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백두산 관광 시대올 것", 金 "남측 동포도 봐야죠"
하늘도 도운 백두산 날씨, 더없이 쾌청
리설주, 백두에서 해맞이 한라에서 통일
보스톤코리아  2018-09-20, 20:13:26 
백두산에서 함께 손을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백두산에서 함께 손을 맞잡은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
(백두산•서울=뉴스1) 평양공동취재단, 나혜윤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20일 백두산에 올라 "앞으로는 남측 인원들, 해외동포들이 (모두) 와서 백두산을 봐야죠"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리설주 여사와 함께 오전 9시33분쯤 백두산 최고봉인 장군봉에 도착해 "분단 이후에는 남쪽에서는 그저 바라만 보는 그리움의 산이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이제 첫걸음이 시작됐으니 이 걸음이 되풀이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오게 되고, 남쪽 일반 국민들도 백두산으로 관광올 수 있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남북 정상이 최초로 백두산을 방문한 가운데, 당초 구름이 낄 것이라는 예보와 달리 푸르고 맑게 갠 날씨도 화제가 됐다. 

평양공동취재단이 이날 보내온 사진에 따르면, 백두산의 날씨는 매우 맑고 화창했다. 구름 한 점 없이 밝게 갠 날씨 덕에 백두산 천지에는 이를 둘러싼 봉우리가 그대로 투영되는 등 아름다운 광경을 연출했다.

북한, 즉 우리 영토를 통해 백두산을 가고 싶다는 바람을 수차례 밝힌 바 있는 문 대통령은 화창한 백두산 날씨에 함박웃음을 보였다. 김 위원장도 함박웃음을 지으며 민족의 명산으로 불리는 백두산 천지 앞에서 기념 촬영을 했다.

백두산의 하늘은 1년에 20일도 채 개지 않기로 유명하다는 이야기가 나올만큼, 백두산 정상부의 날씨는 변덕스러운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렇기에 '3대가 덕을 쌓아야 한다'는 속담이 있을 정도다. 하지만 양 정상이 이날 찾은 백두산의 날씨는 운 좋게도 화창했다.

함께 백두산에 오른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이번에 서울 답방을 오시면 한라산으로 모셔야 되겠다"고 하자 리설주 여사는 "우리나라 옛말에 백두에서 해맞이를 하고, 한라에서 통일을 맞이한다는 말이 있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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