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필때 꽃이 질때... 2018.04.02
긴 여정이다. 우리의 삶은 때로는 기쁨보다는 고단함에 더 가까운 피곤한 날의 연속일지도 모른다. 이만큼 걸어가면 좀 나아지겠지. 저만큼 달려가면 목적지가 보이지..
가끔은 나도 누군가의 풍경이 되어... 2018.03.26
사람들을 만나면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내 이야기를 들려주며 서로의 관계를 만들고 나누며 소통하게 된다. 내가 지금까지 살면서 알지 못했던 것들을 그들을 통해..
여행이 주는 삶의 또 다른 선택... 2018.03.19
우리는 생활이라는 틀 안에서 날마다 허덕이다 내일을 맞는다. 내일의 오늘도 어제와 별다를 것이 없는 비슷한 또 하루를 지내기가 쉽다. 하지만 어찌 어제와 오늘이..
옹기(甕器)같은 사람... 2018.03.12
그릇은 각각의 크기와 모양 질이 다 다르다. 어디에 어떻게 무엇을 담는가에 따라 그 그릇의 이름이 붙여지기도 한다. 요즘이야 보기에 예쁘고 편리한 그릇들이 얼마나..
내 이름은 '위안부'가 아닌 '대한민국의 딸'이다 2018.03.05
악~ 하고 경악하고 말았다, 그 참혹하고 눈으로 차마 볼 수 없을 만큼 참담했던 조선인 위안부 대학살의 영상 앞에서 말이다. 그것은 다름 아닌 서울시와 서울대 인..
국민신문고 365일 2018.02.26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팀 추월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노선영과 김보름, 박지우가 출전한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대표팀은 19일...
기대 대신에 감사를 연습하자. 2018.02.22
우리는 가까울수록 바라는 마음이 큰 가 보다. 가장 가까운 남편이나, 아내에게서의 기대감 그리고 자식이나 부모에게서의 기대감 등, 또한 가장 가까운 친구에서의 기..
한국의 '미투 운동(#Me Too)'을 응원하며... 2018.02.12
마음이 무겁다. 나도 한 가정의 주부이고 한 남편의 아내이며 그리고 아이들의 어머니라는 것과 사회 활동을 하는 한 여성이라는 공통분모가 있기에 더욱이 가슴이 먹먹..
사실, 생각, 느낌!! 2018.02.05
우리는 삶 가운데서 때로는 어떤 일에 대해 또 어떤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그것이 진정 사실인지, 내 생각인지, 내 느낌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마음의 결정을 내릴..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따른 우리의 대응과 할 역할은... 2018.01.31
결혼 전 뉴욕에서 2여 년을 살고 결혼 후 보스턴에서 산 지 30년이 다 되었다. 겨울에 태어나서일까. 무더운 여름보다는 쌀쌀한 느낌의 찬 겨울을 좋아하는 편이다..
큰 녀석에게 카메라 선물을 받고... 2018.01.29
아들과 엄마가 둘이서 마주 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드라이브를 하며 나누는 모자간의 데이트는 기분 좋은 일이다. 언제나 내게 친구 같고, 오빠 같고, 남동생 같은 때..
때로는 백마디 말보다... 2018.01.22
살다 보면 삶의 폭이 좁아지고 깊어지는 계기를 만나기도 한다. 그것은 바로 인생의 연륜이 쌓여간다는 의미일 게다 . 우리의 인생 속에서 좋은 일, 나쁜 일이 따로..
'모든 것이 감사입니다'라고 고백하는 오늘이 또 감사한 날임을... 2017.12.21
지금 내가 호흡하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면 조금은 욕심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한 것이라 여기고 살기에 내가 숨을 쉬고 내가 걷고 뛰고 달리..
생나무 트리 2017.12.18
우리 동네의 집집마다 땡스기빙 데이 지난 주말이면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시작된다. 언제나처럼 이렇게 미루고 저렇게 미루다 크리스마스가 가까워서야 막내 녀석의 성..
엄성준 총영사님의 '한반도 평화통일 강연회'에 다녀와서... 2017.12.11
지난 12월 3일 브루클라인 소재 보스톤한인교회 ECC에서 민주평통자문회의 보스톤협의회(회장 윤미자) 주최로 '한반도 평화통일 강연회'가 있었다. 이날 초청 ..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다 보면... 2017.12.04
세상과 마주하고 사람과 더불어 살다 보면 때로는 생각지 않았던 일로 마음이 버거울 때가 있다. 그것이 사람이든 일이든 간에 마음의 혼란을 겪을 때가 있다. 그래도..
김천기 교수님의 '아름다운 음악과 신비로운 불협화음 이야기'를 듣고 와서... 2017.11.16
지난 토요일(11/11/2017) 오후는 기온이 내려가 많이 쌀쌀했다. 그러나 마음은 어찌나 따뜻하고 행복했는지 모른다. 그 이유는 음악 전공자도 아닌 하바드 의..
쉼, 진정한 쉼이란!! 2017.11.13
쉼, 진정한 쉼이란 어떤 것을 말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나는 진정 제대로 된 쉼을 쉬어보긴 했던 것일까. 나 자신에게 잠시 물음을 던져본다. 어떤 움직임 없이 편..
신영의 세상 스케치 620회 2017.11.06
MA 주청사에서 지난 10월 26일 '한국의 날' 첫 기념식이 이루어졌다. 참으로 생각하면 가슴 벅찬 날이다. 보스톤 주변의 한인 인구가 적은 편이니 그 어떤..
신영의 세상 스케치 619회 2017.10.30
우리 집 딸아이가 요즘 신바람이 났다.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남동생과 룸메이트를 시작하기 때문이다. 세 아이가 모두 연년생이니 누나라는 느낌이나 남동생이라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