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銘)
보스톤코리아  2015-08-03, 12:01:02 
“저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라 여호와는 그의 기념 칭호니라
The Lord God Almighty, the Lord is His name of renown!” – 호세아 12:5

“여호와여 주의 이름이 영원하시니이다 여호와여 주의 기념이 대대에 이르리이다
Your name, O Lord, endures forever, your renown, O Lord, through all generations.” – 시편 135:13


롯데 그룹의 재산권 다툼이 온통 한국 재계를 떠들썩하게 한다. 
신동주(61)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은 25일 일본에서 귀국했다. 
아버지 신격호(93) 총괄회장을 동원, 동생인 신동빈(60)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일본롯데 홀딩경영권을 되찾으려다 실패한 사람같지 않았다.
동빈 씨가 일본에 남아 주주관리를 하고 있는 한편 동주 씨의 귀국으로 가족들을 상대로 경영권을 잡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

국내 5위 재벌인 롯데그룹에서 후계 쟁탈전에서 창업주인 신격호 회장이 경영권 일선에서 밀려났다. 후계자인 아들이 경영을 넘겨보는 형제뿐 아니라 창업주까지 밀어내는 사례가 발생할 셈. 발단은 창업주 장남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 부회장이 지난 27일 일본 롯데 경영권을 되찾기 위해 일종의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것.

신(辛)전 부회장은 다른 친족들과 함께 몰래 부친을 일본으로 모셔 간 뒤 동생 신동빈회장을 포함 일본 롯데 홀딩스 이사 6명을 전격 해임시킨 것. 일본 롯데 경영권을 맡았다가 작년 말부터 잇따라 모든 후계구도에서 물러나며 후계구도에서 탈락했던 장남이 고령의 부친을 앞세워 경영권 탈환을 꾀한 것이다. 이에 동생 신동빈 회장 측이 다음날 역공에 나서 상황을 뒤집은 것. 일본 롯데 이사들은 28일 새벽 긴급 이사회를 열고 전날 신격호 회장의 이사 해임결정을 무효화 시켰다.

이어 창업주가 대표이사직책을 내려 놓고 회사직제에도 없는 명예회장제를 신설해 그 자리로 물러나게 했단다. 한국 롯데는 년간 매출 83조원, 국내 재계 5위, 일본 롯데는 매출 6조원으로 한국 롯데의 14분의 1에 불과해도 지분구조상 경영권 확보의 열쇠를 쥐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이번에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 확보의 열쇠를 쥐고 후계다툼에서 일단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배구조의 복잡성, 불투명성은 경영권 분쟁은 재연의 여지가 높다. 얼마 전까지 차남의 손을 들어줬던 신격호 회장이 갑자기 장남 편으로 돌아섰으니 90대 중반의 고령탓일가?

과거 현대그룹창업주인 정주영 회장이 정상적 판단이 부족해 정몽구, 정몽헌 회장들이 서로 부친의 뜻임을 내세워 상대방을 해임시키며 피투성이 후계싸움을 벌인 적도 있으니까.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 롯데그룹 사태는 돈 앞에서는 부모도 형제도 없는 한국 재벌의 추한 면을 또다시 들어낸 셈!

삼성, 현대, 한진, 한화, 두산, 금호아시아나, 효성 등 거의 모든 재벌그룹에서 총수일가와 형제들이 재산 경영권 다툼을 벌였었다. 
국민들이 비난한 줄도 모르고 공개석상에서 부모형제를 비난하며 맞소송(訴訟)들을 일삼았었다.

스웨덴, 독일 등 선진국 가족기업들은 소유주 일가의 경쟁권 참여를 제한하는 분명한 원칙이 있다. 까다로운 검증절차를 거쳐 능력을 인정받은 소수의 가족만 경영에 참여하거나 대주주 일가가 마음대로 권력을 휘두르지 못하도록 견제 감시시스템이 있어서다. 
해서 4,5 대를 이어가면서도 경영권 분쟁이 일어 나지 않고 가족기업에 대한 사회적 거부감도 별로 없다.

오히려 총수 일가의 후계자를 중심으로 임직원들이 단결해 회사를 더 키우고 종업원 복지혜택을 증진하며 가족 경영을 살리는 기업들이 많다.
모든 비즈니스가 혼자 할 수 없고 협력적 복합기업성임을 기억해야 하기 때문이다.

銘명: 刻以識事각이식사: “새길 명”
金쇠 금+名이름 명이 합성된 글자.
해서 얼핏 사람들 생각에 “내 이름이 금(金)보다 귀해?” 이렇게 물질적 가치관으로 쉽게 여길 수 있다.

앞서 언급한 롯데그룹의 예화가 “이름 값(名價)”으로 착각할 수도 있지만 성경에서 말하는 이름은 하늘나라의 아이디(ID). 즉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는 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작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This, then, is how you should pray: Our Father in heaven hallowed be your name.” – 마태복음 6:9,10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과의 접촉이 “Hallowed be Your name: 아버지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 이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의 시작이며 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것이 ‘하늘식구(食口)’가 된 증거다.

하여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이는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라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기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표호(表號)니라: God also said” To Moses, “Say to the Israelis, ‘The God of Abraham, the God of Isaac and the God of Jacob has sent me to you’ This is My name forever, the name by which I am to be remembered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출애굽기 3:15.

바로 여호와 이 말씀 쫓아서 “이름(名)이 銘(명)”으로 시편 135:13과 호세아 12:5 두곳에 金名이 기제되어 있다.
金名:刻以識事(각이식사;새길명)으로 “하나님 이름을 따라 “金名;황금 같은 여호와 이름”을 기억해야 ‘확실한 하나님 식구’가 된다.

이 金名은 확실히 접근하는 방법 (方法) 은 “너희가 내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시행하리니 이는 아버지 (하나님) 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가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And I will do whatever you ask in My name, so that the Son may bring glory to the Father. You may ask Me for anything in My name, and I will do it. – 요한복음 14: 13,14

우리가 예수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주시겠다는 관계보다 더 중요한 이름이 있을까?
金名은 황금을 뜻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하늘나라 식구가 바라는 모든 것…!”이 예수 그리스도 이름 (金名)으로 준비되지 않는 것이 없다는….천국의 아파트까지.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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