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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 아내도 매맞는다
보스톤코리아  2010-04-02, 17:03:30   

   ( 보스톤 =보스톤코리아 ) 김현천 기자 = 지성의 중심지이며 대표적인 유학 도시 보스톤 지역에 한인 유학생들의 아내들도 남편으로부터 폭력을 당하고 있는 사례가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뉴잉글랜드 지역 아시안가정폭력상담소(Asian Task Force Against Domestic Violence 이하 ATASK)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유학생 등 석, 박사 지식인 층에서 가정폭력이 늘고 있는 추세이다. 일부 유학생들은 자신에 대한 기대치와 유학생활에서 오는 경제적 어려움의 괴리를 극복하지 못해 아내에게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것.

현재ATASK에 상담을 의뢰한 한인 폭력 피해 여성 수만 해도 10명 이상에 달하는 등 보스톤 지역의 한인사회에 아직도 가정폭력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는 지난 31일 오전 유학생 부인이었던 가정폭력 피해자 이영주(가명, 30대) 씨를 만나 이씨의 당시 폭력 피해 상황과 ATASK로부터 받은 도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희망이 없었습니다. 죽을 지 살 지…… 그것만이 내가 생각할 수 있는 전부였습니다.”

이 씨가 4년 전 집을 나오기 전 상황을 떠올리며 한 말이다. 지금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며 살아갈까, 아이를 어떻게 교육시켜 잘 키울까 등 미래를 생각하며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씨는 ATASK의 도움을 받아 남편과 걸린 법적인 문제를 해결했으며 쉼터를 거쳐 시민권자인 아이와 함께 주택보조 혜택을 받아 살아가고 있다. 당시 걸음마를 하던 아기가 지금은 유치원생이 됐다. 합법적 체류신분도 유지하고 있다. 이 씨는 ATASK의 도움을 받아 가능하면 영주 거주를 위한 절차도 밟을 예정이다.

ATASK 관계자는 처음 이 씨를 만났을 때 불안에 떨고 있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했다. 아기를 업고 겉옷도 제대로 갖춰 입지 못한 채 뛰쳐 나온 이 씨가 언제 어느 순간 남편에게 잡혀갈 지 모른다는 강박관념으로 가득 차 있었다고.

당시 이씨는 근 2년 간 남편으로부터 언어적, 정신적, 신체적 폭력을 참아내며 살던 중, 급기야 흉기를 휘두르는 통에 목숨이 위태롭다고 느끼고 탈출했다. 아이는 지금도 정신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아내에 대한 폭력은 체류신분이 불리한 조건의 여성들에게도 자행 되고 있다.

박선자 씨(가명) 는 관광비자로 입국해 시민권자 남편과 결혼한 후 영주권을 미끼로 폭력을 일삼는 남편에게 시달린 당사자이다. ATASK의 도움으로 폭력으로부터 벗어남은 물론 영주권 신청에 도움을 받아 영주권자가 되었다.

박 씨는 시민권자(또는 영주권자)와의 정상적 결혼이라는 것이라는 것이 증명 되고, 폭력을 당했다는 것이 증명 되어 스스로가 스폰서가 되어 영주권 신청이 가능했다. ATASK의 WABA(Violence Against Women Act)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은 것. 영주권자와 결혼한 경우도 마찬가지다.

ATASK는 지금껏 450여명 이상의 뉴잉글랜드 지역 아시안 폭력 피해 여성들과 그 자녀들에게 도움을 제공했다.

정신적, 육체적 폭력에 시달리는 아시안 여성들이 도움을 요청해 올 경우 체류신분에 관계 없이 여러 방면의 도움들을 모색하고 연결해 준다.

쉼터를 제공하고 영어교육을 시켜주며 법률 서비스를 연결해 준다. 또한 주택보조를 돕고, 푸드 스탬프, 현금보조 등의 DTA를 연결해 준다. 원하면 직업교육도 연결해 주고 돈을 벌 수 있는 일자리도 연결해 준다.

김은희 한국인 담당 변호인(advocate)은 “ATASK는 비영리단체이며 개인 정보에 대해서는 철저한 비밀 보장을 원칙으로 한다.”고 강조하며 “아무도 폭력의 두려움 속에서 살 이유는 없다”고 말했다.

  좌로부터 린창(바이올리니스트, 의사) 리사 웡(롤우드심포니 오케스트라 대표) 부부, 린다 친(ATASK 대표)

Hckim64@gmail.com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의견목록    [의견수 : 2]
 wonderwitch 2010.04.06, 16:30:26  
전 시골에서 공부할때 학교 인터내셔널 센터에서 급히 통역이 필요하다고 해서 부랴부랴 나갔더니, 경찰서... 비지팅 교수오신 분이 사모님 폭행한 거, 아들이 신고했더군요. 그와중에도 사모님은 안맞았다고... 경찰소에서도 나중에 법원에서도 참 마음이 그렇더군요. 그 교수님도 나름 한국서는 잘나가시는 분이던데.....
IP : 173.xxx.27.8
 -_- 2010.04.04, 18:29:35  
아는 미국애가 '한국 남자들은 와이프 때린다매?' 라고 말할때 아니라고 옛날에나 무식한 사람들이 그랬지 요샌 안그런다고 빡빡 우겼는데, 이런거 보니 할말이 없다.
나약하고 못난놈들. 인간도 안된 놈들은 비싼돈 처들여서 공부할 자격도 없다.
그런인간들이 한국에 돌아가 기득권을 잡고 일명 '지식층' 이라 불리겠지.
그냥 원양어선 타고 새우나 잡으면 좋을것을...
IP : 71.xxx.17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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