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협회 정치인턴 21년째, 꾸준한 한인 정치력 확대 노력
시민협회 정치인턴 모금만찬 아시안 정치진출 폭이 넓어졌다
보스톤코리아  2018-04-19, 21:28:59 
뉴잉글랜드 시민협회의 정치인턴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김성군 이사장(사진 맨 좌측)과 이경해 회장(맨우측)
뉴잉글랜드 시민협회의 정치인턴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한 김성군 이사장(사진 맨 좌측)과 이경해 회장(맨우측)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장명술 기자 = 뉴잉글랜드 시민협회가 정치인턴모금만찬을 렉싱턴 소재 엘크스클럽에서 4월 14일 개최했다. 올해로 21년째다. 시민협회는 8명의 정치인턴을 선발, 여름방학기간동안 찰리 베이커 주지사 사무실, 미셸우 보스톤시의원 사무실 등에 인턴으로 파견하게 된다. 

미셀동의 사회로 진행된 만찬에서 이경해 회장은 한인들과 참가한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시민협회가 지난해 한국의 날을 주청사에서 개최했고, 영리더십 컨퍼런스를 통해 차세대들에 대한 교육에도 매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목표로 구성된 시민협회는 정치인턴사업, 시민권워크샵 사업을 진행해왔다. 또한 매년 주 아시안 정치인들을 상대로 한 기금모금활동 등으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정치적 영향력을 확대를 꾀해왔다. 이 결과 지난해 주청사에서 한국의날을 개최하고 지난 2월 주의회의 평창올림픽 지지결의안을 이끌어내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 정치인턴 만찬에는 연방하원의원에 도전하는 대니얼 고와 서폭카운티 검사에 도전하는 린다 챔피언이 참여해 향후 정계를 노리는 2세들에게 롤모델을 제시했다. 
김용현 총영사도 축사를 통해 “한인사회는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하고 더 큰 영향력을 가져야 한다. 우리는 좀더 많은 정치인을 보유해야 하며 우리가 마땅히 누려야할 것을 누려야 한다. 이는 그냥 주어지지 않고 끊임없는 노력과 협력 봉사와 희생을 통해 이뤄진다.”며 시민협회의 노력에 힘을 실었다. 

이날 정치인턴만찬에는 보스톤 총영사관에서 김용현 총영사 내외, 권성환 부총영사 내외 그리고 고성민 영사 등이 참여했다. 한인사회에서도 이재영 로드아일랜드 한인회장, 윤철호 노인회장, 김인숙 국제선회장, 김우혁 재향군인회장, 이현경 NE한국학교협의회장, 남궁연, 안병학 전 한인회장, 보스톤 평통 한순용, 박진영, 장수인 부회장 등이 참가했다. 

훈영합굿 미시간주 상원의원을 비롯, 택키챈 MA주 하원의원, 미셸우 보스톤 시의원, 세라 김 재무부 차관 등 현역 정치인들도 자리했다. 훈영합굿을 보스톤으로 초청하는데 역할을 한 샘현 로버트들리오 보좌관도 참여했고 MA한국전참전용사회 앨버트 맥카시 회장도 함께했다. 

올해 정치인턴으로는 최지현, 대니얼이(주지사), 방혜원, 조유빈, 이준성, 이찬주, 이재훈, 임여은(미셸우)씨 총 8명이 선발됐다. 김성군 시민협회 이사장은 이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이날 기조연사 훈영합굿 상원의원은 백인 동네에 갑자기 놓여진 아시안으로서 정말 백인들과 다르고 싶지 않았던 자신을 고백했다. 그는 그러나 아버지가 경제적 사회적 정의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전해 주었고 그로 인해 자신이 정치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되었음을 밝혔다. 이경해 회장은 훈영합굿상원의원에세 감사패를 증정했다. 또한 김총영사 내외와 택키챈 의원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김성군 이사장은 “시민협회의 각종 행사를 정말 훌륭하게 소화하고 또 보스톤 내 거의 모든 행사에 시민협회 대표로 참가해 한인사회의 존재를 알렸다”며 격려의 박수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이날 식사후 행사에서는 소프라노 유지은씨가 정소라씨의 반주로 그리운 금강산과 나는 살고싶어요를 불렀으며 정은혜씨가 피아노로 진도 아리랑과 레인플레이크스를 연주했다.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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