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스마트폰으로 거리 주차 결제
보스톤코리아  2015-01-19, 12:11:20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이 지난 13일 신년시정연설에서 공개한 주차 앱 파크보스톤(ParkBoston)이 14일부터 벡베이 소재 8개의 스트리트에서 상용화됐다.

보스톤 시는 퍼블릭 가든 주변과 쇼핑 디스트릭트에서 이 앱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주차 결제가 가능한 지역은 남쪽으로는 보일스턴, 북쪽으로는 비컨 스트리트 서쪽으로 다트머스 스트리트 그리고 동쪽으로는 찰스 스트리트까지의 지역이다. 

보스톤 시는 다음 달부터 시의 8,000개의 주차 미터기에서 스마트폰 결제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실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현재 파킹 앱으로 결제하는 경우 최대 2시간까지 주차할 수 있다. 컴퓨터 미터 검사기를 든 주차요원들은 차를 스캔해서 결제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파크보스톤 앱은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앱은 아이폰 또는 안드로이드 폰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어카운트에 크레딧카드를 연동해 설정해야 한다. 이 앱을 사용하는 경우 수수료 형식으로 주차요금에 15센트를 더 부담하면 된다. 

보스톤 시는 노스 캐롤라이나 샤롯데에 본부를 둔 패스포트파킹사와 협력해 파크보스톤 앱을 보스톤에 소개했다. 이 회사는 시카고, 오마하, 투산, 빅토리아 등의 시에서 이 같은 앱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주차앱 서비스를 이 지역에서 보스톤이 가장 먼저 실시한 것은 아니다. 서머빌은 지난해 이와 같은 스마트폰 결제 앱 파크모빌(ParkMobile)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사용자들은 서머빌 시의 어느 주차 장소이든지 다른 장소에서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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