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톤 공립도서관 대변인의 답변
보스톤코리아  2009-12-11, 23:44:47 
다음은 보스톤 공립도서관 대변인 지나 퍼릴 씨가 서적관리부와 상의 해서 답변한 일문 일답이다.

-보스톤 공립도서관에 한국 서적은 몇권인가?
한국 콜렉션에는 475권의 책이 있으며 4백권은 어른용 75권은 청소년 용이다.

-업데이트는 하고 있나? 새책을 보강하는 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보스톤 공립도서관은 지난 수년간 한국 책 및 한국관련 아이템을 보강하지 않아왔다. 우리는 현져 우리가 주문한 모든 한국 책과 아이템에 서적분류를 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구하고 있다. 현재 우리 도서관 기술팀에는 한국언어를 구사하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 없다. 따라서 우리는 전적으로 외부 전문업체에 서적분류와 기록을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서적 분류 전문업체의 자격은 무엇인가?
전문업체를 선정하는 주요 자격기준은 기계판독서적분류 (Machine Readable Cataloging ;MARC) 기록을 할 수 있는 업체다. 보스톤 도서관은 바코드를 넣고 서적의 등 레이블, 보안 장치 등의 프로세싱을 할 수 있는 업체를 원한다. 또한 벤더는 한국서적 선정에 대한 도움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예를 들어 밴더는 다양한 분야의 주제의 유명 서적을 권장해줄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보스톤 공립도서관은 한국책 도네션을 받을 의향이 있는가?
보스톤 공립도서관은 한국도서 도네이션을 받지만 한국책이나 한국 DVD, 음반등을 카탈로깅 할 수 있는 인력이 없다. 기부된 책에 대한 평가와 카탈로그가 있기전까지는 기부를 받기에 주저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는 자주 언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서적관리부는 다른 도서관을 통해서 서적의 평가를 의뢰키도 한다.

-기부된 책들에 한국어 카탈로깅을 할 수 있는 한국 자원봉사자들을 고려해 본 적은 있는가?
아주 좋은 생각이지만 보스톤 공립도서관은 장기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따라서 전문 업체를 선정하는 것은 바로 이 같은 이유에서이다. 만약 도서관이 기부된 책을 평가할 수 있는 언어적 역량이 있는 직원을 갖추지 못한 경우에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적의 질을 제어할 수 없게 된다.

-한국섹션에 대한 장기적인 계획은 무엇인가? (책이 많아지면 서가를 확장할 수도 있는가?)
장기적인 계획은 수준급의 전문업체를 찾는 것이다. 한국책과 각종 자료를 공급하고 카탈로깅을 할 수 있으며 정기적으로 으로 한국 자료를 주문해 역동적이고 활성화된 서가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전문업체만 확보되고 자료만 보강된다면 한국서가로 어디가 좋을 것인지 다시 결정할 것이다. 또한 한국 커뮤니티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과연 한인들의 요구에 부응하는지 알 수 있는 평가 플랜을 만들 예정이다.

-한인들이 어떻게 평가 계획에 참여할 수 있는지 알려달라 ?
이를 위해 나는 보스톤 코리아에게 문의하고 싶다. 만약 그 상태로 가면 가장 피드백을 받기에 좋은 방법을 알고 싶다. 보스톤 코리아 독자들이 보스톤 공립도서관 웹사이트의 설문조사, 또는 도서관 빌딩내의 설문조사 또는 다른 방법에 응할 가능성이 높은가? 보스톤 공립도서관은 대표 이메일(ask@bpl.org )이 있어 누구든지 관심이 있으면 메일을 할 수 있다.

-영어로 된 한국관련 서적은 충분한가? 한국관련 영어책을 기부하는 것은 좋은가?
보스톤 공립도서관은 한국관련 영어서적 기부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환영한다. 기부한 책이 도서관에 비치될 지 여부에 대한 모든 권한은 도서관이 가지고 있다는 점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도서관은 그 책이 우리의 콜렉션 기준에 맞는지 또한 그 주제에 대해 충분한 책이 있는지 여부 등으로 책의 보관 전시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장명술
editor@bosto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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