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주택 시장과 융자 대출에 영향을 미쳤던 3 가지의 트랜드를 분석해 보는 것은 미래를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첫번째 트랜드는 재융자를 받는 사람의 수가 급격히 늘어 났다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의 가격이 급격히 오르고 투자 심리가 활성화되면서 일반 주택 소유주들은 다양한 방식으로 재융자를 받을 수 있었다.  지난 15년간 지속적으로 개선된 대출 기관의 서비스로 인해 융자를 받는데 드는 비용이 절감되어 3 차례에 걸친 재융자 붐이 조성 되었다.  많은 이들이 재융자를 신청해 전체 대출 금액의 50% 이상이 재융자일 정도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비록 재융자 붐이 진정이 되어도 융자 붐이 조성되기 이전보다 항상 높았다.  1993 후반, 재융자 금액은 전체 대출 금액의 64%에 이르렀으나 1995년 초반 11%로 떨어졌다.  1998년, 전체 대출에서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9%로 올라갔으나 일년 후 다시 15% 대로 떨어졌다.  지난 2003년에는 재융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 대출 금액의 77%에 달했으나 이후 39%대로 떨어졌으며 현재는 45%와 50% 사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5년간 재융자가 전체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율에 변동이 심했으나 많은 이들이 재융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 진 것을 알 수 있다.
두 번째 트랜드는 재융자 시장의 다변화이다.  자신의 주택을 소유한 사람들은 보다 다양한 모게지 상품을 통해 재융자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형태의 신종 모게지 상품들을 통해 매우 낮은 이자율을 적용 받아 자신의 꿈을 이룬 사람들이 많았다.  전문 기관 조사에 따르면 가변 금리 모게지 상품을 통해 재융자를 받은 금액은 5조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가변 금리 융자 상품들은 2007년에 금리가 시장에 맞도록 재조정될 것으로 보여 주택 융자를 받은 이들에게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질적으로 금리가 오르면서 전통적인 방식의 융자로 눈을 돌리는 투자가들이 늘고 있으며 모게지를 갚지 못해 주택이 포어클로져 상태에 떨어지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다.
셋째, 보스톤 지역에서 저소득층이 입주할 만한 주택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비록 주택 가격 상승률이 크게 둔화되었으나 그 동안 주택 가격이 많이 올라 저소득층이 구입할 수 있는 주택이 거의 없는 실정이며 렌트비 역시 크게 올랐다.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의 공급 비율은 1980년대 이후 가장 낮은 상태를 보이고 있다.  앞으로 15만 달러 이하에 지어지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시장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간 탓이다.  이러한 경향은 전국적인 주택 시장과 주택을 매입하는 일반인들의 매입 방식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7년에는 원유 가격 인하에 따라 물가 상승 요인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제 원유가의 폭등은 언제가 일어날 수 있는 사안이므로 물가 상승 압력은 언제나 발생할 수 있다.  낮은 물가는 장기적인 6.5%대의 저금리 정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 이자와 장기 이자 수익률이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 금리 대출의 경우 평균 금리가 5.5%대에 이를 것이나 국제 원유 가격의 변동에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많다.  그러나 전체 대출에서 변동 금리 대출이 차지하는 비율은 14%로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2001년 이 후 가장 낮은 수치에 해당하는 것이다.  일부 대출 기관에 들이 닥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주택 시장은 2007년 전반기에 회복되기 시작할 것이며 후반기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계속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택 판매율 역시 비슷한 경향을 따를 것으로 추정되며 낮은 융자 금리로 인해 주택 시장에 돌아 오는 일반 투자가들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단독 주택의 경우 2006년 판매율보다 다소 낮은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잔국 주택 가격은 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지역에 따라 결과가 매우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모게지 대출 신청은 2006년도에 비해 6% 정도 감소할 것이며 변동 금리 대출 상품을 이용해 주택을 매입한 사람들은 금리가 오름에 따라 모게지 납입액을 줄이기 위해 전통적 방식의 재융자를 선호할 것으로 보인다.  모게지 부채는 1997년 이후 가장 낮은 7%대가 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백영주(Clara Paik) Realtor, ABR. G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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