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트리어츠 10승 무패 세인츠와 맞대결
보스톤코리아  2009-11-30, 15:06:12 
(보스톤 = 보스톤코리아 ) 장명술 기자 = 2주전 8승 무패의 콜츠와 세기의 쿼터백 대결을 펼쳤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탐 브래디가 다음 주 월요일 30일 또 다시 10승 무패 팀 세인츠의 쿼터백 드루 브리스와 최강 쿼터백 대결을 펼친다.

패트리어츠는 콜츠와의 경기에서 다잡은 승리를 빌 밸레칙 표 4쿼터 수비로 날려버렸다. 하지만 어이없는 패배의 후유증 없이 지난 주 뉴욕 제츠를 가볍게 꺾고 세인츠와 만난다.

7승 3패의 패트리어츠는 지난 5경기에서 콜츠에게 1점차 패배를 제외하고 4경기를 승리를 이끌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NFL 최고 쿼터백 중의 한 명인 탐 브래디가 무릎부상에서 회복해 패트리어츠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팀을 강하게 하고 있다.

패트리어츠는 브래디의 가세로 패싱과 득점에서 1, 2위를 다툴 정도로 강력한 공격을 자랑한다. 브래디는 올시즌 20의 터치다운 패스를 성공시킨 것에 반해 단 6개의 인터셉션만을 기록했다. 패스 시도마다7.8야드를 확보했다.

하지만 패트리어츠의 아킬레스 건은 러싱 공격에 있다. 비록 로렌스 말로니가 조금 향상되긴 했지만 평균 야드 확보율을 4야드에 그치고 있다. 팀 전체 러싱 공격 평균도 4야드에 불과하다. 다만 공격 평균 5.9야드로 전체 최상위급에 위치한다.

패트리어츠의 패싱 수비력은 수준급이다. 하지만 러싱 공격에 대한 패트리어츠의 수비율을 저조하다. 러싱공격 당 평균 4.5야드를 내줬다.

뉴올리언즈 세인츠는 세인트루이스 램즈와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승리를 챙기며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 탬파베이를 압도하면서 위세를 회복한 세인츠는 올시즌 무패 기록의 최대 암초인 패트리어츠를 만나게 됐다.

세인츠의 드루 브리스도 올시즌 들어 최고 쿼터백 반열에 올랐다. 현재까지는 여러 면에서 탐 브래디와 견줄 수 있으며 더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평균 패스는 8.6야드로 브래디보다 뛰어나다. 쿼터백 레이팅도 브래디를 누르고 있다.

거기에다 세인츠는 강력한 러싱백 3인방을 보유하고 있다. 마이크 벨과 피에르 토마스는 500야드 이상을 기록했다 피에르 토마스는 러싱 공격당 5.6야드를 기록했다. 여기에 대학시절 최고 러싱백이었던 레지 부시가 가세했다. 러싱공격은 평균 4.8야드이다.

패싱공격과 러싱공격의 균형이 이상적으로 잡힌 세인츠는 한 공격당 6.4야드를 기록할 정도다.
수비는 패트리어츠와 세인츠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패트리어츠는 패싱수비에 뛰어난 반면 러싱 공격에 많은 약점을 노출하고 있어 러싱공격이 뛰어난 세인츠 러닝백을 차단하는 것이 관건이다.

세인츠 또한 패츠의 러싱공격을 철저히 차단, 패트리어츠가 패싱공격에만 의존하도록 압박하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하지만 역시 팬들의 모든 시선은 브래디와 브리스의 쿼터백 대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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