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렌트, 서블렛 가짜 체크 사기 또 기승
보스톤코리아  2016-06-23, 21:57:25 
지난 2013년 2월 샌드라 김이 이모 씨에게 보내온 가짜 체크
지난 2013년 2월 샌드라 김이 이모 씨에게 보내온 가짜 체크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룸렌트 또는 서블렛 계약을 원한다며 거액의 가짜 체크를 보내고 나머지 금액을 송금하라는 사기 신고가 급증하고 있다. 매년 6월께 한국을 방문하기 위해 집을 서블렛해야 하는 학생 또는 한인들의 상황을 이용해 더욱 기승을 부리는 이 사기는 수년째 지속되며 여전히 정보에 어두운 희생양을 찾고 있다. 

이 체크사기는 특히 보스톤코리아 닷컴의 ‘서블릿’ 광고를 올린 한인 및 한인 학생들을 상대로 방값 보증금을 내는 형태를 띤다. 최근 몇주 동안 이 사기범은 광고를 올린 학생 및 한인들에게 무차별적으로 메일을 보내 사기행각을 시도하고 있다. 

자신이 한인 2세인 코리안 어메리칸이라는 이 사기범은 여러 이름으로 방을 구한다며 이메일 연락을 취한 후 상대가 반응하면 거액의 가짜 체크를 보내고 소액을 송금하라는 전형적인 사기 방식으로 피해자를 만들었다. 

특히 사기 메일을 경험한 사람들은 이 사기범이 Jennifer Kwon, Kyung Park, Emalea Black, Hyo soon paker, Grace Lee, Tim Nguyen, Christina Park 등 다양한 이름으로 접촉하며 한국계 인 것처럼 위장한다. 

보스톤코리아에서는 룸메이트, 서블렛 게시판에 공지사항으로 이 사기범에 대한 공지를 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사기범은 전혀 굴하지 않고 지금껏 계속해서 희생자를 물색하며 사기를 시도하고 있다. 올해초부터 매달 사기범으로 의심되는 사람의 메일이 왔다는 내용이 댓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이 사기범은 자신의 인터넷 전화번호까지 주며 통화를 시도하는 등 점차 대범해 지고 있다. 

특히 6월의 경우 방학이 시작되면서 처음으로 서블렛 및 룸렌트를 시도하는 한인 또는 학생들이 많아지는 지금 시기는 이 사기범이 가장 활개를 치는 시간이다. 

따라서 룸렌트나 서블렛 이메일을 받고 상대방이 더 많은 체크 금액을 보내오는 경우 사기임을 의심해야 한다. 상대방에게 개인 정보 주지 않아야 한다. 체크를 받게되는 경우 먼저 은행에 입금해 완전히 추심이 끝날 때까지 2-3일 기다려 정확한 입금 상태를 확인한 후 그 다음에 초과입금된 금액을 송금해도 늦지 않다. 

지난 2013년 이경희 씨는 방 서블릿 보증금 3배에 가까운 금액 $3,750을 체크로 받았다. 계속되는 초과금액 송금 독촉 문자에 충분히 추심을 기다리지 않고 일부 금액을 찾아 송금해 고스란히 2천불이 훨씬 넘는 손해를 보아야 했다. 당시 사기범이 사용한 이름은 샌드라 김이었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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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3]
다운타운
2017.02.15, 11:21:09
Addison Christmas 는 아주길게 영어로 이메일이 옵니다. 이사람도 조심하세요
IP : 132.xxx.13.49
다운타운
2017.02.15, 11:20:17
제니퍼 권은 이메일이 또 왔네요. 영어로 오는 이메일은 조심해야할것 같아요.
IP : 132.xxx.13.49
ct
2016.06.24, 08:13:44
주말이나 연방 정부 holiday가 끼여있을경우에는 은행은 business day로 거래 계산을 하기때문에
때로는 5일 걸릴수도 있습니다.

참고: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체크는 하나의 영수증으로 생각하세요. (메모지 종이과 같습니다.)

조심하세요 :(
IP : 66.xxx.2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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