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코로나 우려에 식당 실내영업 재개 연기
보스톤코리아  2020-07-01, 14:53:55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뉴욕시가 당초 6일로 예정했던 식당 실내영업 재개를 연기했다.

한때 최악을 기록했던 뉴욕주의 코로나바이러스(Corvid-19)가 최근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다른 주에서 최근 확산세가 가속화하는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빌 더블라지오 뉴욕시장은 1일 "식당 실내영업을 강행할 때가 아니다"라면서 "우리는 식당의 생존을 도울 수 있지만, 그것을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대신 식당들의 야외 영업을 더 확대하도록 돕겠다고 강조했다.

뉴욕시는 오는 6일부터 3단계 경제 정상화에 들어갈 예정이었다. 3단계에서는 식당에서의 실내 식사는 물론 농구, 배구, 축구, 테니스 등 다양한 레크리에이션 활동과 네일숍, 스파, 마사지숍, 문신, 피어싱 등의 영업도 허용된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식당에서의 실내 식사 외에 3단계 경제 정상화와 관련한 다른 영업의 재개와 관련해서는 구체적 언급을 하지 않았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도 전날 뉴욕시의 식당 실내영업 재개 문제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더블라지오 시장은 다만 코니아일랜드 등 주요 해변은 이날부터 재개장하고, 15개의 대형 공공 수영장도 8월1일까지 다시 문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주는 뉴저지, 코네티컷주와 함께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캘리포니아 등 미국 16개 주에서 오는 방문객에 대해서는 2주간의 자가격리 조치를 실시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은 코네티컷주에 있는 예일대가 다음 학기에 대부분 수업을 계속 온라인으로 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다만 일부 학부생이나 대학원생 등에 대해서는 학교 복귀와 기숙사 입주 등에 대한 선택권을 주고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lkw777@yna.co.kr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보스톤시 7월 한달 드라이브인 영화 상영 2020.07.01
보스톤시는 7월 한달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 LED 스크린 드라이브인 영화를 상영한다. 7월 8일 및 15일에는 보스톤컨벤션앤익저비션센터 주차장에서 영화를 상영한..
뉴욕시, 코로나 우려에 식당 실내영업 재개 연기 2020.07.01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 뉴욕시가 당초 6일로 예정했던 식당 실내영업 재개를 연기했다.한때 최악을 기록했던 뉴욕주의 코로나바이러스(Corvid-1..
청소년을 위한 무료 온라인 신학 특강 2020.07.01
보스톤 느헤미야 인스티튜트(BNI, 이사장 이영길 목사)가 6월 한 달 간, 장년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무료 성경 강의를 진행한 데 이어, 7월부터는 청소년들을 위..
흑인 여성, MA 소재 집 근처서 “왜 이곳에서 운전하냐”는 추궁 받아 2020.07.01
자신이 살고있는 마을에서 운전하고 있는데 경찰도 아닌 일반인이 다가와 “왜 이곳에서 운전하느냐”는 질문을 받는다면 어떤 기분일까. 보스톤에서 약 30여 마일 북쪽..
주정부 렌트 및 모기지 보조 중산층까지 확대 2020.06.30
매사추세츠 주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렌트비 또는 모기지 납부가 어려운 주민들을 돕기 위해 2천만불을 추가 배정했다. 또한 저소득은 물론 중위 소득자까지 신청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