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삼행시, 영화 '터널' 무료티켓 이벤트 당첨자
보스톤코리아  2016-08-29, 13:46:17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영화 <터널>의 26일 보스톤 개봉에 맞춰 보스톤코리아가 실시한 무료 이벤트에 13명의 당선자가 선정됐다.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비교적 짧은 기간동안 보스톤코리아닷컴에서 4일간 실시된 무료 영화 티켓 이벤트였지만 총 27명의 독자가 참여하는 호응을 보였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당선작들은 뛰어난 아이디어와 유머가 담긴 작이 많아 편집진들은 선정하는 내내 웃음을 참지 못할 정도였다.  1차에 17개 작품이 선정됐고 이중에서 적은 표를 받은 작품을 탈락시켜 최종 13개 당선작이 뽑혔다. 

무료 티켓 교환권을 받게 될 당선자들은 보스톤코리아(bostonkorean@hotmail.com)에 티켓을 받을 이메일 주소를 보내거나, 보스톤코리아 사무실(161 Harvard Avenue, Suite 13, Allston, MA 02134)에서 무료 티켓 교환권을 직접 픽업하면 된다. 이메일로 받은 티켓은 프린트 해서 가져가면 매표소에서 2장의 티켓으로 교환할 수 있다. 티켓은 8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평일 상영분의 영화만 무료 관람가능하다.

픽업은 8월 29일부터 보스톤코리아 사무실에서 가능하다. 보스톤코리아 업무 시간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부산행은>은 26일 금요일부터 AMC 로우스 보스톤 커먼에서 개봉한다. 당첨자와 당첨작은 다음과 같다.

<당첨자 명단>
bonafide    
하루하루 매일같이
정신없이 먹다보니
우울하게 끝이없이
배가 나와
두번 나와
나와 나와
오지게 나와서
달처럼 둥글게
수그러들지 않네.

도전
하염없이
정 주시고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배가 되는 그리움 때문에 때론
두렵습니다. 걱정마세요.
나와 우리는 덕분에 잘 있습니다.
오랜시간 이 그리움이 더 깊어지면
달려가 만날 수 있겠지요.
수고 많으셨어요. 사랑합니다.

너무더웡
배: 가 아프다.
두: 리번 두리번
나: 는 화장실을 찾는다.
하: 늘이 노래지고
정: 신이 아찔해진다
우: 이씨
오: 르막 길이다.
달: 려가다,
수: 치스러운 일은 안 생기길.

il33
하...터널에 갇히다니
정말 어떡하지
우리 가족과 다시는 볼 수 없는것일까..
배고파서 눈물이 난다
두리번 거려도 남은거는
나 하나뿐
오! 신이시여
달달한 초콜렛이라도 주소서
수분도 부족하다..나는..살수 있을까?

Burkean
하나부터 열까지
정말 마음에 드는게 없다.
우습지만 이것이 현실. 
배짱 두둑하게
두려운 것 하나 없는 척 해보지만
나는 이도저도 아닌 잉여인간 같기만 하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가고
달이 떠오르는 저녁이 되고
수다라도 한판 신나게 떨 옛 친구가 보고 싶구나.

유펭남
하: 루하루 
정: 신없는
우: 리들의 삶
배: 울 것도 아직 많고
두: 근두근 떨리는 일도 많고
나: 는 아직도 갈길이 멀기만 하지요.
오: 늘도 치열하게 살고 있는 나 자신에게
달: 콤한 커피 한잔과 함께 위로의 말을 건네보는 건 어떨까요?
수: 고가 정~말 많다구요. ^^

SeanLee2
오우 쒸~
달달한
수박먹었더니
배가 나와부렀서
두번먹고 세번먹고
나도먹고 너도먹고
하이고 
정말로 
우습다 티켓이 뭐간디

여기너무추워
하:늘이 참 푸르구나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인 오늘 같은 날
우:라질 일은 집어치우고 밖에 나가고 싶다.
배:시시 웃는 그대의 미소와
두:손가득 담기는 이 따스한 햇살
나:도 참 한심하네 지금 이런 상상이나 하고 앉아있고, 일이나 하자.
오:늘도 따스한 보스톤 햇살아래
달:콤한 말들을 그대와 속삭이며
수:다를 떨기는 개뿔, 일이나 해야지 흑.

보스턴 가을
하루종일~
정말 하루종일~
우리 남편만 바라봐요.
배가 나오고~
두상이 커도~
나는 우리 남편을 바라봐요.
오마이가드~
달덩이 처럼 커진 배~
수없이 봐도 좋아요.

Jesslee
하:소연 좀 하자 친구야
정:말 어떻게 해야해
우:리 돌 지난 아들램 말이야 
배:아파서 낳은 내 자식 눈에 넣어도 안 아프지만 
두:돌 될 때까지, 아니 세 돌까지도 
나:한테만 붙어 엄마 껌딱지 하면 어쩌지
오:늘 이 하소연을 들은 내 친구
달:래준다고 하는 말 "야~ 몇 달만 지나 봐라. 엄마는 개뿔... 옆집 금발머리 여자친구 좋다고 쫓아다닐걸" 
수:민아 고맙다....... 참 큰 위로가 되었다.......

samuel_
하릴 없이 포기하고만 있었어요
정 보고 싶으면 불법 다운로드라도 해야 하나 했지요 ㅜㅜ
우리가 사는 보스턴에서 터널이 개봉한다는 걸 알기 전까지만 해도요!!
배가 되는 기대감에 두근두근!
나의 도전이 빛을 발할 것인가??!!!
오 마이 갓!!
달콤살벌한 삼행시의 경쟁 속에서
수려한 저의 시를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싸~ 터널 보러 간닷!!

Egggggy
하...오늘 하루가 기네요...
정말 ..긴긴 터널처럼...
우리 함깨 끝이 희미하게 보이는 이 터널을...
배가고프고...
두드러기가 나고..
나방들이 윙윙 거려도..
오늘이 마지막인것처럼..
달려요...
수백번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촉박하지 않은 마음으로 뛰다 보면 끝이 보일거에요 <3

Ctrychoi
하 정우,
정 말 많이
우 나요?
배 두나는
두 번정도
나오나요?
오 달수가
달 리다가
수 십번 넘어진다면서요?

jdkim
하정우나오는 터널
정말
우리 부부의 워너비 영화
배두나로도 삼행시 지어야
두장 티켓
나오는거죠?
오달수가 마지막인데
달리 생각이 떠오르질 않네요.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나요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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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견목록    [의견수 : 1]
FC_B
2016.08.31, 10:49:46
와.. 다들 잘 쓰시네요..
IP : 96.xxx.8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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