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 각 한인회 광복절 기념행사 가져
보스톤코리아  2016-08-18, 22:11:17 
뉴햄프셔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직접 만든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들
뉴햄프셔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에서 직접 만든 태극기를 선보이고 있는 어린이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71주년 째 되는 광복절을 맞이해 뉴잉글랜드 지역내 각 한인회들은 13일 일제히 광복절 기념식을 가졌다. 보스톤 한인회는 김경원 한인회장의 한국출장으로 인해 올해 기념식을 생략했다. 

보스톤 총영사관 엄성준 총영사는 13일 오전 11시 북쪽 메인주에서 열린 메인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에 참여하고 오후 5시에는 남쪽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에 참여하는 등 남북 2개주의 기념식에 참여하는 강행군을 했다. 

뉴햄프셔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진관 영사와 영사관 직원들이 참가해 순회영사 설명회를 열였다. (기사자료=보스톤총영사관, 뉴햄프셔한인회 제공)

<메인 한인회>
메인 한인회 주관 광복절 행사는 8.13(토) 오전 11시 비데포드 공원 (Biddeford Rotary Park)에서 개최됐다. 정희영 한인회장, 신영옥 한글학교장 겸 민주평통위원 등 50여명이 참석해서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만세 삼창을 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행사 후에는 야외에서 바비큐를 하면서 점심 식사를 나누고 체육활동을 통하여 우의를 돈독히 했다. 

메인 한인회 주관 광복절 행사는 50여명이 참석해서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만세 삼창을 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메인 한인회 주관 광복절 행사는 50여명이 참석해서 애국가와 광복절 노래, 만세 삼창을 하며 광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엄성준 총영사 광복절 축사를 통해 지난 70여년간 한민족이 힘을 합치고 지혜를 모아 지금의 발전을 이루었으며, 이러한 대한민국의 발전은 한미간 우호와 협력, 재미동포의 헌신과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동포들의 노고에 감사하였다. 또한 앞으로 한인들이 단합해서 차세대 교육에 좀더 관심을 갖고 한인사회의 위상 제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뉴햄프셔 한인회>
뉴햄프셔 한인회 광복절 행사는 8.13(토) 오전 11시 뉴햄프셔 한인교회 (Bedford 소재)에서 조은경 한인회장, 한윤영 민주평통 고문, 한순용 한국학교 협의회장, 유영심 노인회장, 민유선 전 노인회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되었다. 

오진관 영사는 엄성준 총영사의 광복절경축사 대독을 통해 “광복절을 맞이하여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미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간 재미동포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또 금년 1월 뉴햄프셔 주정부가 한인의 날을 선포한 데 대해 축하와 격려를 보내고 한인사회 위상 제고를 위해 한인들이 더욱 단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뉴햄프셔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진관 영사와 영사관 직원들이 참가해 순회영사 설명회를 열였다
뉴햄프셔 한인회 광복절 기념식 및 체육대회에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진관 영사와 영사관 직원들이 참가해 순회영사 설명회를 열였다
 
뉴햄프셔 한인회는 기념식 전 슬라이드 상영을 통해 일본군 위안부로 겪었던 치욕적인 과거를 회상하는 고 김학순 할머니의 인터뷰와 전쟁 “위안부”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강제동원사실은 공식적으로 부인하는 일본정부 관계자의 인터뷰를 내보내 참가자들을 숙연케 했다. 기념식 후에는 한마음한국학교를 중심으로 태극기를 만드는 순서도 가졌다. 행사후에는 순회영사 설명회와 체육대회가 개최됐다. 체육대회에서는 한마음 한국학교가 배구우승을 차지했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광복절 행사는 8. 13(토) 오후 5시 로드아일랜드 지역대학(CCRI) 강당에서 조봉섭 한인회장, 이경해 시민협회장, 김병국 한미예술협회장, 지역참전용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 됐다. 엄성준 총영사는 제71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에 참석한 로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명하며 한미우호와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엄성준 총영사는 제71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에 참석한 로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명하며 한미우호와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엄성준 총영사는 제71주년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며, 행사에 참석한 로드 아일랜드 참전용사들에게 각별한 감사를 표명하며 한미우호와 안보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또한 엄 총영사는 로드아일랜드 주의회가 8월 15일을 한국의 날로 선포하는 성과를 거둔 한인회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광복절 행사후에는 ‘Sounds of Korea’ 주제로 국악 공연을 가졌으며, 화관무, 가야금 이중주와 병창, 거문고 독주, 진도 북춤, 민요 등 지역 국악인들과 뉴저지에서 온 국악인들이 펼친 국악의 아름다움을 감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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