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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의 세상 스케치 407 회
보스톤코리아  2013-07-29, 12:11:12   
지금까지 욕심을 부정적인 면보다는 긍정적인 면으로 받아들이고 살았다. 삶의 현실 속에서 아직 오지 않은 것에 대한 꿈과 희망 그리고 달려가고 싶고 이루고 싶은 삶의 지표와 인생의 가치 등. 물론 개인적인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늘 그랬던 것처럼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욕심을 부려보자는 것이다. 그 누구와 비교하는 욕심이 아닌 진정 나 자신을 향한 욕심은 바로 제대로의 삶의 방향과 인생의 가치를 향한 꿈이고 희망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내게 주어진 환경과 현실 속에서 남을 탓하기 위한 '왜'가 아닌 나 자신을 위한 '어떻게'라는 긍정적인 사고의 문이 열리는 것이다. 

"욕심(慾心, greed)의 한자를 보면 '慾' 자는 바랄 욕 자(欲) 아래에 마음 심 자(心)가 있는 형태이다. 따라서 욕심이란 무언가를 바라는 마음, 얻고자 하는 마음을 뜻한다. 그런데 욕심은 단순한 바람과 뜻이 같다고 할 수는 없다. 욕심은 소유의 개념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바람은 꼭 그렇지는 않다.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는 말은 자연스럽지만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졌으면 하는 욕심'이라는 말은 어색하다. 반면 '더 많은 돈을 모으려는 욕심'이라는 표현은 의미상 어색함이 없다. 또한 욕심에는 갖기 힘든 것을 갖고자 하는 마음, 혹은 약간은 과한 바람이라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욕심이란 어휘 자체를 들여다보면 긍정적인 측면보다는 부정적인 면이 더 많다. 이렇다저렇다 낱말 자체를 두고 말하기보다는 삶에서 필요한 '긍정적 에너지'를 욕심이라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그러하기에 자신의 삶 가운데서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열심과 노력이 깃든 것을 '신선한 욕심'이라고 이름 붙이고 싶은 것이다. 자신에게 처한 삶 속에서 자신의 노력과 열심은 내지 않으면서 남과 비교하고 남의 탓만 늘어놓는 이들이 있다. 다른 사람의 지난 수고의 땀방울은 보지 않고 지금 당장 가지고 있는 것과 누리고 있는 것만 바라보고 '헛된 욕심'을 마음에  품기에 '허욕'이 생기는 것이다. 

지금도 세 아이에게 엄마로서 들려주는 얘기가 있다. 어떤 경기에 임하거든 열심과 노력을 아끼지 말라는 것이다. 그것이 공부이든, 스포츠든 그 어떤 경기이든 간에 마찬가지란 생각이다. 예를 들어 볼링 경기를 팀을 이뤄 하게 되었다고 해보자. 특별히 어떤 타이틀을 건 경기가 아니라 할지라도 경기는 경기이지 않겠는가. 경기에 열심히 임하고 있는 사람 곁에 대충 즐거움만 만끽하며 경기에 임한다면 될 말이던가. 어찌 아이들만 그럴까. 어른들도 마찬가지이다. 동네 가까운 친구들끼리 혹은 부부들끼리 짝을 이뤄 친목을 목적으로 저녁 내기 골프를 하게 되었다고 하더라도 상황은 마찬가지 아니겠는가.

우리의 인생 여정에서도 긍정적 에너지를 나눌 수 있는 '신선한 욕심'은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삶의 특별하지 않은 작은 일상에서 서로의 좋은 에너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쁘고 행복한 일이 또 있을까. 인생에서 때로는 자신이 힘들게 겪었던 경험을 다른 사람과 나눌 때 그 따뜻한 에너지가 서로를 흐르지 않던가 말이다. 이처럼 삶에서도 남을 누르고 올라선 '승리를 위한 욕심'이 아닌 나 자신과의 진정한 삶의 가치와 목적을 향한 '성공을 위한 욕심'이길 바라는 마음이다. 그 '신선한 욕심'에는 진정 자신의 피땀 어린 노력과 열심과 열정이 들어있기에 가능하다.

이처럼 욕심은 자신과 남을 비교했을 때 부정적으로 흐르기 쉽다. 이런 부정적 에너지(헛된 욕심)를 긍정적 에너지로 바꾸는 것이 바로 '신선한 욕심'이라는 생각이다. 아직은 짧은 나의 인생에서 작게나마 경험했던 한 단면의 나눔일 뿐인데, 얘길 이어가다 보니 그만 내 일방적인 생각을 늘어놓은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이것마저도 욕심(허욕)일지 모를 일이지 않던가. 열 사람이면 열 사람이 어찌 나를 다 좋아할 것이며 또한, 글을 읽는 중에도 어찌 다 공감할 수 있겠는가 말이다. 그저 단 한 사람이라도 이 글을 읽으며 공감할 수 있다면 더없는 고마움이고 감사인 것을.

살면서 늘 경험하는 일이지만, 그 어떤 대상을 놓고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것이다. 그것이 자식이든, 남편이든, 아내이든 그 어떤 대상일지라도 말이다. 그렇다면 기대와 욕심의 상관관계가 갑자기 궁금해진다. 삶에서 기대이든 욕심이든 간에 결국 나 자신을 사랑하고 나의 행복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싶다. 나 자신이 진정 행복해야 그 행복의 에너지를 주변의 가족이나 가까운 친지와 친구들에게 제대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행복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까닭이다. 긴 인생 여정에서 나 자신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 '헛된 욕심'이 아닌 '신선한 욕심'을 부려보는 것은 어떨까.



시인 신영은 월간[문학21]로 등단, 한국[전통문화/전통춤]알림이 역할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skybost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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