마누엘을 모르니까…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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