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口)
보스톤코리아  2015-07-20, 14:52:28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義)에 이르고 입(구=口)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니라
For it is with your heart that you believe and are justified, and with your mouth that you confess and are saved.” – 로마서 10:10


사람의 입(口)이 가장 바쁘다. 요즘 새정치연합 야당하는 사람들의 입이 많이 바쁘다. 
15일 박근혜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1조 8천억원 규모 추가갱정예산을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심의하는 자리에 이종걸 원내대표만 보일뿐 새정치민주연합당의 정책을 총괄하는 강기정 정책위원장은 나타나지도 않았단다.
이 원내대표와 강 정책위원장이 이 추갱예상안을 놓고 서로 언쟁을 벌인 뒤 서로 엇갈리는 출석이 되풀이 된단다. 

130석의 의석을 가진 제1야당이 시급한 추갱예산안을 앞에 두고 개인감정을 추스리지 못한다면 공당(公黨)을 다스릴 자질이 문제될 수도 있다. 
며칠 전에는 문재인 대표와 강원도에서 최고위원회를 열기로 제의하자 “대선행보”를 한다며 최고위원들이 불참행위를 집단화했는가 하면 당혁신위에서 만든 당혁신안을 결의하기 위해 열린 당무회의에서는 느닷없는 막말로 징계를 받은 정청래최고위원에 대해 재재심(再再審)을 요구하는 안건을 우선통과시켰다.

“혁신하겠다”더니 당내에서조차 “반(反)혁신하느냐는 불평이 쏟아지기도.
대통령과 여당원내대표가 충돌하고 여권전체가 계파간 알력과 분열로 아우성이던 지난달, 야당이 인기를 올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각종여론조사의 지지율은 제자리 걸음이거나 오히려 떨어지기도. 호남지역에서는 생기지도 않은 신당(新黨)보다 지지율이 뒤지기도…
국민이 새정치연합을 대안(代案) 세력으로 못 믿는다는 뜻.

야권 내 신당(新堂)설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새정치 민주 연합소속 박준영 전 전남 지사가 16일 국회에서 기자 회견을 갖고 탈당 선언을 해 신당 움직임에 불을 붙인 셈. 
박 전지사는 “당의 혁신 작업이 이대로는 안 된다. 지금의 새정치 민주 연합으로는 정권 교체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 전지사는 김대중 정부시절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구 민주계 인사.

새정치 연합의 정대철 상임고문, 박주선 의원, 박광태 전 광주시장 등과 만찬회동을 하며 “대한(代案) 정당이 필요하다”는 데 합의 했단다. 이들은 “박준영 전 지사가 탈당한다면 신당창당의 신호탄이다”고 합의했단다. 

한국정부가 지난 4일 동해상에서 표류하다. 구조된 북한선원 5명 가운데 3명의 귀순을 받아들인 것에 대해 북한 당국이 “극악무도한 도발행위”라고 비난했다. 북한 내각기관지 “민주조선”은 16일 논평을 통해 “남조선 괴뢰역적 패당이 얼마 전 바다에서 표류된 (북한)주민들 가운데서 3명을 강제 억류하는 비인도적 범죄행위를 감행한 것은 공화국 공민(국민)들의 인권을 엄중히 침해하는 천추에 용납 못할 또 하나의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비난했다. 

민주조선은 “만약 괴뢰패당이 진실로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의 우선 실현을 바란다면, 애당초 우린 주민들을 억류하고 귀순공작을 벌인 것 과 같은 비인도 주의적 행위를 감해하지 말았어야 했고 5명 전원을 다 돌려 보냈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민주조선은 한국정부가 “전쟁도 아닌 평화시기에 그것도 뜻하지 않게 재난을 당한 사람들을 가족과 갈라놓으려고 악랄한 귀순공작놀음을 벌려놓다 못해 3명을 강제억류시켰다”면서 “(이같은) 극악무도한 반(反)인륜적 행위는 그들이 떠드는 ‘흩어진 가족 친척상봉의 우선 실’이 한갗 위선이고 기만이라는 것을 여실이 실증해 주고 있다”고 헐뜯었다. 
그러면서 “천인공노할 반인륜적 범죄행위는 절대로 용납될 수 없고 반드시 비싼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口(구): 사람의 입을 일컫지만 이 입으로 나오는 말씀을 대변한다. 해서 기독교는 하나님과 예수님 말씀이 성경 66권 전부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In the beginning was the Word, and the Word was with God, and the Word was God. He was with God in the beginning.” – 요한복음 1:1,2
이 “말씀”을 중국 성경은 ‘話語’로 표시한다. 이 話자에도 ‘口’가 둘 붙어있고 또 語가 나란히 붙어있다. 

풀어보면 “말씀의 뜻인 언(言)”에 그 “말씀을 하는 혀(舌:설)”에 입 구(口)가 나란히 붙어있고 “나(吾:오)와 말씀이 관계가 있다”해서 또 口가 붙어있는 것. 
口가 합하여 된 글자는 말할 것도 없고 ‘口’만독 글자 구절만도 “출애굽기 4:10”부터 요한계시록 14:5까지 모두 25회나 언급돼 있다.
“모세가 여호와께 고하되 주여 나는 본래 말에 능치 못한 자라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하신 후에도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Moses said to the Lord, “O Lord, I have never been eloquent, neither in the past nor since You have spoken to Your servant. I am slow of speech and tongue.” – 출애굽기 4:10

“그 입에 거짓말이 없고 흠이 없는 자들이더라: No lie was found in their mouths; they are Blameless “ 요한계시록 14:5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저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하나님과 예수님) 저에게 와서 거처를 저와 함께 하리라”: “ If anyone loves Me he will obey My teaching. My Father will love Him, and we will come to him and make Our home with him.” “나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내 말을 지키지 아니하나니 너희의 듣는 말은 내 말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아버지 말씀이리라": “ He who does not love Me will not obey My teaching. These words you hear are not My own: They belong to the Father who sent Me” –요한복음 14: 23,24. 

이와 같이 성경말씀은 다 하나님 말씀이나 예수 그리스도 독생자를 통해 대변하신다. 따라서 성경의 신, 구약이 모든 하나님 입(口)에서 나온 말씀인데 구약에선 선지자들(prophets) 신약에선 예수 그리스도와 제자들 또는 사도들(Apostles)의 입(口)을 통해 전달된다.
“내가 아직 너희와 함께 있어서 이 말을 너희에게 하였거니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聖靈)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시리라”: “All this I have spoken while still with you. But the Counselor,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will teach you all things and will remind you of everything I have said to you.” - 요한복음 14:25,26

특히 요한복음 14:23에서 “하나님과 예수님 부자(父子)가 믿는 자들과 거처를 함께 하신다” 함은 성령님이 믿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동거(同居) 하심을 확실히 하신 것.  까닭에 성경 말씀은 구절(句節)마다 진리라는 것.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으리라” 예수님 말씀을 대변하는 짧은 구(句)이기도 하다. 이 세상과 천국을 연결하는!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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