求 (구)
보스톤코리아  2019-03-04, 12:02:58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求)하든지 내가 시행(施行)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을 인하여 영광을 얻으시게 하려 함이라. 
And I will do whatever you ask in my name, so that the Son may bring glory to the Father.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求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You may ask me for anything in my name, and I will do it. – 요한복음 14:13, 14.



청와대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미·북 2차 정상회담이 결렬되자 당혹한 분위기가 역력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국무위원장이 단독회담에 들어 갈 때까지만 해도 기대감을 내비쳤었다.
돌연 회담 상황이 바뀌었다는 소식에 청와대 관계자들은 “잠깐 사이에 어떻게…”라고 놀랐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회담결과에 따라 남북간에 대화의 속도·깊이가 달라지겠지만, 잠시 쉬고 있었던 남북한 대화가 다시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었다.
김 대변인은 또 회담 종료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에어포스원 이륙 전후로 문재인 대통령과 중재가능성에 대해선 “문 대통령의 역할과 책임감이 더 깊어 졌다고 생각한다. 더 적극적으로 한반도 문제를 해결키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김 대변인이 ‘남북대화 본격화’를 거론한 게 오후 2시27분이었는데 그로부터 26분만인 오후 2시53분 “트럼프·김정은 간 오찬 및 서명식이 불투명하다”는 속보가 떴고 결국 회담에서 아무런 합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홀로 기자회견을 가졌었다.
당초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합의문 서명식을 TV생중계로 노영민 비서실장 등 주요참모들과 함께 볼 예정이었지만 취소 된 것.
청와대는 이날 오후 6시 대변인 논평을 통해 “(두 정상이) 오늘 정상회담에서 완전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점은 아쉽게 생각한다”며 “하지만 과거 어느 때보다도 의미있는 진전을 이룬 것도 분명해 보인다”고 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룬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미·북간 활발한 대화가 지속되기를 기대한다”고 했지만 아쉬움이 역력했다.
정치권 반응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 윤호중 사무총장, 김민석 민주정책연구원장 등은 오후 4시 당대표실에 모여 미·북정상의 공동선언문 서명식을 TV로 시청할 계획이었었다.
이 장면은 언론에도 공개할 예정이었지만 협상 결렬 소식에 계획을 급히 취소했었다. 민주평화당도 TV시청과 언론 공개 일정을 접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협상결렬 소식에 “좋은 결과를 기대했는데 아쉽게도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 같다”며 “다만 트럼프 대통령 말에 따르면 양쪽이 다양한 논의를 했고, 일부 타결을 이루지 못한 것들에 대해 추후에 회담의 지속성을 논의해 보자”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국가안보특별위원회-북핵외교안보특별위원회 연석회의를 열고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협상결렬에 안타깝다”며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서라도 회담이 재개돼야 한다”고 했다.
황 대표는 “정부가 그동안 장밋 빛 환상만 말한 것”이라며 “말로만 그치는 협상이 아니라 실질적 비핵화를 이뤄내는 결과가 중요하다”고 했다.
나경원 원내대표는 “북한의 비핵화 의지나 행동이 현실과 차이를 보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했다.
바른미래당 김삼화 대변인은 “70년간 쌓여온 반목의 역사가 결코 만만치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면서 “초당적 협력을 하겠다”고.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자유한국당 등 보수야당은 북미회담의 결렬을 빌미삼아 평화정책의 발목 잡을 생각을 버려야 한다”했고, 정의당 최석 대변인은 “북미 대화의 불씨를 다시 피워 올리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다시 한번 나설 때”라고.
求: 索也색야, 乞也걸야 = 구할 구. 이 글자는 ①水: 물 수자 위에 ②十: 열 십 또는 十’십자가’ 위에 丶(점: 영(靈) 영혼을 표시하는 ‘點: 점’이 붙어 있다.
아시다시피 “水: 물 수”는 “地之血氣지지혈기: 땅에서 솟아나는 핏기운.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의 신분이 물(水)로 표신된다.
“내가 주는 물을 먹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나의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but whoever drinks the water I give him will never thirst. Indeed, the water I give him will become in him a spring of water welling up to eternal life.” – 요한복음 4:14.
이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수(永生水)에 영원한 사랑을 표시하는 “十”십자가가 얹힌 글자가 求(구): 索也乞也색야걸야 – 구할 구.
따라서 求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수(永生水) 곧 죽은 후에 “영혼이 하늘나라에서 예수님과 영원히 생활하는 가족”으로 변화 된다는 확실한 보장을 받는다는 하나님 아버지의 축복의 언약(言約).
이 求자의 축복이 ①마태복음 6:8 ②요한복음 14:13 ③고린도 전서 10:33 ④요한1서 5:14 등 모두 4구정이 “求”를 증언한다.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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