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62) : 미국은 신용사회
보스톤코리아  2015-01-05, 09:58:23 
“미국은 신용사회”라는 말을 자주 듣고 언급하지만, 피부로 느끼기엔 거리감이 있습니다. 신용등급(credit score)과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상관관계를 월스트리트(WSJ) 재정신문에서 다루었습니다. 

미국 자동차 5대 보험회사의 보험료는 개인의 신용등급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합니다. 신용등급이 불량한 개인은 등급이 월등한 사람에 비해서 자동차 보험료를 65% 더 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차이는 사는 지역에 따라 더욱 커집니다. 똑같은 조건에서 워싱턴 지역은 신용등급의 차이로 126%를 더 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은 운전 기록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자동차 사고 등이 전혀 없어도 신용등급에 따라 보험료를 두(2)배 이상 내야만 합니다. 신용등급이 엇비슷한 경우에도 보험료에 차이가 있습니다. 신용등급이 760과 620에 있는 사람의 보험료의 차이는 24%입니다. 자동차 보험료뿐만이 아니라 집 보험료에도 신용등급따라 보험료가 91%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17살 남자아이들의 자동차 사고 횟수는 분명히 50대 남자와 비교해서 훨씬 높습니다. 신용등급이 낮으면 낮은 이유가 있기에 보험회사도 그만큼 위험성을 선택해야 하므로 보험료를 높게 책정한다는 것입니다. 

신용등급을 높이는 방법이 무엇인지 몇 가지를 함께 알아봅니다.
*신용등급 보고서 확인(Check your credit reports):
‘신용등급 보고서’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기록이 잘못될 수 있습니다. 어떠한 빚(debt)을 전부 갚았는데 빚이 남아 있다고 잘못 기재되면 신용등급에 불리하게 적용됩니다. 이러한 잘못이 확인되면 관계된 모든 회사와 접촉하여 잘못된 기록을 정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신용등급을 단기간 내에 올리는 방법입니다.

*매달 정해진 기간에 갚음(Pay your bills on time):
신용등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것은 당연히 정해진 날짜에 갚았는지를 볼 수 있는 신용기록(credit history)입니다. 신용등급을 꾸준히 올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늦지 않고 제때에 빌(bill)를 보내는 것입니다.
살다 보면 깜박 잊을 수가 있습니다.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이러할 때는 자동으로 갚는 방법(automatic payments)을 형성해서 정해진 날짜에 은행 개인 계좌에서 지급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빚은 가능한 한 적게(Keep balance low):
신용카드 한도액이 $10,000이고 매달 외상 액수를 갚으면 신용등급에 아무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신용회사는 카드 한도액과 쓴 빚을 함께 계산합니다. 한도액 $10,000에 대해서 $1,000을 사용하면 10%이며 $2,000을 사용하면 20%입니다. 이것을 사용비율(utilization ratio)이라고 하며 이 숫자가 적을수록 신용등급이 높아집니다. 신용등급 회사에서는 이 비율을 한 자리 숫자, 즉 10% 이하로 유지할 것을 권고합니다.

*신용등급 향상(Build up credit history):
일부 사람은 빚이 있는 것이 부담되어 현금으로 물건을 삽니다. 건전한 사고방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신용등급을 향상하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신용등급회사는 자그마한 돈이라도 제때에 갚아나가고 있는 기록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신용등급이 높으면 재정적인 모든 면에서 유리합니다. 일부 사람들은 이자 내는 것을 안 내기 위해서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자그마한 이자에서 이익을 보기보단 높은 신용등급으로 더 많은 돈을 세이브(save)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이 명덕, Ph.D., Financial Planner
 &Registered Investment Adviser (RIA)
Copyrighted, 영민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All 
rights reserved 
www.billionsfinance.com  
 248-974-4212


ⓒ 보스톤코리아(http://www.bostonkorea.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작성자
이명덕 칼럼니스트    기사 더보기
의견목록    [의견수 : 0]
등록된 의견이 없습니다.
이메일
비밀번호
오바마케어와 세금(2) 2015.01.12
0.9% additional Medicare tax / 3.8% Net Investment Income Tax
2015년 주택시장 복병과 희망 2015.01.05
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62) : 미국은 신용사회 2015.01.05
“미국은 신용사회”라는 말을 자주 듣고 언급하지만, 피부로 느끼기엔 거리감이 있습니다. 신용등급(credit score)과 자동차 보험료에 대한 상관관계를 월스트..
오바마케어와 세금 2015.01.05
미가입자에게는 벌금부과/ 가입자에게는 세제혜택
영민 엄마와 함께하는 재정계획 (261) : 직장인들의 은퇴플랜 2014.12.29
직장인들은 회사에서 제공되는 은퇴플랜 401(k), 403(b), 457, TSP, 등을 최대한 이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일 년에 $7,000씩 8% 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