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고 인기 식었나... 이용자수 급감
보스톤코리아  2016-09-26, 12:40:25 
애플 사는 차기 애플워치에 포켓몬 고와 슈퍼마리오가 가능한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사는 차기 애플워치에 포켓몬 고와 슈퍼마리오가 가능한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김시훈 기자 = 올 여름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던 모바일 증강현실(AR)게임 포켓몬 고의 인기 하락이 심상치 않다. IT뿐 아니라 정치, 경제계도 주목하던 포켓몬 고의 신드롬의 열기가 급속히 빠져나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포켓몬 고는 발매후 줄 곧 1위자리를 유지해 왔던 포켓몬 고의 애플스토어 매출순위 1위 자리를 클래시 로얄에게 내줬다. 7월 6일 출시된 뒤 독보적인 매출 1위의 흐름이 꺾인 것이다. 한 때 출시 2주만에 이용자 4,500만명을 돌파하며 인스타그램, 트위터, 페이스북을 추월하며 승승장구하던 포켓몬 고가 지난 달 말에는 3,000만명 아래로 떨어지며 인기 하락을 예고했었다. 빅토르 앤서니 액시엄 애널리스트는 지난 달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포켓몬 고는 짧은 전성기를 끝내고 후퇴하고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러한 평가에도 포켓몬 고의 개발사인 나이언틱 랩스와 캐릭터의 상표권 보유사인 닌텐도는 여유로운 반응이다. 나이언틱 랩스의 존 행크 대표는 “가까운 미래에 배틀, 라이브 이벤트, 새로운 포켓몬 등을 선보일 것”이라 밝혔다. 닌텐도의 자회사인 포켓몬 컴퍼니의 이시하라 츠네카즈 사장은 “향후 닌텐도 차세대 게임 플랫폼에 플레이어간 대결이나 포켓몬 캐릭터 교환 기능이 들어간 컨텐츠를 개발할 것”이라며, 소니의 플레이 스테이션4와 마이크로 소프트의 엑스박스 원에 내줬던 게임 시장을 재탈환할 것을 선언했다.

한편, 포켓몬 고의 행보는 주식시장에도 반영되고 있다. 닌텐도는 포켓몬 고 발표 이후 주가가 1만5천엔 대에서 3만엔을 돌파하며 2배 가까운 성장을 보였으나, 이후 2만엔 대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애플이 아이폰 7을 발표하면서, “차기 애플워치에 포켓몬 고와 슈퍼마리오 게임이 가능한 기능을 탑재할 것”이 알려지자 다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itshunne@bostonkorea.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로드아일랜드 한인회관 골프대회로 3천7백여불 모금 2016.09.26
로드아일랜드 한인회 골프대회 재정 공개 지난 5년 동안 3만여불 모금 성과
업소탐방 317 : 태양에너지 설치, 한인이 직접 상담해 드립니다 2016.09.26
솔라시티 에너지 컨설턴트 윤광현씨 Tel: 978-390-4738 (call or text) Email: kyoon@solarcity.com(보..
셰익스피어 여주인공들의 초상 이벤트 2016.09.26
초상 전시, 기타 솔로, 바이올린 기타 듀오 음악회도
포켓몬 고 인기 식었나... 이용자수 급감 2016.09.26
애플 스토어에서도 74일 만에 1위 뺏겨 게임 패턴 단순, 다양한 컨텐츠 필요 제기
Thank you! Big Papi! 오티즈와 이별을 준비하는 보스톤 2016.09.26
레드삭스 대스타의 은퇴에 각종 상품들 쏟아져 나와 은퇴시즌에 전성기 맞먹는 활약, 은퇴 번복도 관심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