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주의 부동산 따라잡기
보스톤코리아  2009-10-19, 16:00:30 
아마 부동산 에이전트들이 가장 많이 받는 질문들은 "요즘 집값이 어때요? 앞으로 어떻게 될 것 같아요? 집값이 거품이라는데 지금 사도 되나요? 언제 파는게 좋을까요? 등일 것이다. 이 질문들의 공통점은 누구나 다 가장 유리한 조건에 집을 팔고 싶고 가장 내 마음에 드는 집을 사고 싶다는 점이다. 그러나 주택시장이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예측하기 어렵고 투자엔 보장이란 없으므로 더욱 신중할 수 밖에 없다.

사람 마음이 집값 내리기만 기다려지고 더 오를까해서 빨리 사려는 마음이 작용 하므로 부동산 구입은 주변 사람들의 막연한 조언에 좌지우지 되기보다 본인의 재정상태와 앞으로 5년을 대비하는 마음으로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국에서 집을 구입할때 한국에서와 달리 크레딧을 이용해 현찰을 모두 지불 하지 않아도 내 집을 갖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렌트는 다달이 없어 지는 돈이지만 집을 사면 부동산 경기에 따라 에쿼티가 쌓여 투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집을 마련할때 아래에 다섯가지의 CHECK POINT사항을 기준으로 삼고 실천한다면 부동산 경기의 흐름에 흘들리지않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

CHECK POINT #1
본인이 집을 구입할 수 있는지 그렇다면 어떤 가격대가 적정한지 냉정하게 판단해본다. 집을 소유하고 있지 않다면 모게지 비용을 현재의 렌트비와 비교해 보고 세금(Property Tax), 보험(Home Insurance), HOA 비용(Home Owners Association or Condo Fee), closing도 필요한 지출 비용과 지불 가능 범위를 비교해서 주택 구입 범위를 결정한다.

CHECK POINT #2
내게 맞는 융자 프로그램을 파악한다. 집을 살 때 다운페이를 많이 하는것은 안정된 투자 측면에서는 좋지만 목돈 마련을 위해 시간을 끌다 보면 집 값은 더 올라갈 수 있으므로 주변의 도움을 받거나 융자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주택 구입이 가능한지 알아본다.

CHECK POINT #3
집은 직장과 주변의 학군, 교통, 주변편의 시설을 우선으로 감안해서 선택한다. 예를 들면 인기 있는 학군의 주택은 주변보다 조금 가격이 높지만 되팔 때 그만큼 좋은 가격에 팔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가격변동에 대한 걱정을 줄일 수 있다.

CHECK POINT #4
향후 5년 정도의 계획을 짜고 구입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금 집을 장만 해서 수십년을 살 것이라는 장기간의 계획도 좋지만 살다보면 여러 변수들이 작용하게 되고 하나부터 열까지 일어나지 않는 일에 대해 걱정하면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르기가 오히려 어렵다. 통계에 의하면 미국에서 한집에 평균 거주하는 기간은 5년이라고 한다. 5년 후를 대비해서 주택 구입 계획을 짜자.

CHECK POINT #5
내가 찾고 있는 집이라면 과감히 선택한다. 구매자는 늘 자기 집을 시장 보다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하고 구입자는 낮은 가격에 사려고 한다. 하지만 내게 맞고 투자가치가 있는 집이라는 판단이 쓰면 과감하게 선택해야 한다.

백영주 부동산 Realtor, ABR., GRI. Multi-Million Dollar Sales Club, Top 25 Individual of 2006, Re/Max New England, Re/Max Platinum Club, Association of Board of Realtors, National Association of Realtors, Massachusetts Association of Realtors, Re/Max International, Boston Real Estate Board.
연락처: Direct (617)921-6979 E-mail: clara.paik@remax.net Website: clarapai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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