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부메랑 바이어’돌아온다-2
보스톤코리아  2013-04-15, 18:09:05 
■차압 후 빠르면 3년 뒤 주택구입 가능
크 레딧 점수가 어느 정도 개선되면 대개 차압 후 3~7년이 지나면 주택구입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일부 렌더는 이 기간보다 더 빠른 시기에 모기지 대출을 내주기도 해 어느 정도 자격이 갖추어졌다고 판단되면 렌더별로 문의해 보면 주택 재구입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
국영 모기지 업체인 프레디맥이나 패니매는 차압주택 소유주들이 주택을 재구입하려면 차압 후 5년이 지나야 한다는 규정을 두고 있다. 이 기간 차압주택 소유주들은 크레딧 점수를 최소 680점까지 끌어올려야 하고 다운페이먼트 자금도 10% 이상 만들어놓아야 모기지 대출 보증에 나서고 있다. 만약 5년 동안 자격을 갖추지 못하면 차압기록이 크레딧 보고서에서 소멸되는 7년이 지나야 주택 재구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예외 규정도 있다. 불가피한 사유로 차압이 발생됐다는 것이 증명되면 이르면 3년 후에 주택 재구입 자격을 부여한다. 불가피한 사유로는 건강상의 문제로 인한 실직, 갑작스런 해고, 또는 이혼 등이 있다. 주택대출 보증기관인 ‘연방주택국’(FHA)은 프레디맥이나 패니매보다 완화된 규정을 두고 있다. FHA는 숏세일이나 차압으로 주택을 처분한 뒤 3년이 지나면 다시 주택 대출 보증에 나선다.

■숏세일 후 4년만에 재구입 성공
아이다호 보이시에 거주하는 토니, 진저 뤼드 부부는 앞선 사례의 에드워즈 부부보다 약 2배의 기간이 걸렸지만 오는 4월 재구입하는 주택의 에스크로 마감을 앞두고 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갑작스런 해고 조치로 소득이 줄게 된 부부는 가지고 있던 캠핑카 등 귀중품을 처분해 모기지 페이먼트 마련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이후 연이은 주택가격 하락에 지역 부동산 중개인의 충고대로 숏세일로 집을 처분하기로 마음먹었다.

■ 다시 홈오너된 사례와 성공 요령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결정이었다는 부부는 숏세일로 집을 떠난 뒤 주택 재구입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남편은 실직 후 부단한 구직 노력 끝에 다시 건설자재 채취현장 수퍼바이저로 일을 하게 됐다.
부부는 최근까지 숏세일로 내려간 크레딧 점수의 대부분을 회복하고 올해 1월 약 4%의 이자율로 FHA 융자 승인을 받아놓은 상태다.
부 부의 숏세일을 중개한 에이전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 부부와 같은 ‘부메랑 바이어’ 15명의 주택 재구입을 성공적으로 도왔다고 한다. 또 에이전트는 올해 부메랑 바이어들의 구입비율이 지난해보다 약 2배 정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년 전 차압, 곧 주택 재구입 희망으로 최근 매물 샤핑 즐겨
애 리조나 베라도에서 비즈니스 매니저로 일하는 팀 두이 부부는 아직 크레딧 점수를 만족스런 수준까지 끌어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주택 재구입에 대한 희망을 갖고 최근 시간이 날 때마다 집을 보러 다니고 있다. 2011년 4월쯤 차압으로 집을 잃은 부부는 당시 크레딧 점수가 무려 200점이나 떨어지며 600점 미만대로 추락하는 아픈 경험을 당했다.
그간 부지런히 점수 회복에 노력한 부부는 최근 730점대까지 점수를 개선하는데 성공했다. 부부는 “현재 우리는 경기 반칙 후 ‘페널티 박스’에서 대기하며 출장을 앞두고 있는 선수처럼 주택 재구입을 기다리고 있다”며 자신들의 상황을 설명했다.


백영주 / Clara Paik
Principal Broker
Boston New Star Realty Branch Owner
New Star Realty & Investment
Realtor, ABR., GRI.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2007, 2008, Re/Max New England,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Boston Real Estate Board.
Office 617-969-4989
Fax 617-969-4959
Cell 617-921-6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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