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모든 분에게 포장을 드리고 싶었다"
총영사, 한국의날 이끌어낸 주역들 격려
박선우 뉴햄프셔한인회 고문 국민포장
보스톤코리아  2017-12-07, 20:57:25 
매사추세츠 주청사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 시민협회 관계자들이 주지사의 한국의날 선언서와 함께 12월 6일 기념촬영을 가졌다. 프레임이 씌어진 선언서는 총영사관에 보관된다. 12월 6일 행사에 관련된 모든 사진은 보스톤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매사추세츠 주청사에서 한국의 날 행사를 개최한 시민협회 관계자들이 주지사의 한국의날 선언서와 함께 12월 6일 기념촬영을 가졌다. 프레임이 씌어진 선언서는 총영사관에 보관된다. 12월 6일 행사에 관련된 모든 사진은 보스톤코리아 웹사이트에서 찾아볼 수 있다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한새벽 기자 =  매사추세츠 주 한국의 날 10월 26일, 뉴햄프셔 한국의 날 1월 23일, 로드아일랜드 한국의 날 8월 15일. 뉴잉글랜드 지역 3개주가 2017년 각 주정부로부터 이끌어낸 한국의 날 들이다.

엄성준 총영사는 12월 5일 임기 마지막으로 3개주 한인회 및 시민협회 관계자 그리고 각 단체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들을 격려하고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지난 10월 세계 한인의 날 유공재외동포로 국민포장을 수상한 박선우 뉴햄프셔한인회 고문에게 포장과 문재인 시계 등을 전달했다. 

각 주정부의 한국의날 선포문을 낭독하고 이들에게 감사를 전한 엄성준 총영사는 한국의날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던 뉴잉글랜시면협회, 뉴햄프셔 한인회, RI한인회에게 감사를 전했다.

뉴잉글랜드 시민협회는 최초로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한국의 날 선포를 이끌어냈다. 이전까지는 보스톤 시에서 한국의날을 선포했었다. 엄총영사는 “시민협회 이경해 회장님이 한국의 날이라는 큰 계획을 가져오셔서 이 큰 일을 어떻게 할 지 우려했는데 하원의장 및 정치인들이 참여 훌륭하게 진행했다”고 감사를 전했다. 

뉴햄프셔 한인회는 지난 2003년부터 올해까지 뉴햄프셔 주지사가 15년째 한인의 날로 선포해오고 있다. 로드아일랜드 한인회는 1975년에 지정됐다. 지난해 다시 찾았고, 올해 8월 15일 한국의 날로 지정됐다. 

엄성준 총영사는 시민협회 이경해 회장과 한미예술협회 김경국 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보스톤한인회관 재산관리위원회와 옥타(OKTA)에서는 이임하는 엄성춘 총영사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엄총영사는 “지난 3년 8개월을 돌아볼 때 감회가 새롭다”며 이날 각 한인회 관계자들과 참석한 한인사회 관계자 한사람 한사람을 모두 호명하며 공관을 대표한 총영사로서 감사를 표했다. 

엄총영사는 “비록 오늘 감사장을 받으신 분도 계시고 국민포장을 받으신 분도 계시다. 마음으로는 여기 계신 모든 분들에게 포장을 드리고 싶은 심정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엄총영사는 마지막으로 37년간 뒷바리지한 부인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보스톤은 정말 소중한 기억이었다. 마지막 하루 하루를 시간별로 분별로 기억하면서 보내겠다”고 밝혔다. 

남궁연 재산관리위원장은 “엄총영사님, 뉴잉글랜드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어느 총영사보다 정성을 다해 발로 뛰면서 노력하셨음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며 “건강하게 더 보람있는 일들을 하시길 기원한다”고 송별사를 통해 밝혔다. 

hsb@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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