禱(도)
보스톤코리아  2020-03-02, 10:11:43 
"소망 중에 즐거워하며 환난 중에 참으며 기도(祈禱)에 항상 힘쓰며 : Be joyful in hope, patient in affliction, faithful in prayer" - 로마서 12 : 12


2월26일 하루동안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신규 확진자가 284명이나 쏟아져 나오면서 한국내 감염자는 1,000명을 넘어서 총 1,261명이 됐다.
지난달 20일 중국인 여성이 국내 첫 확진자 판정을 받은 뒤 하루에 증가폭으로 최대.
국내 발생 후 37일만에 한국이 중국에 이어 우한 코로나 발생 제2위국이 됀 셈. "어쩌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됐느냐"고...
조만간 확진자 수가 1,500명에 이르면서, 우리나라는 우한 코로나 진앙으로 현재 봉쇄 상태에 있는 중국 후베이성 다음으로 감염자가 많은 '지역'이 될 가능성도 있단다. 중국 관동성(1,347명) 허난성(1,271명) 등 보다 감염자가 많아진다는 뜻이다. 주요국들은 한국과 중국을 비슷한 상황의 국가로 본다. 한국인의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들이 20개국에 달한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중국발(發) 바이러스 방역 재앙'을 정부와 대통령이 방역 주체인 질병관리본부와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와 의견을 무시한 결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의 우려는 어긋나지 않고 모두 실현 됐다. 대한감염학회는 지난2일과 15일 두차례 권고문에서 네가지 경고 : 중국 입국 제한 확대, 지역사회 감염확산 차단, 원인불명 감염자 급증 대비, 음압병상 포화 우려를 제기 했다.
하지만 정부는 지난 12일부터 4일 연속 확진자가 없자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머지않아 끝날 것이다"라고.
그사이 중국발 바이러스는 대구와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퍼져나간 것.
문제가 되는 것은 초기 대응단계에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감염학회 등이 수차례 제기한 "중국에 대한 전면적인 입국 금지 내지 이에 준하는 입국지역 제한 확대" 요구를 묵살한 것.
정부는 전문가들이 경고할 때마다 "검토중"이란 말만 되풀이 했었다.
우한 코로나 확진자가 쏟아지자 정부는 책임 회피에 급급한 모습을  보이고 의료계에서는 "우한 코로나 방역 대책은 때를 놓친 실기(失機), 곧 '해야 할 일은 안하고 해서 안되는 일'을 저질르는 지적"들이 쏟아졌다.
대한감염학회는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 대한항균요법학회 등 국내 주요 감염병 관련 전문가 단체와 지난 2일 권고문을 통해 "신규 확진자 40%가 나오는 중국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입국 제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었다.
중국에 대한 입국 제한 없이 국내 감염자 추적 격리방식 방역은 '문을 열어 놓고 모기를 잡는 격'이라고.
정부는 전면적인 입국 제한은 요구한 의협에 대해 거부감을 보이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감염학회 관계자는 "바이러스를 갖고 오는 중국발 입국자 공항에서 걸러낼 수 없고, 이들이 지역사회에 바이러스를 퍼뜨리기에 입국 제한 지역 확대를 정부에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이후 상황은 감염학회가 1,2차 권고문에서 지적한 대로 나타났다. 실제로 지난 18일 신천지 신도중 31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로 감염원(源)을 명확히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것. 서울, 대구 등 인구가 밀집된 큰 도시를  중심으로 우한 코로나에 감염된 신천지 신도들이 퍼져나간 결과. 결국 지난 22일 전국 17개 시,도 전체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실은 우려한대로 31번 확진자 발생 불과 3일만에 대구, 경북 지역 국가 지정음압병상은 가동율 100%의 포화상태. 
26일 오전 현재 서울, 부산, 강원, 충북도 국가 지정 음압병상은 꽉 찼단다.
지난 2월18일 대구 첫 확진자 발생 뒤 3일만에 대구-경북 국가지정 음압병상 가동율 100%, 음압병상이 부족해 '1인1실' 원칙이 깨졌었다.
기도(祈禱) 혹은 도고(禱告)는 "하나님과의 통화 또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s)을 뜻하며 세상에서 하늘나라(天國) 식구가 되는 기본 조건이다.
禱 (도)는 "하늘 식구인 예수 그리스도(Jesus Christ)의 신분인 示(시)는 천국에서 내려오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분(身分), 설명을 붙이면 = : 하늘의 삼위(하나님, 예수 그리스도, 성령) 중 두번째 예수 그리스도께서 땅에 내려 오시니 示로 그려지며 (성경 전체가 임마뉴엘(Immanuel) :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 : Immanuel로 표현. 성경 전체에서 ① 구약 - 이사야 7:14, 신약 마태복음 1: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罪)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까닭에 禱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목숨으로 하늘 나라의 영생을 뜻하며 따라서 사도 바울(Paul)이 로마서 12장12절에 크리스챤, 즉 예수 그리스도의 "영생의 식구"는 1. 소망중 (영생의 소망)에 즐거워하고, 2. 환난중에 참으며, 3. 기도는 항상하라고 권고한다. 이유는 祈禱 (기도)만이 "내가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同行)중"이라는 것을 증거함으로...
삶은 "내것 아니고 영생(永生)의 주인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것"이여서...


신영각 (보스톤코리아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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