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들 미니멈 밸런스 계좌 잘 이해 못해”
보스톤코리아  2016-09-19, 13:47:21 
이스트보스톤세이빙뱅크 올스톤 지점의 한인 직원 정종은(40, Gina Chung)씨
이스트보스톤세이빙뱅크 올스톤 지점의 한인 직원 정종은(40, Gina Chung)씨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지난해 9월 이스트보스톤세이빙뱅크(이하 EBS은행)는 올스톤 지점에 한인 직원 정종은(40, Gina Chung)씨를 채용하며 한인사회 및 한인 유학생들에 대한 서비스 확장을 시도했다. 

한인 상가와 유학생들이 밀집해 있는 올스톤 지역이었지만 한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한인은행이나 한인 은행원이 없어 언어 장벽이 있는 경우 일부 불편함을 감수했어야만 했다. 한인 은행원인 정종은 씨가 일을 시작한 지 어언 1년이다. 또한 어김없이 보스톤지역에는 새내기 유학생들이나 새내기 한인들이 등장했을 것이다. 

정종은 씨와 그동안 근무하면서 느낀 점들과 한인 또는 유학생들이 은행관련 실수하기 쉬운 것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EBS은행 올스톤 지점 한인 사원 정종은 씨는 파트타임으로 월요일 수요일 금요일에 근무하고 있다. 

-이스트보스톤세이빙뱅크 올스톤 지점에서 일을 시작한지 약 1년이 지났다. 어땠는가?
1년동안 많은 한인이민자분들과 유학생및 단기 방문객과 인턴하는 분들을 만났다. 이민 1세대 노인분들은 한국어 서비스에 대한 편리함과 감사함을 칭찬했다. 처음 한국에서 보스톤으로 오는 유학생들에겐 빠른 계좌 오픈과 클로징 서비스, 때로는 정확히 몰라 부담해야 했던 수수료를 안낼  수있도록 돕기도 했다. 한인분들의 관심인, 홈모기지와 사업모기지의 프로세스를 돕는 중간 역할도 해드리고 있다.

-유학생들이 새학기를 시작하는 계절이다. 보스톤에 처음인 유학생들이 실수하기 쉬운 것들이 있나?
10년전과 비교할 때 유학생들이 영어를 잘해서 은행 계좌를 오픈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는 것같다. 그런데 한국은행과 시스템이 다른 미국은행의 미니멈밸런스(minimum balance) 제도는 유학생들이 가장 잘 적응을 못하는 제도다. 설명을 미리 해도 막상 겪어서 손해를 볼 때 피부로 경험한다. 어떤 유학생은 3달을 한국에 다녀오면서 미니멈밸런스 계좌에 넣어두었던 돈이 차츰 없어지고 나중에는 마이너스까지 간 경험이있었다. 무류 체킹 계좌는 상관없다. 하지만 미니멈밸런스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는 유학생들은 반드시 사전에 충분한 사용 방법을 숙지하는 것이 좋다. 

-과거에는 초과지출(Overdraft) 수수료에 대한 실수가 잦았는데 이제는 조금 줄어 들었나?
여전히 상당수의 분들이 은행 잔고보다 더 많은 지출을 해서 초과지출 수수료를 내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는 많이 지적되는 부분이어서 많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인 유학생들이 처음으로 오버드래프트한 경우 제가 나서서 수수료를 면제해주고 있다. 은행과 한인고객 상의 완충지대 역할이다. 

-은행 관련 학생들이 많이 어려움을 겪는 문제들은 또 무엇인가?
최근 온라인 사기가 횡행하면서 온라인 뱅킹과 관련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 특히 ID와 비밀번호를 잘못 넣었다가 계좌 자체가 동결(Block)되는 경우가 있다. 이 같은 경고가 뜨면 바로 시도하지 말고 충분히 기록을 찾아보고 시도해야 한다. 무리해서 시도하다 동결이 되면 빠른시간 안에 은행에 전화를 해서 풀어야(unlock)해야 한다. 동결이 풀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대부분 24시간정도다. 다시 온라인 뱅킹을 시도할 경우 새로운 컴퓨터나 전화기로 시작하는것이 좋다. 어떤 경우에는 기존의 핸드폰이나 컴퓨터에 기록이 남아있어서 잘 안되는경우도 있었다.

또 자동현금인출기(ATM)에서 3번 이상 카드의 비밀번호가 맞지 않았을 경우 자동으로 카드사용이 정지되며 ATM이 카드를 다시 내주지 않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에는 꼭 은행에 찾아와야 한다. 그런데 최근 모든 은행 시스탬들이 이 두가지 경우 고객 스스로 계좌 일시정지를 해제하는 기능을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에 은행마다 시기적으로는 다르지만 고객의 편리를 보장하는 쪽으로 개선될 것이다. 

-한인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EBSB은행만의 특별한 장점이 있나 
EBSB은행은 다른 BOA, 시티즌스, 샌탠더 등 외부 은행과 달리 보스톤 지역에서 성장해 지역을 대표하는 은행이다. 따라서 다른 은행보다 훨씬 고객에 대한 친절도와 서비스가 좋다고 말씀 드릴 수 있다. 다음과 같은 점이 특징이다. 

1. 체킹계좌로 1센트라도 잔고가 남아있을 경우 아무런 수수료를 지불하지않는다. 또 이자가 붙는 이자수익 체킹어카운도 무료이다. 
2. 유학생 부인의 경우 은행 계좌 오픈이 어려운데 EBSB는 여권만 가져오면 계좌오픈이 가능하다.
3. 한국에서의 해외송금시 즉시 받을 수 있고, 주로 현금인출이 목적인 학생들에게는 무료 ATM기가 가장 많다. 
4.동전들을 모아서 가져오면 수수료없이 지폐로 바꿔준다.

9/16 금요일에는 은행에서 새로운 고객을 위한 프로모션 빅데이가 열린다. 당일 계좌 오픈시 30불 현금을 선물로 드리며 또 따뜻한 겨울맞이 플리스 이불 등도 무료로 드린다. 또 2시-5시까지는 보스톤 지역의 다국적인 레스토랑들의 협조로 시식용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그중 본촌(Bonchon)과 코리아나(Koreana) 식당도 참여한다. 또한 간단한 스낵들이 고객을 위해 무료로 준비되어있다.

브라이튼 지점: 181 Brighton Ave. Allston, MA 02134
전화: 857-524-1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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