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월시 시장 올림픽 포기 비난
보스톤코리아  2015-07-30, 21:46:25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가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을 트위터에서 비난했다
유력 대선 주자 중 한 명인 도널드 트럼프가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을 트위터에서 비난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연이은 화제성 발언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공화당의 대선 주자 도날드 트럼프가 이번에는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을 겨냥했다. 부동산 재벌인 트럼프는 막말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지만 동시에 공화당 대선 주자 중에서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인물이다. 

2주 전까지만 하더라도 트럼프는 월시 시장이 누구인지 모른다고 말했다. 그러나 27일, 트럼프는 트위터에 노골적으로 월시 시장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트럼프는 트위터에서 “보스톤 시장 월시는 막대한 시간과 돈을 올림픽 유치에 낭비한 뒤 포기해 버렸다. 나는 그런 사람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월시 시장은 트럼프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월시 시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트럼프는) 공화당 경선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말에 신경을 써야 한다. 보스톤에는 신경을 쓰지 말아라”라고 말했다. 

월시 시장과 트럼프 사이의 감정 싸움은 2주 전부터 시작되었다. 월시 시장은 트럼프가 보스톤에서 비즈니스를 하기 전에 이민자들과 관련한 발언에 대해 먼저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나에게 사과하지 않는다면 유권자들이 지옥 같은 사무실에서 그를 끌어내야 한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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