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상징 시트고 간판 사라질 수도
보스톤코리아  2016-07-14, 22:51:34 
보스톤의 상징이 된 시트고 간판을 랜드마크로 지정하자는 청원이 늘고 있다
보스톤의 상징이 된 시트고 간판을 랜드마크로 지정하자는 청원이 늘고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보스톤의 관문이자 상징처럼 여겨졌던 시트고(Citgo) 간판이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른다. 

시트고 간판은 보스톤 레드삭스 선수들이 왼쪽 담장으로 홈런을 칠 때마다 미국 전역의 야구팬들에게 TV를 통해 비춰졌고, 보스톤 마라톤 대회가 열릴 때마다 선수들에게 결승점이 가까워졌다는 걸 알려주는 신호였다. 

시트고 간판은 3,600 스퀘어 피트의 크기로 6층 높이의 건물 옥상에 설치되어 있어 많은 이들이 이정표처럼 여겨왔다. 그러나 이 건물이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오면서 시트고 간판이 사라지거나 옮겨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미 온라인 상에서는 시트고 간판을 지키려는 사람들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시트고 간판을 랜드마크로 지정해 보호해야 한다는 청원에 지난 8일까지 4,700명 이상이 서명했다. 

12명으로 구성된 보스톤 랜드마크 위원회는 시트고 간판을 랜드마크로 지정하는 안건을 다룰 예정이며, 최종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몇 달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미 시트고 간판은 1983년에 랜드마크 지정이 거절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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