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보스톤 시포트 지구에 오피스 확장
향후 신규 채용 인력 2천명 이상
하이테크 인재 채용하기 좋은 입지
보스톤코리아  2018-03-01, 20:27:53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정성일 기자 = 세계 최대의 인터넷 쇼핑 회사인 아마존이 보스톤 시포트 지구(Seaport District)에 대규모 오피스를 차리고 향후 몇 년 동안 2천명 이상의 신규 직원을 채용할 예정이다. 마틴 월시 보스톤 시장은 이 같은 내용을 27일 발표하였다. 

만약 리스 계약 등이 예정대로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보스톤과 캠브리지 오피스에 있는 기존 인력보다 3배나 많은 아마존 직원이 시포트 지구 오피스에서 일하게 된다. 또한 보스톤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로 채용을 하는 회사로 발돋움 하게 된다. 

지난 주에 보스톤 시에 접수된 서류에 따르면 아마존은 콩그레스 스티릿 상의 시포트 스퀘어 지역에서 건물 렌트 협상을 진행 중이다. 아마존이 협상 중인 계약 내용에는 향후 확장을 위해 바로 옆에 더 큰 빌딩을 리스하는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다. 

아마존이 입주를 생각하고 있는 시포트 지구의 건물은 올해 여름에 건설 공사를 시작해 2021년에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아마존에서는 이번 보스톤 지역으로의 확장 계획이 제2 본사 프로젝트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공개적으로 제2 본사 부지를 물색 중이며 미국 내 수많은 도시들이 아마존의 제2 본사를 유치하기 위해 경쟁 중이다. 

시포트 지구에서 아마존이 두 번째 건물로까지 확장을 하게 되면, 예상 되는 채용 규모는 약 4천명이다. 아마존 본사가 위치해 있는 시애틀을 제외하면 보스톤이 미국 내 단일 지역에서 최대 직원들을 채용하는 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아마존 제2 본사의 보스톤 유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아마존이 보스톤 시포트 지구로 확장을 계획하는 가장 큰 이유는 하이테크 관련 인재들을 채용하기 좋은 입지 조건 때문이다. 보스톤 시포트 지구에는 로보틱스, 클라우드 컴퓨팅, 음성 인식 시스템 등 하이테크와 관련한 회사들의 입주 붐이 일고 있다. 

jsi@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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