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버리 스트리트 차없는 거리 검토중
보스톤코리아  2016-05-26, 21:52:36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보스톤시는 올여름동안 뉴버리 스트리트(Newbury Street)를 차 없는 거리로 만들 것을 논의 중이라고 발표했다. 보스톤시의 발표에 의하면 논의가 통과될 경우 최소 1회 이상 차량 통행이 금지된다. 결과는 6월 중순 마틴 월시 시장이 직접 발표 할 예정이다.

차 없는 거리에 대한 아이디어는 월시 시장과의 트위터 채팅 중에 나왔다. 보스톤 관광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애덤 카스티글리오니 씨의 차 없는 거리 정책 제안이 통과 된 것이다. 그는 프랑스 파리의 예를 들면서 파리의 중심가인 샹젤리제 가(街)가 한 달에 한 번 폐쇄하는 것에 영감을 받아 지난 겨울 월시 시장에게 제안 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스톤시의 발표 이후 보행자 옹호단체인 워크보스톤(WalkBoston)은 트위터를 통해 즉각적인 환영의 의사를 밝혔다. 워크보스톤은 “주민과 방문객들이 더 활발한 활동과 그들의 안전을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SNS을 이용하는 보스톤의 많은 시민들도 시의 결정을 환영했다. 고시아 월시 씨는 “이 정책에 환영한다. 매주 일요일마다 시행했으면 좋겠다.”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나 실거주자를 중심으로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라디아 코테스 씨는 “거주자에게 불편을 주는 정책은 반대한다”며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반대자 중에서는 “배달 음식도 시킬 수 없다”, “보스톤 마라톤으로 이미 불편을 겪고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 

긴급차량의 통행문제나 상점의 영업방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도 차없는 거리의 시행을 방해하는 장애요소다. 이에 대해 제롬 스미스 보스톤시 시민참여국장은 “시민들이 즐거워 할 만한 좋은 정책이이라는 점에서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선결해야 할 의제가 남아있다.”며 당장의 언급을 삼갔다.

itshunne@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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