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도 브렉시트 노딜시 영국이탈 러시 동참
보스톤코리아  2019-03-07, 20:15:23 
(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3주 앞두고 영국 내 자동차 기업의 이탈이 줄을 잇고 있다. 혼다와 BMW에 이어 토요타가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경우 2023년 이후 영국 생산을 중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요한 반 질 토요타 유럽지사 최고경영자(CEO)는 6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에서 기자들과 만나 "(영국에서 수출하는 차량에) 관세가 매겨지는 건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노딜'로 기업 환경이 매우 어려워지면  영국 생산시설 철수가 선택지로 의제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반 질 CEO는 "철수는 원치 않는다. 생산이나 투자 축소 등 다른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면서도 "브렉시트 경착륙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토요타의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다. 아직 결정된 건 아무 것도 없다"고 덧붙였다. 

토요타 영국 공장은 부품의 50%를 영국을 제외한 EU 회원국과 터키로부터 조달해 완성차의 90%를 EU회원국에 수출한다. 지금은 영국이 EU 회원국이기 때문에 관세가 없지만, 브렉시트로 인해 10%로 오른다면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

토요타는 현재 영국 중부 버나스톤에 완성차 공장과 디사이드에 엔진 공장을 운영하며 총 32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지난해 버나스톤 공장의 완성차 생산량은 12만9000대로 영국 자동차 산업의 약 1%를 차지했다. 

자동차업체의 영국 공장 철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달 혼다는 2021년까지 영국 내 주요공장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했고, 닛산자동차도 신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영국 생산 계획을 취소했다. 독일 BMW도 노딜 브렉시트가 현실화할 경우 미니 모델을 영국 밖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 업계의 이탈이 현실화될 경우 영국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영국의 자동차 산업은 약 90만명이 종사하고, 수출액이 전체의 13%인 440억파운드 (약 65조원)를 차지한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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